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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자산거래소, 해외 ‘버거코인’으로 장사

민병덕 의원 “묻지마 상장 투자자 손실만 키워”

  • (2023-10-11 13:45)

민병덕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해외에서 발행돼 국내에서 거래되는 이른바 버거코인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투자자 보호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국내 가상자산거래도들이 지난해 테라-루나 사태 이후 국내에서 만든 이른바 김치코인대신 해외의 버거코인을 경쟁적으로 들여와 상장시킨 후 가격하락을 방치하는 바람에 국내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가상자산거래소 업계
1위 업비트의 경우 올해 9종의 버거코인을 무더기로 상장했다. 국내에서 개발한 코인은 단 하나도 없고 이들 버거코인 중에는 최대 94% 가격이 떨어진 경우도 있다.


민병덕 의원은
가상자산거래소 협의체(DAXA) 소속 대형 거래소들이 버거코인 장사로 수수료 수입만 챙기고, 투자자 보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DAXA의 자율규제에만 의존해 버거코인에 의한 제2의 테라-루나 사태 위험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 의원은
'버거코인'의 대표적인 투자자 피해 사례로 수이(SUI) 코인을 들었다. 수이 코인은 미국 페이스북에서 코인 개발을 하던 팀이 만든 가상자산으로, 지난 5월 업비트 등 DAXA 소속 거래소에 일제히 상장됐으나 상장 이후 지속적으로 가격이 하락세에 있다.
 

이에 민 의원은 수이 코인은 업비트에서 전세계 거래량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국내 투자가 많은 대표적인 '버거코인'임에도 업비트는 물론 DAXA 차원의 대응이 전무한 점이 이상하다이번 국정감사에서 꼼꼼히 따져 볼 것이라고 밝혔다.




최민호 기자fmnews@fmnews.co.kr

※ 저작권자 ⓒ 한국마케팅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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