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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카야니, ‘해산간주’ 기업이었다니

카야니코리아가 해산간주 기업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불법적인 방법으로 영업조직을 끌어들이고, 국내법을 위반하면서까지 매출 증대에 혈안이 된 카야니를 생각한다면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대체 카야니코리아는 왜 법인에 대한 기본적인 관리조차도 하지 않으면서 매출 띄우기에만 급급했을까?이것은 카야니코리아만의 문제가 아니라 카야니 본사의 경영관리 능력의 문제로 귀결된다. 카야니코리아가 설립된 이후 지금까지 이렇다 할 감사를 받거나 경영진단 등을 한 번이라도 받았다면 해산간주라는 우매하고 터무니없는 일이 벌어지지는 않았을 것이다.최근에 벌어지는 일련의 사태를 지켜보면 카야니코리아뿐만 아니라 카야니 자체가 엉성하게 지어진 초가집 같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 카야니코리아는 설립 당시 암웨이 크라운앰버서더 출신의 리더가 참여하면서 비교적 롱런할 수 있는 기틀을 닦았다. 그러나 석연찮은 이유로 그 사람을 제명했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끊임없는 구설수에 올라왔다.경영이 미숙한 부분은 시간이 흐르면서 개선될 여지가 있지만 카야니코리아의 행보는 경험이 쌓일수록 무모한 선택을 감행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것은 이 회사의 불법행위가 처음 드러났던 2012년 당시 이렇다 할 처벌을 받지 않고 얼렁뚱땅 넘어가면서 공정거래위원회와 직접판매공제조합의 관리 시스템이 가진 허점을 돌파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바늘도둑이 소도둑으로 성장하는 것처럼 카야니코리아는 당시만 해도 후원수당을 초과해서 지급할 수밖에 없는 ‘안쓰러운’ 회사에 지나지 않았지만, 이제는 방문판매법 상 허용되지 않는 일들을 아무렇지 않게 저지르는 겁 없고 한심한 기업으로 자라난 것이다.더욱이 커크 핸슨 회장과 장윤성 지사장이 회원들을 상대로 최근의 사태에 대해 해명하는 장면은 이 기업은 결코 정의로운 길을 선택할 가망이 없을 거라는 사실을 잘 보여준다.이들은 이번 사태 자체를 포괄적인 시각으로 보지 못하고 한국마케팅신문의 보도에 대해서 거짓으로 해명하는 일에만 급급하다가 직접판매공제조합까지 난마 속으로 끌어들이는 악수를 두고 말았다. 그들은 자신들의 불법행위가 직접판매공제조합의 승인 또는 묵인 하에 벌어진 일이라고 변명하고 있다. 그러나 직접판매공제조합은 결코 그러한 일은 없었다고 단칼에 잘랐다.둘 중에 한 쪽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동안 양측이 보여온 행로를 따라가면 직접판매공제조합이 거짓말을 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직접판매공제조합은 우량 글로벌 기업들을 주 회원사로 두고 있고, 판매원들 사이에서도 비교 우위를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카야니코리아는 시정을 요구받고 개선하겠다는 약속을 하고도 불법행위를 지속해왔다. 지금 카야니는 한국의 판매원들을 볼모로 잡고 위험한 게임을 하고 있다. 정상적인 기업이라면 결코 선택하지 않았을 길을 택해 수많은 회원들을 벼랑으로 몰고 가는 형국이다. 다단계판매에 있어서 피해라는 것은 단지 제품을 돌려주고 환불을 받는 수준에서 그치지 않는다. 그동안에 들인 시간과 노력과 인맥이 동시에 무용지물이 되는 어마어마한 피해를 동반한다.카야니코리아에는 회사 설립 이후부터 지금까지 일생을 걸다시피 노력해온 많은 회원들이 있다. 조금이라도 그들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허위와 거짓으로 점철된 변명과 해명을 거두고, 법에 따른 정당한 처벌을 받고 개과천선해야 한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카야니코리아, 갈수록 태산

카야니코리아, 갈수록 태산

직판조합 “미국서 지급한 수당 뒤늦게 알렸다”

카야니코리아(주)가 최근 벌어지고 있는 후원수당 우회지급 논란에 대해 허위사실이 담긴 카야니 커크 핸슨 회장의 인터뷰 동영상까지 퍼뜨리면서 거짓 해명을 내놓은 것으로 드러났다.카야니코리아가 지난 1월 7일 유포한 동영상에서 커크 핸슨 회장은 “우리 임원진은 그가 법적으로 사업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자마자 회사의 변호사, 직접판매공제조합(이하 직판조합)에 상담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방문판매법을 위반하여 실형을 선고 받은 전력이 있는 A씨는 지난 12월 17일 카야니코리아에서 공식 제명처리 된 바 있고, 커크 핸슨 회장과 장윤성 지사장 등 카야니 측은 지난 1월 7일 일부 언론사의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A씨가 방문판매법을 위반한 사실을 11월 19일에 인지했다고 밝혔다.커크 핸슨 회장의 해명대로라면 적어도 11월 하순경에는 A씨가 방문판매법 위반자라는 사실을 직판조합에 알렸다는 뜻으로 풀이 된다.  하지만 직판조합이 관련 내용을 부인함에 따라 카야니코리아에 대한 처분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직판조합 관계자는 “유사수신과 관련된 것은 10월경에 조합에 문의했지만, 방문판매법 위반자에 대한 내용은 12월말 조합에 전화로 이야기 했다”며 “미국에서 지급한 수당도 이번 사태가 벌어진 뒤 커크 회장과 장윤성 지사장이 와서 설명을 한 것”이라고 딱 잘라 말했다. 카야니코리아가 직판조합에 소명한 시기는 한국마케팅신문의 보도 사흘후인 1월 7일이다.이 밖에도 장 지사장은 한 매체를 통해 “A씨가 미국으로부터 받은 수당은 글로벌 업라인 스폰서인 ‘베키’가 만든 ‘노튼라이트’라는 법인이 지급한 인센티브”라고 반박했다. 그의 말대로 상위 스폰서인 베키가 인센티브를 지급했다면, 장윤성 지사장이 직접 미국 본사의 대리인으로 나서서 A씨와 이면계약을 체결한 점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이 같은 해명으로 의혹만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1월 17일 현재 카야니코리아 법인의 등기가 2018년 12월 3일부로 상법 제50조의2 제1항에 의한 ‘해산간주’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산간주 상태에서는 법인인감증명서가 발급되지 않는다. 카야니코리아의 정상적인 경영관리 의지에 대한 의심을 피할 수 없는 대목이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등기국에 따르면 주식회사 형태의 법인은 상법에 의해 3년마다 임원에 대한 등기를 해야 하는데, 법인 등기 후 5년 동안 등기 업무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통지서가 발송된다. 이 통지서가 발송이 되고 나서 신고기간 내(공고한 날로부터 2월 이내)에 신고를 하지 않으면, 등기소 직권으로 12월 첫째 주부터 해산간주 등기가 된다. 해산간주 상태에서 계속등기를 하지 않고 3년이 경과하면 등기소에서 청산종결 등기를 하여 폐쇄시키게 된다. 일반적으로 계속등기의 경우 서류접수가 완비되면 접수일을 제외하고 2∼3일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카야니코리아는 해산간주 등기가 등록된 이후 한 달 여가 지난 시점 동안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카야니코리아는 지난 1월 10일 직판조합으로부터 시정요구 조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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