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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유라이프를 만든 것은 나지만 키운 것은 회원들

<구구절절> 알렉시 골드스타인 뉴유라이프 회장

  • (2024-03-07 19:15)

언제 어느 때라도, 유쾌한 사람과의 만남은 신선한 에너지를 준다. 알렉시 골드스타인 뉴유라이프 회장이 바로 그런 사람이다. 그는 자신의 감정에도 솔직해 즐거운 일에는 함박웃음을 짓더라도 힘겨웠던 과거와 감사의 기억에 대해서는 눈물을 숨기지 않는다. 진솔하다는 말에 딱 들어맞는 그를 뉴유라이프 한국지사에서 만났다. 

▷ 알렉시 골드스타인 회장

열일곱 살에 건강 사업에 눈떠
그의 전공은 건축이지만 열일곱 살에 건강식품 매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건강 관련 사업에 눈을 떴다. 그 매장에서 일하면서 많은 고객들을 만났고, 그들과 여러 가지 건강상의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 일에 깊이 빠져들게 된 것이다. 

“건축밖에 몰랐는데 고객들의 질문에 답을 하기 위해 공부하다 보니 이 사업에 매료됐던 거죠. 특히 고객들이 다시 찾아와 자신의 상황이 개선된 데 대해 고마워할 때 큰 보람을 느꼈어요. 단순히 돈을 번다는 것을 뛰어넘는 기쁨이었죠.”

그는 레바논 출신으로 식품이나 민간요법을 통해 몸을 관리하는 데 익숙하지만 미국의 경우 대부분 의약품과 병원을 통해서만 질병을 다스리는 경향이 있었다. 그가 처음 건강식품 사업에 뛰어들었을 때만 해도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건강식품을 판매하거나 이에 대해 강의를 하는 것까지도 금지된 상황이었다. 그래서 그는 캘리포니아를 떠나 관련 자격증을 땄고, 이 일을 진행할수록 고객들은 늘어나기에 이르렀다. 비록 여전히 어리기는 했지만 완벽하게 준비가 됐던 것이다. 


최고의 원료로 최고의 제품을
그가 직접 제품을 개발하게 된 계기는 유명한 대기업들에서 내놓은 건강식품들이 라벨에 표시된 성분과 실제로 함유된 성분이 다르다는 것을 폭로한 텔레비전 쇼 때문이었다. 

“그 당시 가장 자주 보던 쇼가 있었는데 식품 대기업들의 실상을 폭로하는 것이었어요. 제가 팔고 있는 제품들이 실상은 제 고객들을 속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거죠. 엄청난 배신감을 느꼈고 제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자신감을 잃어버렸어요. 이 일을 계기로 직접 제품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직접 연구를 시작하면서 소비자들이 실망할 만한 사실을 점점 더 많이 알게 됐다. 많은 회사들은 제품의 외형과 포장에 더 많은 신경을 쓰는 반면 내용물에는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았던 것이다. 그들이 내용물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것은 청년 알렉시 골드스타인에게는 새로운 기회로 작용했다. 

그가 처음 개발한 제품은 마늘을 바탕으로 한 남성을 위한 제품이었다. 가난한 청년이었던 그가  최고급 원료를 사용해 만들 수 있었던 제품의 수량은 딱 100병뿐이었다. 같은 마늘이라도 품질에 따라서 원가가 적게는 10배에서 많게는 1,000배까지 차이가 난다. 가장 좋은 원료를 사용한 그의 제품은 고객들에게 비싸다는 인상을 줬지만 제품을 사용한 고객들이 두 달 안에 거의 재구매 의사를 밝힘으로써 대성공을 거뒀다. 비뇨기 계통에 탁월한 개선 효과를 느낀 고객들이 의사로부터 받은 진단서를 가지고 오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담당 의사로부터 자신의 고객과 상담을 해달라는 부탁 전화가 쇄도하기에 이르렀다. 


700종 이상의 제품 개발
그때부터 지금까지 알렉시 골드스타인은 700여 종이 넘는 제품을 개발했다. 한국인들에게는 뉴유라이프의 근간이 된 소마덤젤이 가장 유명하지만 그 외에도 놀라운 효능·효과를 나타내는 제품들이 많다. 하지만 한국의 식품의약품 관련 법률에서 허용되지 않는 성분 및 함량으로 인해 국내로 수입할 수는 없다. 

“뉴유라이프를 시작하기 전에도 이미 더 이상 일을 하지 않아도 될 만큼 돈은 벌어놓은 상황이었어요. 하지만 제가 개발한 제품을 처방한 의사나 약사, 또 제품을 사용한 고객들로부터 많은 감사 인사를 받으면서 그들을 위해 뭔가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가 좋은 제품을 개발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호기심이다. 지금의 그는 어떠한 제품이라도 라벨에 표기된 성분이라면 거의 모르는 재료가 없다. 만약 자신이 모르는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만나면 그 원료를 알아내기 위해 공부하고 연구해 끝내 그것에 대해 마스터한다. 결국 알렉시 골드스타인의 호기심과 연구에 대한 왕성한 의욕이 뉴유라이프를 만든 것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니다. 하지만 그는 단언한다. “뉴유라이프를 만든 것은 저이지만 뉴유라이프를 키운 것은 회원들이에요.” 


가장 정직한 광고는 입소문
뉴유라이프가 처음부터 다단계판매 방식으로 시작했던 것은 아니다. 소마덤젤을 구매해 웹사이트에서 판매하던 커플이 줌 콜에 참가해 10분만 설명해달라고 한 것이 그 시작이었다. 

“약 300명이 참가한 줌 콜이었요. 그런데 줌 콜이 끝나고 나서 제품 주문이 폭주하기 시작했고 3개월 후에 한 번 더 줌 콜이 잡혔어요. 이번에는 강의를 하라는 게 아니라 고객들의 제품 경험담을 들어달라고 했어요.”

1대1 상담에만 익숙해 있던 그에게 1대 300 미팅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광고도 하지 않고, 어떠한 투자도 하지 않았는데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소마덤젤을 사용했고 그 경험들을 공유했던 것이다. 가장 정직한 광고는 입소문이라는 사실을 실감했다. 

그러던 중 커플 중 한 사람이 찾아와 제품 사용 경험을 다른 고객에게 전달해준 사람들에게 보상을 해주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했고, 이때까지만 해도 다단계판매라면 질색하던 알렉시 골드스타인 회장을 자연스럽게 이 업계로 이끌었다. 그게 겨우 6년 전의 일이다.


어려웠을 때 도와준 사람들을 위한 회사
“지금은 저 개인의 회사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다단계판매를 처음 시작해서 우왕좌왕하고 어려웠을 때 도와준 사람들을 위해서 다시 기부한다는 생각으로 회사를 운영합니다. 그냥 그런 회사라고 생각하지 않고, 도와준 사람들을 위해서 다시 기부하는 개념으로 회사를 유지하고 있어요. 현재 16개국에 지사가 있는데 각 나라마다 좋은 관계를 맺고 있고 점점 더 확고한 유대감으로 뭉쳐질 거라고 믿어요. 뉴유라이프가 헤쳐나가는 모험의 근간은 자부심과 믿음 그리고 흔들리지 않는 사랑이라고 생각해요.”

근래에 한국에 진출한 일부 기업들은 눈앞의 매출에만 연연해하면서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한국인의 열정을 돈으로 바꿀 기회를 잡겠다는 것이 그들의 속셈일 것이다. 

“한국에서 돈을 벌겠다는 생각보다는 한국에 기부를 하러 왔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진출과 관련해 여러 가지 좋지 않은 상황이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소마덤젤과 뉴유라이프를 지지하고 지켜준 회원들의 의지에 보답해야지요. 천천히 속임수 없이 자연스럽게 회원을 모으고 회사를 키워갈 것입니다.”

알렉시 골드스타인 회장은 회원들에게 가장 해주고 싶은 말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한다. “다른 것에 투자하기 전에 먼저 자신의 몸에 투자하라”고.

 

권영오 기자mknews@m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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