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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설 반격 나서다

  • (2017-01-13 00:00)

- 인터파크도서 내 판매량 급증
 

   
인터파크도서가 최근 한 달 소설 분야 내 ‘일본소설’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6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미•북유럽 문학의 인기로 한동안 주춤했던 일본소설이 반격에 나섰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대표작 ‘노르웨이의 숲’이 1987년 첫 선을 보인지 30해를 맞아 출간된 ‘노르웨이의 숲 30주년 기념 한정판’을 비롯해 최근 주목받고 있는 영화 원작이나 문화상 수상을 한 다수의 일본소설이 판매량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노르웨이의 숲 30주년 기념 한정판은 지난 12월 2일 출간 한 달 만에 판매량이 빠르게 늘어나며 인터파크도서 1월 소설 분야 베스트셀러 6위에 올랐다.

1989년 출간된 ‘상실의 시대’는 최장기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며 지금까지도 한국인이 사랑하는 외국 문학 작품 중 하나로 꼽히는 책이다.

한편, 1월 4일 개봉한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의 동명 원작 소설이 1월 첫 주 소설 분야 베스트셀러 8위에 올랐다. ‘너의 이름은’은 일본 영화 흥행순위 역대 7위, 1,300만 관객을 동원한 2016년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이다. 감독 신카이 마코토는 줄곧 자신의 애니메이션을 소설로 각색해왔으며 ‘너의 이름은’은 일본에서만 소설 판매 100만 부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무코다이발소’, ‘모나드의 영역’, 155회 아쿠타가와상 수상작 ‘편의점 인간’, 32회 요코미조 세이시 미스터리대상 수상작 ‘데드맨’ 등이 소설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오르며 일본소설의 인기를 함께 견인하고 있다. 인터파크도서도서 1팀 김하연 팀장은 “흥행보증수표로 통하는 무라카미 하루키, 히가시노 게이고, 오쿠다 히데오 등의 스테디셀러와 함께 영화 원작 소설, 문학상 수상작 등이 주목받으며 지난 해 말부터 일본소설 판매량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며 “상반기에 히가시노 게이고 등 인기 작가의 신간 출간이 예정돼 있어 당분간 일본 소설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박혜진 기자mknews@m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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