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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근육이 손실되면 노화는 빨라진다

  • (2024-03-21 15:49)
우리 몸의 혈액에는 단백질, 지방, 비타민, 미네랄, 당 등의 각종 영양소와 수분, 효소, 백혈구, 적혈구, 면역 물질 등이 포함되어 있고, 이런 성분들이 각각 세포로 보내져 각자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으므로 생명을 유지하며 살아가게 된다. 따라서 혈행이 잘되지 않는 곳은 몸이 냉해지고 병이 쉽게 발생하게 된다. 그러므로 문제가 발생하는 장기의 혈행을 좋게 하면 치유력을 높일 수 있다. 
▷ 한의학, 보건학박사 김동하
일반적인 상식으로 혈액순환에 관해서는 심장이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심장에 모든 책임이 있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심장에는 전신에 혈액을 공급할 정도의 힘이 없다. 심장의 운동을 돕는 것은 횡격막과 그 외의 근육이다. 그래서 근력이 저하되면 일어서는 것도 힘들어하거나 대부분 누워서 생활할 수밖에 없게 된다. 인간의 노화 정도는 근육의 쇠퇴 정도와 비례해서 진행된다. 체중의 절반 가까이 점유하고 있는 것이 근육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젊음을 유지하고 활기차게 건강을 유지하고자 한다면 근력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횡격막은 호흡시 움직이면서 위장과 간, 비장, 췌장 등의 복부 안의 장기나 심장, 폐를 마사지 해주고 복강과 흉강 속의 혈행을 좋게 해준다. 운동해서 호흡이 거칠어지면 횡격막의 상하 운동도 격해지므로 혈액순환이 빨라지게 된다. 횡격막보다 더 직접 심장의 혈액순환을 돕는 것은 근육이다. 근육이 움직이는 것은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는 것이고, 이로 인해 근육 속의 혈관도 근육과 함께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게 된다. 몸을 움직여서 근육의 혈류가 좋아지면 전신의 장기와 조직, 세포로 통하는 혈류도 개선된다. 뿐만 아니라 운동으로 영양소나 면역 물질의 공급 및 림프순환이 잘 되어 체내의 독소나 노폐물의 배출 기능도 좋아져 병을 예방하거나 치유하는데 효과적이다. 

운동으로 근육량을 늘리고 근육이 쇠퇴하지 않도록 함으로 뼈가 강해지고, 체온 조절 능력이 좋아지며, 혈관과 혈액의 정화로 혈관성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고, 혈액 속 지방이 감소하고, 혈액량이 증가하므로 혈색이 좋아지게 된다. 또한, 근육 안의 모세혈관이 증가하므로 혈관의 저항이 적어지고 혈압이 내려간다. 체내에 공급되는 영양소를 충분히 이용하여 신진대사가 원활해지고 배설이 촉진되므로 대사작용의 문제로 나타나는 문제를 예방하고 치유되도록 하는데 도움이 된다. 운동하면 정신적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뇌에서 알파파 상태가 되며 쾌감 호르몬인 베타엔도르핀이 분비되어 기분이 좋아진다. 심장, 폐 기능이 강화되어 깊은 호흡을 할 수 있어 감기, 기관지염 등 예방에 도움이 된다. 근력을 키우기 위해 무슨 운동을 하든 종류는 상관없지만, 운동을 잘못하면 오히려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제대로 된 운동법을 잘 익혀야 한다. “무리하게 운동하지 마라”는 추상적인 기준이 아니라 체력의 60% 이내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적절한 운동의 강도는 맥박 수와 나이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된다. 예를 들어 50세라면 160-50세=110회/분, 1분 동안 110회 이내로 맥박이 뛰게 운동하면 되는 것이다. 만약 이 맥박 수 이내로 맥박을 조절하면 운동 중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운동을 지속해서 하는데도 맥박이 상승하지 않는다면 운동의 강도를 높이거나 운동량을 늘려도 된다.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는 걷기 운동도 몸의 상태에 맞춰서 해야 한다. 우리 인체의 체온 40% 이상은 근육에서 생산되고 그 근육의 70% 이상은 허리 아래에 존재한다. 그러므로 허리 아래쪽 근육을 충분히 사용하면서 맥박이 지나치게 올라가지 않도록 하는 산책은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산책하는 습관을 들이면 혈액의 흐름이 좋아지고 체온도 상승하여 체내의 노폐물을 연소 후 배출하는데 도움이 된다. 일반 성인의 평균적인 걷기 속도는 1분간 80m이다. 걷기 시작하면 15분 동안은 몸속의 당분만 이용하므로 지방을 연소하여 배출하기 위해서는 30분 이상의 빠른 걷기가 필요하다. 당뇨가 있는 사람은 걷는 것으로 근육을 사용하면 혈액 안의 당분을 근육 안으로 이동시켜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 공복 시에는 저혈당을 일으킬 위험이 있으므로 식후 1시간 이상이 지난 후에 걷는 것이 좋다.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 최적의 영양, 수분섭취를 병행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적당한 운동으로 근력이 손실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한의학, 보건학박사 김동하>
- 신바이오생명과학연구소 연구소장
- 국제통합의학인증협회장, KBS 건강상식바로잡기출연

- 저서: 500세프로젝트장수유전자스위치를켜라, 향기파동치유요법 아로마테라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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