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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단계기업 유럽시장 진출 활기

서유럽국가 선호, 시장안정성과 진출시 수월함

  • (2007-12-12 00:00)

'다단계 불모지'로 알려진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글로벌다단계기업의 진출이 활기를 띠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뉴스킨엔터프라이즈, 시너지월드와이드, NHTK 등 글로벌다단계기업들이 유럽시장에 진출하면서 유럽시장 공략이 또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뉴스킨엔터프라이즈는 기존에 진출한 영국 등의 유럽시장 외에 지난 2월 스위스에 진출, 사업을 시작했다. 시너지월드와이드도 지난 7월 네델란드를 본사로 독일, 오스트리아, 영국 등 4개국에 진출, 유럽시장 사업을 알렸다. 또 NHTK의 모회사인 NHTG도 지난 10월 이탈리아 지사를 설립, 유럽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특히 NHTG는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2년 동안 유럽에서 소비를 위해 제품을 구매하는 회원들로 기반을 마련했다.
회사측은 "이탈리아 지사를 시작으로 독일, 스페인, 영국 등의 진출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암웨이, 허벌라이프, 멜라루카, 매나테크, 썬라이더 등도 이미 유럽시장에 진출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같이 유럽에 진출한 다단계 기업들의 가장 큰 특징은 대부분 영국, 독일, 네델란드 등 서유럽 국가를 선호하고 있다는 것이다.
직접판매세계연맹이 발표한 '2005년 세계현황 국가 직접판매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가별 매출액은 미국(299억, 1위), 일본(230억, 2위), 한국(93.07억, 3위), 독일(93.07억, 4위), 영국(34.27억, 6위), 이탈리아(26.2억, 8위), 프랑스(17.18억, 10위) 등의 순으로 10위안에 4개의 서유럽 국가가 포함돼 있다.
때문에 글로벌다단계업체의 경우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시장 진출 다음으로 서유럽시장을 꼽고 있다.
또 다단계기업들이 서유럽 국가를 선호하는 이유는 시장의 안정성과 시장진출의 수월함 등이 있다.
다시말해 영국과 독일 등 다단계기업들이 이미 진출해 있는 국가가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업계 관계자는 "네트워크판매방식 경험이 없는 국가보다는 영국, 독일, 프랑스 등 경험이 있는 국가를 선호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기존에 진출한 다단계기업의 정보를 통해 시장에 대한 정보를 얻고 이를 토대로 해당 국가에 맞는 사업을 구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동유럽의 경우 사회주의에서 자본주의로 변화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이 미비해 시장 진출이 어려움이 있다는 것.
이에 업계 한 관계자는 "유럽은 네트트워크마케팅의 불모지로 불릴 정도로 경험이 없어 회사들의 진출이 쉽지 않은 곳"이라며 "때문에 유럽 특유의 까다로운 법적 규제와 제품 검사 사항 등 시장 진출 전에 충분한 검토와 조사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성욱 기자ysu@m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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