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터미, 유럽시장 겨냥한 ‘헤모힘G’…세계화 가속

(2024-02-22 17:32)

애터미(주)(회장 박한길)의 헤모힘은 ‘절대품질, 절대가격’이라는 기업 철학이 시작된 지점이면서, 지금의 애터미를 만든 핵심 제품이다. 공정거래위원회 자료를 보면 헤모힘의 2022년 기준 국내 매출액은 1,851억 원으로, 2014년 이후 9년 연속 업계 베스트셀러 1위를 이어오고 있다.

헤모힘의 선풍적 인기가 한국에서 점점 더 많은 국가로 번지면서 애터미는 다수의 국가가 공통으로 인정하는 품종으로 개발하고 특유의 쓴맛을 줄인 ‘헤모힘G’를 출시했다. 똑같은 제조 공정과 기능을 지녔다는 점에서 헤모힘 고유의 DNA는 그대로 가져오되 글로벌형 제품으로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것이다.

쓴맛 줄이고, 면역 기능은 그대로
헤모힘의 해외 판매액은 지난 2021년 국내 판매액을 뛰어넘었다. 헤모힘의 해외 매출액은 2021년까지 11년간 연평균 57.4% 성장했으며, 코로나19 이후 성장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이는 아시아보다 서양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발생하면서 동양의 원료가 관심을 받았단 점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2020년 애터미 헤모힘의 해외 매출은 2019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당시 전문가들이 꼽은 건강 키워드가 ‘면역’이었다는 점에서 헤모힘의 제품력이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서까지 인정받은 셈이다.

이처럼 세계의 인기에 부응하기 위해 탄생한 헤모힘G는 헤모힘과 제조 공정이 똑같으나 약재 투입비, 제품 배합비에 차이가 있다. 또한, 헤모힘은 참당귀, 일천궁을 사용하며 헤모힘G는 유럽에서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 당당귀, 당천궁을 쓴다.

애터미 측은 약재의 효능이 검증된 다수의 SCI급 저널과 논문 그리고 KBH의 연구소에서의 지표성분 연구 결과를 통해 면역증진과 활성도의 수치를 통해 기존의 헤모힘과 차이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 다만 유럽 국가 회원들의 기호에 맞춰 기존 헤모힘보다는 쓴맛을 순화시키는 과정에서 미세한 맛의 차이는 존재할 수 있다.

애터미 관계자는 “기존 헤모힘은 영국, 튀르키예 등을 비롯한 유럽 국가 내에서 제품 등록 시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에 따라 해당 국가의 식품법 규정에 맞게 헤모힘의 일부 원료, 성분, 배합비를 변경했으며, 헤모힘G로 인허가 등록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품질 위한 엄격하고 까다로운 제조 공정 거쳐
헤모힘G에 사용되는 약재 등 모든 원료는 의약품 수준의 GMP 관리 시스템을 도입한 시설에서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으며, 약재 수입 시 3회 이상의 품질 평가를 통해 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약재는 모두 반송 처리한다. GMP란 ‘Good Manufacturing Practice’의 약자로 원료의 구입부터 제조, 출하 등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필요한 관리 기준을 말한다.

또 자체적인 시험법을 개발하여 약재의 종 혼입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유해성분 분석을 통해 규격 이내의 안전한 약재만을 수입하고 있다. 무엇보다 헤모힘과 마찬가지로 콜마비앤에이치에서 품질의 안정성을 위해 원료 생산에서부터 입고까지 전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한편 헤모힘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의 8년간의 국책 연구로 탄생했으며, 특허 성분 ‘헤모힘당귀등혼합추출물’을 주성분으로 개발된 국내 최초의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이다. 최근에는 주원료인 ‘헤모힘당귀등혼합추출물’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피로개선’과 ‘면역력 강화’에 모두 효과가 있는 이중 기능성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정받기도 했다. 헤모힘은 현재 20개국 이상의 국가에 수출되는 등 애터미가 세계적인 브랜드로 거듭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외에도 출시 당시 30포였던 애터미 헤모힘은 동일한 판매 가격에 48포, 54포에서 현재 60포까지 늘어나는 등 ‘착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두영준 기자endudwns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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