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신념과 열정으로 일군 피엠인터내셔널 30년

(2022-12-09 10:18)

피엠인터내셔널은 2023년이면 창립 30주년을 맞이한다. 1993년 설립되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온 피엠인터내셔널은 2020년 17억 달러의 매출로 전 세계 직접판매기업 톱10에 등극했고 지난해에는 23억 8,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9위로 올라섰다. 이렇게 놀라운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에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롤프 소르그(Rolf Sorg) 창립자 및 CEO의 흔들림 없는 강한 신념과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롤프 소르그 회장은 어떤 사람일까? 30년 전 그가 피엠인터내셔널을 설립하게 된 배경부터 그의 행보를 한 번 따라가봤다.

운명적인 만남
롤프 소르그 창립자 및 CEO는 20대 청년 시절 자동차 정비공으로 견습 과정을 마치고 대학에서 경제학과 공학을 공부할 때 업계에 처음 입문하게 됐다. 알고 지내던 정비공이 직접판매사업을 통해 좋은 차를 몰고 다니는 것을 보고 파트 타임으로 사업에 뛰어든 그는 3년 후 해당 회사에서 한 달에 100만 개 이상 제품을 판매하는 1등 사업자가 됐다.

하지만 회사가 도산하게 되어 30세에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 롤프 소르그 회장은 1993년 8월 위험을 무릅쓰고 그동안 모은 돈을 재투자해 피엠인터내셔널이 될 회사를 설립했다. 호기롭게 사업을 시작했지만 1년도 채 되지 않아, 첫 위기에 직면했다. 경쟁자가 카피한 제품으로 근처에 회사를 설립하며, 그의 파트너들에게 연락을 취한 것이다.

매출이 50% 급감하며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을 때 그에게 운명과 같은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래리 톰슨(Larry Thompson)에서 일하고 있던 캐롤린 타르(Carolyn Tarr)라는 미국 여성과 통화를 했다. 래리 톰슨이 네트워크 마케팅 업계의 거장이라는 것을 알게 된 그는 최고 전문가에게 배워야겠다고 다짐하게 됐다.

이후 피엠인터내셔널의 매출은 놀라울 정도로 성장하게 됐다. 1994년 8월 25만 달러, 9월 27만 7,000달러, 10월 40만 달러, 11월 80만 달러, 12월 170만 달러 등의 매출을 기록했다. 급기야 이듬해 1월에는 공급할 제품이 부족해지기까지 했다.

롤프 소르그 회장은 피엠인터내셔널의 탄탄한 입지를 다져갔다.

“연매출 10억 달러에 도달하기까지 27년이 넘는 시간이 걸린 것은 네트워크 마케팅 역사상 가장 빨랐던 것은 아니지만 한결 같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디지털 시대에서도 대체할 수 없는 일관성
디지털 시대에 살아온 네트워크 마케터의 젊은 세대를 보면서, 롤프 소르그 회장은 과거 젊은 시절 그의 삶과 무한한 잠재력을 떠올린다고 말한다. 오늘날 젊은 사람에게서 그와 같이 무언가를 쫓고자 하는 열정과 열망을 보게된다고 한다. 하지만 소셜미디어와 인터넷에 관계없이 목표를 달성하고 싶다면 성공에 대한 불타는 열망과 가르침을 받을 수 있는 태도가 있어야 한다. 이런면에서 래리의 가르침은 그가 30년 전, 그가 이 업계에 발을 들였을 때와 마찬가지로 오늘날에도 활용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오늘날의 네트워크 마케팅 세계에서 소셜미디어는 소통을 위한 훌륭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인맥에 집중할 수 있고 동시에 많은 사람에게 연락할 수 있는 플랫폼이지만, 충성심 깊은 관계를 구축하기에는 어렵습니다. 누군가를 만나고 알아가는 과정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흉내낼 수 없는 유대감을 만들어냅니다. 속도를 조절하고 사람들과 지속적으로 연락해야 합니다. 그들은 여러분이 여러분 일에 열정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와 그의 아내 비키 소르그(Vicki Sorg)는 자선단체에 후원하기 위해 회사에 이윤을 창출함으로써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굳게 믿었다. 이에 월드비전과 협력하기 시작했고 4,200명 이상의 어린이를 후원하며 그들의 미래을 위한 교육과 자원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그리고 현재 20년 넘게 월드비전과 파트너십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할머니에 대한 효심에서 시작된 FitLine
롤프 소르그 회장은 “할머니가 계시지 않았다면 오늘날의 FitLine 건강기능식품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어렸을 때 조부모와 함께 자랐다. 말썽꾸러기였던 유년 시절 부모님과 문제가 있을 때마다 항상 그의 편이 되어준 사람이 바로 할머니다. 그에게 있어 특별한 가족인 할머니와 성장해서도 가깝게 지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로부터 할머니 건강이 악화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걱정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던 그는 다음 날 아침 신문에서 우연히 ‘Q10과 함께 120년’이라는 광고를 보게됐다. 평소라면 무시하고 지나쳤을 광고문구였지만 전날 할머니 건강 악화 소식에 광고문구가 그의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고 한다.

제품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 그는 직접 회사로 전화했으나 ‘직접판매’라는 단어를 말하자마자 전화가 끊어졌다. 포기하지 않았던 그는 피엠인터내셔널 제조사 생산 담당 관리자를 통해 Q10 개발자와 어렵게 약속을 잡았다. 30분간 예정되어 있던 미팅은 2시간을 넘겼고 미팅을 통해 그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배우게 됐다.

“저는 과거 자동차 정비공 견습생이었습니다. 엔진을 작동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연료를 차에 넣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죠. 저는 이 일이 데자뷔처럼 느껴졌어요. 사람도 맛있는 것을 먹고 적절한 곳에 가는 게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으니까요. 박사님과의 대화를 통해 건강기능식품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거죠. 이 깨달음은 저를 흥분시켰고 새로운 도전이 되었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의 중요성에 대해 알게 된 그는 FitLine의 시초가 된 Q10을 1995년 출시하게 됐고, 피엠인터내셔널의 중요한 기반을 다지게 됐다.

롤프 소르그는 성공하기 위해 배우려는 의지, 열정, 열망을 갖고 흔들림 없는 일관성을 유지했기 때문에 30년 동안 피엠인터내셔널을 이끌고 성장시킬 수 있었다. 그의 이러한 경영마인드는 고스란히 전 세계 피엠인터내셔널 파트너에게 전해졌으며, 또 다른 30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기 위한 초석이 되고 있다.

PM인터내셔널 주요 연혁
- 1993년 피엠코스메틱 유한회사 설립
비쉬베스크에 첫 번째 창고 개설
폴란드에 자회사 개관
- 1994년 래리 톰슨과 협력
- 1995년 첫 번째 건강기능식품 Q10 출시
- 2000년 피엠 자선사업 시작

첫 온라인몰 개설
- 2002년 100대 혁신기업 선정
- 2003년 말레이시아에 첫 아시아 시장 진출

독일 슈파이어, 신규 물류센터로 이전

- 2004년 독일 슈파이어, 두 번째 물류센터 건설
연매출 1억 달러 돌파
- 2008년 30번째 글로벌 시장 개척
- 2011년 스위스 물류센터 건설
- 2012년 독일 슈파이어, PM인터내셔널 유럽 본부로 활용할 두 번째 건물 건설
- 2015년 싱가포르에 아시아 본부 개설
룩셈부르크 솅겐, 인터내셔널 본부 개설
- 2019년 아메리카 본부 개관
칠레, 한국 그랜드 오프닝
독일 브랜드상 수상
연매출 10억 달러 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