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돋보기

<10년 전 오늘> 방판 화장품 시장 하반기 지각변동 예고

  • (2021-08-27 09:21)

<2011년 9월 5일>
화장품 산업에 진출한 대기업들이 시장 선점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하반기에는 선발 기업과 후발업체간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9월 ‘리엔케이(Re:NK)’ 브랜드로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 웅진코웨이는 방문판매 채널확대를 통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화장품 판매의 핵심인 방문판매 조직은 올해 목표치를 상반기에 초과 달성했다. 뷰티플래너(Beauty Planner)의 경우 올해 3,000명 모집을 목표했지만 지난 6월 말 기준 3,391명을 기록했다.

업계 1위인 아모레퍼시픽의 3만 7,900명, 2위인 LG생활건강의 1만 3,624명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후발주자로서 눈에 띄는 수준이다. 게다가 정수기 등 환경가전 분야에서 뛰어난 방문판매 노하우를 갖추고 있어 시너지효과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KT&G의 자회사로 최근 소망화장품을 인수한 KGC라이프앤진의 향후 사업방향에도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KGC라이프앤진은 최근 들어 잇따라 화장품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화장품 부문 방문판매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중가대 기초 브랜드 ‘랑’을 생활한방스토어 ‘보움(BOUM)’에 선보였으며, 오는 10월 프리미엄 한방 화장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보움’은 건강식품과 한방의약품, 홍삼을 주원료로 한 화장품을 판매하는 ‘헬스&뷰티스토어’로 연말까지 중심상권에 직영점 4곳을 오픈하고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가맹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후발주자들의 적극적인 공세에 화장품 방문판매 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향후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유통환경의 변화와 소비자 구매행태 변화에 맞춰 판매방식과 조직의 쇄신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그룹의 지적에 따라 아모레퍼시픽은 20~30대 젊은 여성으로만 구성된 방문판매 영업조직인 ‘아모레 뷰티카운티’를 출범할 계획이다. 회사는 최근 1차 교육생 30여명을 모집해 교육을 실시중이다.

이와 관련 업계 한 관계자는 “방문판매 채널의 속성상 매장 운영비가 필요하지 않아 그만큼 높은 영업이익을 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향후 방문판매 시장에서 대기업들의 약진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한국마케팅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목록으로

포토뉴스 더보기

해외뉴스 더보기

식약신문

사설/칼럼 더보기

다이렉트셀링

만평 더보기

업계동정 더보기

세모다 스튜디오

세모다 스튜디오 이곳을 클릭하면 더 많은 영상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의 날씨

booked.net
+27
°
C
+27°
+22°
서울특별시
목요일, 10
7일 예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