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러리코리아는 글로벌 시장 요충지”
“썬라이더다이렉트코리아는 최고의 잠재력을 지녔다”
썬라이더인터내셔널 CEO 써니 보이틀러
써니 보이틀러 회장이 지난 2020년 썬라이더인터내셔널의 새로운 CEO로 임명된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한국에서 신제품을 첫 단독 론칭한다는 소식과 함께 지난 40년을 발판삼아 앞으로의 40년을 준비하는 썬라이더의 새로운 계획과 전략을 들어보았다.
CEO가 된 후 첫 한국 방문이다. 기분이 어떠한가?
CEO가 된 후 첫 한국 방문이다. 기분이 어떠한가?
▶ 그동안 코로나로 발이 묶였다가 올해 유럽지역부터 방문하기 시작했다. 여름에 대만에서 열린 APAC 컨벤션에서 한국 사업자들을 만나 너무 반가웠는데 이번에 더 많은 분들을 직접 만날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롭다.
한국에서 신제품이 단독 발매됐다. 그것도 한국 생산. 어떻게 이뤄진 일인가?
한국에서 신제품이 단독 발매됐다. 그것도 한국 생산. 어떻게 이뤄진 일인가?
▶ 사실 오래전부터 페이스 마스크를 만들어 달라는 요청이 있었으나, 기술력 등의 문제로 계속 미루고 미뤘다. 그러다 캔데슨 퓨어 출시 후 다시 살펴보기 시작했다. 처음엔 시트 마스크가 아닌 다른 형태의 마스크를 고려했는데 한국 팀의 제안으로 시트 마스크로 결정했다. 소개받은 바이오 셀룰로오스의 제조과정과 품질은 최고를 지향하는 썬라이더의 가치관과 일치했기 때문이다. 썬라이더의 연구개발(R&D) 역량과 한국 협력업체의 바이오 셀룰로오스 기술을 결합해 제품을 생산하게 됐다. 한국 시장에서의 반응을 보고 추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 만의 매력이나 장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한국 만의 매력이나 장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 비즈니스 중심적인 사고를 한다는 것. 한국의 사업자들은 썬라이더 제품에 대한 사랑이 명확하고, 팀 간의 끈끈한 결속력을 앞세워 계획한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려고 노력한다. 다른 지역과 비교해보면 한국은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도가 넓고 또 재빠르고 유독 활기찬 모습을 보인다. 다른 나라의 사업자들은 이러한 점들을 본보기로 삼고 있다. 한국은 여러모로 최고가 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한다. 비즈니스 중심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무궁무진한 성장 동력을 얻었기에 언젠가 미국의 매출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한다.
전 세계적으로 직접판매 시장의 분위기가 좋지 않지만, 썬라이더다이렉트코리아의 경우 작년에 괄목할만한 실적을 거뒀다.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전 세계적으로 직접판매 시장의 분위기가 좋지 않지만, 썬라이더다이렉트코리아의 경우 작년에 괄목할만한 실적을 거뒀다.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 프랜차이즈에서 다시 직접판매로 돌아갔기 때문이다. 직접판매는 사람들이 모여 함께 친목을 도모하면서 판매뿐만 아니라 리더십에 관한 목표를 개발할 수 있다. 한국 지사는 직접판매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사업자, 임직원 모두 리더십과 팀 구축에 대한 훈련을 통해 서로 잘 협력하며 이전보다 더 활기차게 상호작용을 해왔고 시간은 좀 걸렸지만, 매우 성공적으로 정착했다.
경영진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 한국의 송학근 지사장과 한국을 비롯한 여러 시장을 총괄하고 있는 김세헌 사장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가?
경영진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 한국의 송학근 지사장과 한국을 비롯한 여러 시장을 총괄하고 있는 김세헌 사장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가?
▶ 송 지사장의 겸손하지만 야심차게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고 잠재력이 많은 사람인 걸 알았다. 팀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그녀는 그런 면에서도 뛰어나다. 또한 김세헌 사장은 송 지사장을 격려하고 훈련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며 한국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 팀은 적은 인원으로 많은 일을 하고 있으며 온라인 콘텐츠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창의적이기도 하다.
전 세계적으로 전자상거래가 발달하면서, 직접판매의 시장 점유율이 낮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썬라이더는 어떤 대안을 가지고 있는가?
전 세계적으로 전자상거래가 발달하면서, 직접판매의 시장 점유율이 낮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썬라이더는 어떤 대안을 가지고 있는가?
▶ 미국에서 오는 12월에 모바일 앱을 출시할 예정이고, 다른 국가로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이 앱을 통해 물건을 살 수도 있고, 판매, 모집 등 사업에 필요한 각종 도구도 제공된다. 예컨대 글로벌 후원을 할 때 나라마다 규정이 달라 사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기도 하는데, 후원하는 국가의 규정 등에 관한 교육을 제공할 것이다.
또 하나는 사업자뿐만 아니라 모든 소비자들을 위해 포인트를 주는 프로그램이 시행될 예정이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무료로 제품을 사용해보거나 신제품을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 하나는 사업자뿐만 아니라 모든 소비자들을 위해 포인트를 주는 프로그램이 시행될 예정이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무료로 제품을 사용해보거나 신제품을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인공지능(AI)을 비즈니스에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서도 연구해왔는데, 자체적인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어 전략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앱이 출시되면 업계에서 가장 진보적인 앱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내년에는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가?
▶ 내년에는 더 많은 나라를 방문하고 여행하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이다. 더 많은 인센티브여행을 마련하려고 한다. 최근 다녀온 대만, 뉴질랜드 여행 등이 너무 좋았다. 소그룹으로 모여 함께 여행을 다니니 더 즐겁고 재미있었는데 최고의 리더들을 위해 그런 기회를 더 자주 만들려고 한다. 서로 다른 문화에서 온 사람들과 함께 즐기고 나누는 시간이 언어가 달라도 전혀 상관없이 너무 행복했다. 더 많은 사람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
김혜영 기자 mknews@mknews.co.kr
김혜영 기자 mknews@mknews.co.kr
※ 저작권자 ⓒ 한국마케팅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