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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새해 예산 7,182억 원 역대 최대
안심 먹거리·마약류 예방 등 4개 분야에 중점 편성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024년 새해 예산을 올해 6,765억 원 대비 417억 원 증가(6.2%)한 총 7,182억 원으로 확정했다고 12월 27일 밝혔다.
식약처는 ▲안심 먹거리와 건강한 식생활 환경조성(1,864억 원) ▲바이오·헬스 안전 및 혁신성장 기반 확충(1,606억 원) ▲마약류 예방·재활 안전망 구축 및 관리 강화(414억 원) ▲미래 대비 선제적 식의약 안전관리 환경조성(930억 원) 등 4개 분야에 중점을 두고 2024년 예산을 편성했다.
2024년 예산은 식약처 출범 이래 최대 규모의 예산으로, 국회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정부안 7,111억 원에서 71억 원이 더해졌다.
국회에서 늘어난 주요예산은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시스템 고도화(+31억 원) ▲마약류 중독 예방·재활 전문 인력 양성(+4억 원) ▲식의약 규제과학 혁신 활성화(+6억 원) ▲화장품 국제 규제 조화를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6억 원) ▲마약류 불법 사용‧유통 차단을 위한 온라인 모니터링 확대(+1억 원) ▲급식안전 지원 및 관리강화(+4억 원)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의 신속한 인허가를 위한 지원 확대(+4억 원) 등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확보된 예산으로 ‘안심 먹거리 환경조성 및 바이오헬스 혁신성장 지원’과 ‘마약류 예방·재활 안전망 구축’ 등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는 동시에,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영준 기자endudwns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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