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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겨울나기 위한 필수 상비약은?

<알아두면 쓸모있는 식약정보>

  • (2024-01-19 10:19)

▷ 사진: 게티이미지프로


올겨울 독감에 걸린 사람이 부쩍 늘고 있다
. 질병관리청이 20231222일 발표한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2023년도 50주 차(1210~1216) 인플루엔자 의사 환자(의심 환자) 수는 외래환자 1,000명당 54.1명이었다. 41주 차에 1,000명당 15.5명에서 43주에 32.6, 47주에 45.8명으로 올라가다 49주 차에 61.3명으로 증가했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보통 체온이
1도 내려가면 면역력이 30~40% 정도 떨어진다고 알려져 있다. 겨울철에 감기, 독감 등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한 질환이 많아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야외활동을 안하고 집에만 있을 수는 없다. 겨울을 건강하게 나기 위해서는 충분한 야외활동을 해야 한다. 하지만 맹추위 날씨에 야외에서 찬 바람을 맞다 보면 독감, 감기, 몸살, 안구건조증 등 다양한 증상으로 체력이 악화될 수 있고, 특히 고속으로 슬로프를 활강하는 스키와 보드의 경우 스릴이 넘치는 만큼, 빠른 속도로 인해 사고 시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안전상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며, 갑작스러운 컨디션 악화에 대처할 수 있도록 상비약을 구비해야 한다.


영하 날씨에 으슬으슬
, 해열진통제 챙겨야
추운 겨울, 활발한 운동을 하게 되면 땀이 나고 식으면서 체온에 변화가 생겨 독감이나 감기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해열진통제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와 이부프로펜, 아스피린 등 성분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두 가지로 나뉜다.

아세트아미노펜은 두통, 치통, 생리통 등 생활 통증이나 단순 발열을 가라앉히는 데 많이 사용된다. 대표적인 제품이 바로 타이레놀이다. 아세트아미노펜은 아스피린이나 이부프로펜보다 소염 작용은 거의 없고 해열과 진통에 특화돼 있으며, 부작용이 적다고 알려져 있다.

이부프로펜은 대표적인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진통제(NSAIDs)이며, 항염증제보단 진통제로 유명하다. 진통, 해열, 항염증 작용을 하며 효과가 좋다. ‘애드빌’, ‘부루펜’, ‘이부펜’, ‘캐롤에프’, ‘이지엔6애니등의 제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NSAIDs 계열 약은 위장장애가 가장 흔하게 나타나므로 처방 시 대부분 제산제를 함께 처방해준다. 약물은 식사 후 복용하거나 우유와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다.

아스피린은 해열제, 소염제, 진통제로 가장 오래 널리 사용된 성분이다. 아스피린은 열, 통증, 염증을 일으키는 물리적 물질을 완화하기 위해 다양한 질병 치료와 예방에 사용된다. 최근에는 심혈관 및 심근경색의 예방약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항응고 효과가 과잉출혈과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다.

이 외에도 슈도에페드린염산염
, 클로르페니라민말레인산염, 덱스트로메토르판브롬화수소산염수화물은 기침이나 콧물 등 감기의 다른 제반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며, 카페인을 포함하지 않아 성인은 물론 청소년들도 부담을 덜고 복용할 수 있다.


타박상
, 근육통 대비 파스는 꼭
겨울철 야외활동이나 스키, 보드, 스케이트 등 스포츠 활동 전에는 충분한 준비 운동으로 무릎, 손목, 발목 등 관절과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것이 좋다. 운동 중 가벼운 부상이나, 타박상과 근육통에 응급 처치를 할 수 있도록 상비약으로 파스를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파스는 보통 냉습포·온습포를 사용하여 부착함과 동시에 찜질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동성제약의
록소앤겔은 겔 타입의 진통소염제이다. 록소앤겔의 주성분인 록소프로펜나트륨수화물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로 팔꿈치 통증(테니스·골프 엘보우) 외에도 어깨 통증, 근육통, 건초염, 타박상 등의 치료에 쓰인다. 기존에는 경구 투여용 정제로 많이 처방되었으나 동성제약은 록소앤겔을 통해 국내 최초 겔 타입 록소프로펜으로 출시했다.

겔 타입이 록소프로펜 효과를 극대화해준다. 록소앤겔의 겔 제형은 피부에 도포했을 때 빠르게 흡수되며, 경구 투여보다 약효는 더욱 오래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무색의 반투명한 성상으로 도포 시에도 눈에 잘 띄지 않아 외관상 드러나는 부위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겔 제형이기 때문에 골프 엘보우와 같은 팔꿈치 부위는 물론 무릎, 발목 등 움직임이 많거나 굴곡이 있어 파스를 붙이기 힘든 부위에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끈적임이 적고 발림성이 좋아 보다 넓은 통증 부위에 도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안구건조증 환자 경우
, 인공눈물 구비 필수
평소 안구건조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차고 강한 바람이 부는 겨울철은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안구건조증은 매년 겨울이 되면 발생률이 급격히 증가하는데 차가운 바람과 눈에 반사된 강한 자외선 등이 각막을 자극하고
, 건조한 환경이 눈물층을 망가뜨리기 때문이다. 이에 겨울철 야외 활동 시에는 바람을 막아줄 수 있는 안경, 선글라스, 고글 등을 착용하고 인공눈물을 주기적으로 점안해 증상 악화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구건조증은 이물감
, 작열감, 눈 시림, 시력 저하와 같은 증상을 동반한다. 현대인에게 흔한 안질환인 만큼 가볍게 여기기 쉽다. 하지만 조기에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 두면 각막궤양과 같은 이차성 안질환이나 실명까지 야기할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먼저 안구 건조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주변 환경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 일상생활 온습도의 경우 가습기를 사용해 실내 습도는 40~70%로 맞추고 히터와 같은 난방기기를 직접적으로 쐬는 것도 피해야 한다. 인공눈물 점안은 안구건조증의 가장 기본적인 예방, 치료방법 중 하나다. 인공눈물은 일시적으로 눈물을 보충해 건조 증상을 완화할 뿐만 아니라 안구건조증 치료 효과도 있다. 그러나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안과 의사의 진단에 따라 환자의 눈 상태, 원인 등에 맞는 처방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현대약품의
루핑점안액은 주성분으로 천연눈물과 유사한 염화칼륨, 염화나트륨과 보습제인 히프로멜로오스로 구성된 인공눈물로 안구의 건조함을 빠르고 편리하게 해소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다. 또한, 첨가제로 함유된 히알루론산나트륨은 인체 내의 시멘트라 불리며 질량의 1,000배 이상의 수분을 함유할 수 있어 눈 속에 점성을 부여해 부드러운 활동을 하게 하고, 충격 시 쿠션 역할을 해 눈을 보호하고 영양분을 공급한다. ‘루핑점안액은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아 각막 표면에 발생하는 부작용의 위험이 적어 사용감이 편하며 안전하다.

 

최민호 기자fmnews@f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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