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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본, “변혁의 단계 돌입했다”
직접판매 외 판매 경로 확대
에이본(Avon)에서 대대적인 변화가 진행 중이다. 137년의 역사를 지닌 에이본은 지난해 기업의 정체성을 현대화하기 위해 글로벌 마케팅 리브랜딩 작업을 진행했으며,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새로운 세대의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2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나투라앤코(Natura&Co)의 직접판매 모델을 더욱 현대화하고 소셜 판매에 관한 기회를 받아들이는 것뿐만 아니라 소매 접근성을 확대하는 계획도 포함된다. 이는 에이본의 기존 브랜드 DNA에 충실하면서 에이본이 글로벌 아이콘이 되도록 도운 독립 영업 담당자를 지원하는 것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에이본은 지난해 말 대형 온라인 소매업체인 아마존(Amazon)과 영국 미용 소매업체 슈퍼드러그(Superdrug), 이탈리아 향수 체인 나이마 올센트(Naima Allscent) 50개 매장에 론칭하면서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기 시작했다.
에이본이 직접판매 외에 다른 경로를 통해 제품을 판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월 새롭게 부임한 크리스토프 네이링크(Kristof Neirynck) CEO는 “새로운 옴니채널을 도입하는 것에 대해 사업자들을 설득해야 한단 사실을 알고 있다”며 “에이본은 정말 아름다운 브랜드이지만, 비즈니스의 변혁 국면에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하고, 여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코스메틱 비즈니스 3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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