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탈스위스 왕웬친 회장, "건강의 시작은 '영양'에서부터"
<건강칼럼> 몸과 마음을 지켜주는 언어 소통
우리는 운율적인 발성을 들을 때 귓속의 중이 근육을 사용하고, 그 근육이 신경 피드백을 통해 다른 배경 소리에서 사람의 목소리를 가려내도록 도와주는데, 이런 적극적 경청은 생리적 상태를 변화시켜 개인에서 사회적 존재가 되도록 한다. 소리의 높이가 다양한 운율적 목소리를 들을 때 이런 체계가 촉발된다. 중이 근육이 긴장하면 사람의 고주파 목소리는 주일 구조를 통과해 청각 신경을 거쳐 뇌로 들어가고, 저주파 소리의 청각적 에너지는 대부분 고막에서 튕겨 나온다. 중이 근육이 기능적으로 고막을 긴장시키면 좀 더 부드럽고 높은 소리가 뇌로 들어간다. 중이 근육의 긴장이 풀어지면 고막긴장도 느슨해져서 낮고 큰 소리는 뇌로 들어가고, 좀 더 높은 소리는 배경음에 섞여 들리지 않게 된다. 
음조가 다채로운 소리를 들으면 우리 신경계는 안전과 관련된 상태를 촉진하기 시작한다. 성악곡을 듣게 되면 소리가 아주 가늘어졌다가 다시 풍부해졌다가 다시 가늘어진다. 소리가 점점 사라지면서 주관적인 상실감을 느끼고, 소리가 다시 돌아오면 충만함을 느끼게 된다. 주파수 대역을 조절하여 우리가 청각적 환경에 들어갔다 나오는 주관적 느낌을 가지게 된다. 이런 과정은 안전을 감지하는 신경지와 관련된 신경 회로를 촉진하는 것이며, 엄마가 아이를 달래는 목소리와 유사한 운율적 목소리에 의해 촉진된다. 운율이 있는 목소리는 신경계의 필요를 유발하는 소리를 듣게 한다. 이를 통해 얼굴 근육은 더욱 활발하게 움직이고 자기의 목소리를 잘 듣게 될수록 자신의 목소리에 운율이 풍부해진다.
이는 기능적으로 심장의 미주신경 조절도 증진되며, 이를 통해 생리적 상태가 안정되고 목소리의 운율도 더욱 풍성해진다. 운율 있는 목소리의 매혹적인 영향과 대조적으로 단조로운 목소리는 우리의 생리적 상태를 변화시킨다. 단조로운 목소리는 흥미를 잃게 하고 졸음을 일으키며,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가 어렵다. 그 목소리에 담겨 있는 정보를 알고자 하는 동기를 주지 않기 때문에 청자를 대화 속으로 끌어당기지 못하게 된다. 몸과 마음의 치료 환경의 청각적 속성과 치료자의 목소리 억양이 어떤 통찰보다 치료에 훨씬 더 중요하다. 노화는 이런 시스템의 기능적 저하에 영향을 미친다.
아주 작은 중이 근육들의 신경 조절로 인해 근육이 피곤해지면 신체는 피로를 알아차린다. 이런 피로는 중이의 소근육들이 피곤해져서 신경계에 피드백을 보내기 때문이다. 이렇게 작은 근육들이 보내는 피드백은 큰 근육들이 피곤함을 느끼는 것과 똑같은 정도의 강력한 신호로 작용한다. 어떤 상황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신경 톤이 위축되어 있다. 이런 위축은 질병이나 열 등의 반응으로 나타나게 된다. 이런 회로는 안전한 상황에서 적절하게 자극이 되어야 한다. 서로 상호 소통으로 피드백을 하면서 말하고 경청해야 한다. 이런 소리의 운율은 심장 박동수나 호흡 등의 무의식적인 기능들이 신뢰와 친밀감 같은 관계성에도 어떤 식으로든 관여하게 된다. 그러므로 이런 관계성은 불안, 우울증, 불면증 등 정신적인 문제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사람들과의 상호 작용은 신경계에 영향을 준다.
심장박동 패턴은 우리 신경계가 우리 몸을 어떻게 조절하는지를 관찰하는 관문 역할을 한다. 심장박동 패턴이 양호하게 주기적인 진폭을 나타낼 때는 우리 몸이 양호한 상태에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이는 우리 몸의항상성 체계가 잘 조절되고 있음을 반영한다. 이 체계가 어떤 도전을 받으면 말초신경, 내장, 심장에서 뇌로 보내는 신경 피드백이 변하고, 신경 피드백은 심장의 미주신경 조절에 반영된다. 심장의 미주신경 조절은 호흡 부정맥으로 알려진 심장박동 변이에 내재된 정기적 요소의 진폭으로써 역동적으로 반영된다. 그러므로 긍정적인 생각과 말을 하고, 목표를 달성한 미래의 결과에 대한 상상과 느낌으로 마음의 여유와 즐거움으로 감정조절을 잘하는 것이 몸과 마음 건강의 항상성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한의학, 보건학박사 김동하>
- 신바이오생명과학연구소 연구소장
- 국제통합의학인증협회장, KBS 건강상식바로잡기출연
- 저서: 500세프로젝트, 장수유전자스위치를켜라, 향기파동치유요법 아로마테라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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