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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라이더다이렉트코리아는 최고의 잠재력을 지녔다”

썬라이더인터내셔널 CEO 써니 보이틀러

  • (2023-11-24 10:18)
써니 보이틀러 회장이 지난 2020년 썬라이더인터내셔널의 새로운 CEO로 임명된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한국에서 신제품을 첫 단독 론칭한다는 소식과 함께 지난 40년을 발판삼아 앞으로의 40년을 준비하는 썬라이더의 새로운 계획과 전략을 들어보았다. 


CEO가 된 후 첫 한국 방문이다. 기분이 어떠한가?
▶ 그동안 코로나로 발이 묶였다가 올해 유럽지역부터 방문하기 시작했다. 여름에 대만에서 열린 APAC 컨벤션에서 한국 사업자들을 만나 너무 반가웠는데 이번에 더 많은 분들을 직접 만날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롭다. 


한국에서 신제품이 단독 발매됐다. 그것도 한국 생산. 어떻게 이뤄진 일인가?
▶ 사실 오래전부터 페이스 마스크를 만들어 달라는 요청이 있었으나, 기술력 등의 문제로 계속 미루고 미뤘다. 그러다 캔데슨 퓨어 출시 후 다시 살펴보기 시작했다. 처음엔 시트 마스크가 아닌 다른 형태의 마스크를 고려했는데 한국 팀의 제안으로 시트 마스크로 결정했다. 소개받은 바이오 셀룰로오스의 제조과정과 품질은 최고를 지향하는 썬라이더의 가치관과 일치했기 때문이다. 썬라이더의 연구개발(R&D) 역량과 한국 협력업체의 바이오 셀룰로오스 기술을 결합해 제품을 생산하게 됐다. 한국 시장에서의 반응을 보고 추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 만의 매력이나 장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 비즈니스 중심적인 사고를 한다는 것. 한국의 사업자들은 썬라이더 제품에 대한 사랑이 명확하고, 팀 간의 끈끈한 결속력을 앞세워 계획한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려고 노력한다. 다른 지역과 비교해보면 한국은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도가 넓고 또 재빠르고 유독 활기찬 모습을 보인다. 다른 나라의 사업자들은 이러한 점들을 본보기로 삼고 있다. 한국은 여러모로 최고가 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한다. 비즈니스 중심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무궁무진한 성장 동력을 얻었기에 언젠가 미국의 매출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한다. 


전 세계적으로 직접판매 시장의 분위기가 좋지 않지만, 썬라이더다이렉트코리아의 경우 작년에 괄목할만한 실적을 거뒀다.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 프랜차이즈에서 다시 직접판매로 돌아갔기 때문이다. 직접판매는 사람들이 모여 함께 친목을 도모하면서 판매뿐만 아니라 리더십에 관한 목표를 개발할 수 있다. 한국 지사는 직접판매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사업자, 임직원 모두 리더십과 팀 구축에 대한 훈련을 통해 서로 잘 협력하며 이전보다 더 활기차게 상호작용을 해왔고 시간은 좀 걸렸지만, 매우 성공적으로 정착했다. 


경영진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 한국의 송학근 지사장과 한국을 비롯한 여러 시장을 총괄하고 있는 김세헌 사장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가?
▶ 송 지사장의 겸손하지만 야심차게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고 잠재력이 많은 사람인 걸 알았다. 팀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그녀는 그런 면에서도 뛰어나다. 또한 김세헌 사장은 송 지사장을 격려하고 훈련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며 한국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 팀은 적은 인원으로 많은 일을 하고 있으며 온라인 콘텐츠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창의적이기도 하다.


전 세계적으로 전자상거래가 발달하면서, 직접판매의 시장 점유율이 낮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썬라이더는 어떤 대안을 가지고 있는가?
▶ 미국에서 오는 12월에 모바일 앱을 출시할 예정이고, 다른 국가로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이 앱을 통해 물건을 살 수도 있고, 판매, 모집 등 사업에 필요한 각종 도구도 제공된다. 예컨대 글로벌 후원을 할 때 나라마다 규정이 달라 사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기도 하는데, 후원하는 국가의 규정 등에 관한 교육을 제공할 것이다.

또 하나는 사업자뿐만 아니라 모든 소비자들을 위해 포인트를 주는 프로그램이 시행될 예정이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무료로 제품을 사용해보거나 신제품을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인공지능(AI)을 비즈니스에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서도 연구해왔는데, 자체적인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어 전략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앱이 출시되면 업계에서 가장 진보적인 앱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내년에는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가?
▶ 내년에는 더 많은 나라를 방문하고 여행하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이다. 더 많은 인센티브여행을 마련하려고 한다. 최근 다녀온 대만, 뉴질랜드 여행 등이 너무 좋았다. 소그룹으로 모여 함께 여행을 다니니 더 즐겁고 재미있었는데 최고의 리더들을 위해 그런 기회를 더 자주 만들려고 한다. 서로 다른 문화에서 온 사람들과 함께 즐기고 나누는 시간이 언어가 달라도 전혀 상관없이 너무 행복했다. 더 많은 사람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 


  김혜영 기자 
mknews@m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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