올 초 애릭스가 한국 진출을 검토한다는 이야기가 돌 때 업계에서는 부정적인 견해가 많았다. 이미 2년 전에 한번 한국 시장을 타진한 데다 유사나헬스사이언스와 비슷한 컨셉트로는 한국 판매원들의 요구를 충족할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었다. 그러나 애릭스는 예상과는 달리 선전하고 있다. 지난 7월 23일 애릭스의 마크 윌슨 사장을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그를 만났다.

 이번 한국방문의 목적은 무엇인가?
 한국의 직급자들을 축하하고 그들과 소통하기 위해서다. 애릭스의 문화는 책상에 앉아서만 경영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필드에 나가서 사업자들을 만나고 우리의 비전을 직접 설명하고 그들의 잠재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이 업계에서 25년 간 일해 오면서 사람들과 직접 소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각 나라마다 문화와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한국이라는 커뮤니티의 성공을 위해서는 한국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

 좋은 회사를 나와 애릭스를 설립한 이유는 무엇인가?
 이 업계에는 오랜 전통이 있다. 회사가 모든 것을 결정하고 컨트롤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사업자들에게 더 많은 권리를 주고 싶었다. 완전히 새로운 이미지와 새로운 문화를 가진 회사를 만들고 싶었다. 회사가 마음대로 규정과 정책을 바꾸어 사업자들을 실망시키는 일들이 종종 있는데, 우리는 사업자들과 균형을 이루는 회사가 되고 싶다.

 애릭스의 특별한 보상플랜에 대해 설명해 달라.
 바이너리는 깊이는 무한대이지만 옆으로는 제한이 있고, 유니레벨은 옆으로는 무한대이지만 깊이의 제한이 있다. 그리고 매트릭스는 옆과 깊이가 다 제한이 있다. 그런데 우리의 보상플랜은 옆으로도 깊이로도 무한대이다. 어떤 사람은 옆으로 확장하고 싶어하고 어떤 사람은 밑으로 팀을 이루고 싶어 한다. 그래서 우리는 사업자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사업을 확장해 갈수 있도록 만들었다.

 애릭스의 베스트셀러는 무엇이며 다른 제품과의 차별점은 무엇인가?
 ‘비날리’가 베스트셀러이자 내가 가장 좋아하는 제품이다. 포도씨 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하는 항산화에 뛰어난 건강식품인데, 특별한 설명이 필요 없이 누구나 먹어보면 그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우리의 제품 철학은 다른 회사보다 뛰어난 제품을 만들 수 없다면 그 제품을 만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성분 전문가들에게 어떤 성분이 어떤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의견을 듣고, 과학자문위원회를 통해 제품을 개발한다. 모든 성분과 재료를 가능한 유기농과 자연성분 그대로 유지하려 노력하며, 어디서 어떤 원료를 가져와 사용하는지 공개한다. 그래서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 제품의 가격이 조금 비쌀 수도 있지만, 품질만큼은 최고라 자부한다.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 사업자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 할 예정인가?
 왜 애릭스여야 하는지, 애릭스의 설립배경과 어떻게 성공할 수 있는지, 우리의 비전 등을 알리고 회사의 문화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 그래서 모두가 성공할 수 있다는 비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 전통적인 비즈니스는 시간이 걸린다. 단시간에 모든 것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장시간 플랜을 가지고 사업자들이 성공을 이루어 가고, 대를 이어가며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싶다.

 한국시장에서 기대하는 바가 있다면?
 한국의 사업자들은 어떻게 비즈니스를 형성하고 발전시키는지 잘 알고 있다. 그래서 한국에 기대하는 바가 크고 한국은 우리에게 굉장히 중요한 시장이다. 적절한 타임에 우리가 한국에 진출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성공적인 사업을 위해서는 올바른 사업자들과 올바른 경영진이 있어야 하는데 우리는 그 모두를 갖추었다. 애릭스가 한국업계에 좋은 롤 모델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오랫동안 한국시장에서 사업을 진행하며 좋은 회사로, 좋은 제품과 기회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