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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치유 위해서는 경험에서 비롯된 두려움에서 벗어나야

  • (2023-10-20 10:34)

신이 우리에게 준 선물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치유를 위한 눈물, 또 하나는 건강을 위한 웃음이다. 생각이 뇌의 생화학적 반응들을 일으키고, 뇌는 화학적 신호를 내보낸다. 이 화학적 신호들로 인해 몸은 정확하게 생각한 그대로 느끼게 된다. 그러한 느낌이 또 느낀 그대로 생각하게 만들고, 그 생각들이 또 방금 생각한 대로 느끼게 만든다. 이렇게 생각이 느낌을 만들어내고 그 느낌이 또 같은 생각을 만들어내므로, 이 고리가 뇌를 한 가지 패턴으로 고정해버린다. 바로 이때 우리 몸이 과거의 상황에 길들여지게 되는 것이고, 이 경험의 기록이 감정이므로, 이 생각 느낌의 고리가 과거에 붙들어 매고 항상 똑같은 상태로 있도록 만들어 변화시키지 못하고 그대로 몸과 마음이 되어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 한의학, 보건학박사 김동하

그래서 대부분 과거에 의해 살게 되는 것이다. 과거의 생각과 느낌의 고리에 갇히면 매일 똑같은 과거를 경험하며 살게 된다. 우리 몸에는 감정이 곧 경험이다. 과거에 경험한 두려움, 고통, 좌절감, 고난 등을 극복하지 못하면 이런 일을 겪을 때마다 과거의 감정들이 생생하게 밀려오게 된다. 오래전에 겪었던 감정을 현재 똑같이 느낀다면, 그때와 똑같은 행동을 하게 될 가능성이 커진다. 그래서 그 감정들이 곧 자기 자신이라고 믿게 되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삶에서 반복을 통해 습관화된 것들이 우리의 95%를 차치하기 때문에 우리 몸은 마음이 되었고, 무의식적인 마음이 된 몸이 거의 모든 일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5%만이 의식적이고 나머지 95%는 잠재 의식적 프로그래밍이 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삶에서 무언가를 변화시키고자 한다면 몸 안에 있는 그 마음을 끌어내어 존재 상태를 바꿔야 한다. 우리 몸의 에너지 센터는 각각의 고유한 에너지, 정보, 호르몬, 신경회로를 갖고 있다. 이들이 자율신경계를 통해 잠재 의식적으로 작동하도록 몸속에서 프로그래밍이 된다. 크게 우리 몸을 보면 뇌는 머리에 존재한다.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60조 개의 세포에도 뇌가 있다. 세포의 뇌는 세포의 핵산에 존재하여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세포질에 존재하는데 이는 외부환경과 내부환경의 접경지역에 존재하는 것이다. 그래서 외부환경의 접촉 때문에 세포 내의 DNA에 영향을 미쳐 우리 몸에서 현상으로 발현되는 것이다. 그래서 어떤 환경에 접촉하는지가 중요하게 영향을 미치게 된다.

몸이 분노의 마음이 되면 분노의 감정은 더 이상 뇌 속의 마음에 있지 않고 잠재 의식적 마음속에 저장된다. 그러므로 모든 감정은 몸속에서 에너지로 저장된다. 이렇게 저장된 에너지는 생물학적으로 이에 상응하는 효과를 내면서 부신 피로, 소화 장애, 면역체계 약화, 각 장기의 문제로 나타나게 된다. 이런 상태의 지속으로 에너지 불균형 상태가 되면 성장, 회복, 치유를 위한 에너지가 부족해진다. 우리가 몸과 마음의 균형을 잃었다고 느끼면 평소 생활 패턴을 되돌아보고 잠시 내려놓고 먹는 것을 줄이기도 하는데, 이때 소화에 에너지를 덜 쓰게 되면 그만큼 몸의 균형을 찾는 데 쓸 수 있는 에너지가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모든 상황을 점검하여 과도한 스케줄, 일, 집안일 이런 생활에서 받던 자극을 적게 받도록 한다면 그만큼 우리 몸은 과거의 생각과 감정에서 벗어나게 된다. 과거의 구속들로부터 몸을 해방시키고 그 에너지를 풀어줄 때, 우리는 평소와 다른 일을 하는 데 쓸 수 있는 에너지를 얻게 된다. 과거의 힘든 경험들이 몸속에 수많은 방식으로 각인되어 있다면, 그때 활성화된 유전자들이 몸의 치유를 막고 있을 수 있다. 그러므로 새로운 유전자들을 깨워 몸을 변화시키려면 그 과거 경험이 남긴 감정들을 능가하는 더 큰 감정들을 내면에서 느껴야 한다. 

현재 느껴지는 힘과 감흥의 에너지가 고통이나 슬픔의 에너지보다 더 커야 한다. 이렇게 되면 몸의 내적 환경, 세포 밖의 환경을 바꾸게 되는 것이고, 건강을 위한 유전자가 상향 조절되고 지병을 야기하는 유전자는 하향 조절된다. 과거에 집착하지 말고 잊어버리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상태로 만들면 몸속의 유전자들에 몸의 구조와 기능을 바꾸라고 강력하게 신호를 보내게 된다. 
 

  <한의학, 보건학박사 김동하>
- 신바이오생명과학연구소 연구소장
- 국제통합의학인증협회장, KBS 건강상식바로잡기출연

- 저서: 500세프로젝트, 장수유전자스위치를켜라, 향기파동치유요법 아로마테라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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