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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건강과 행복을 결정짓는 삶의 의미와 목적

  • (2023-10-06 09:41)
몸과 마음 영혼의 건강을 위해 말조심, 행동조심을 해야 하는 것은 중요한 부분이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감정조심이다. 감정에 따라 말과 행동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런 감정에 의해 정신적, 육체적 건강에 해가 되는 경우가 많다. 생각이라는 것은 보이지 않지만 하나의 실체다. 생각이 우리를 치유하기도 하고 해를 입히기도 한다.

믿음이 우리의 뇌를 형성한다
. 지각이 신경계를 즐겁게 하기도 하고 마비시키기도 한다. 삶의 트라우마나 경험이 뇌의 연결망과 시스템에 변화를 일으킨다. 건강한 사람들의 특징은 채소와 과일 등 건강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 외에 삶의 회복력(적응성 및 유연성)이다. 회복력은 변화에 대한 적응, 변화와 함께 하는 것을 의미한다. 뇌는 우리의 생각과 신념, 태도를 그대로 반영한다.
▷ 한의학, 보건학박사 김동하


생각이 딱딱한 사람의 뇌세포는 딱딱하다
. 이런 사람은 회복력이 떨어진다. 삶의 힘든 경험에 완전히 압도당하느냐 아니면 그런 경험을 통해 성숙하고 배움을 얻느냐는 자신의 인식과 생각에 달려 있다. 삶의 과정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크고 작은 일들을 어떻게 평가하고 거기서 어떤 의미와 목적을 찾느냐가 회복력과 전체성을 결정짓는다. 마음은 몸에 영향을 미친다. 정신 건강이 육체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몸과 마음, 육체 건강과 정신 건강은 따로 떼어 생각해서는 안된다.

똑같은 사건이라도 사람마다 다르게 경험한다
. 삶의 의미와 목적은 우리의 건강과 행복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우리의 신념과 태도, 인식은 학습을 통해 획득한 것이기 때문에 새로운 신념과 태도 인식으로 바꾸는 일도 가능하다.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자신의 삶과 자신이 세상에서 맡은 위치에 대해 신중히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생활습관이나 사회 경제적 지위보다 세상 속 자신의 위치에 대한 인식이 건강을 결정짓는 유력한 요인이다. 미국 의학협회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높은 질병 발생률과 사망률은 자신과 세상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갖느냐가 더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요인은 인간관계 결핍, 사회적 지지 부족, 자기 존중감의 결여, 분노, 빈부격차, 인종주의 등에서 오는 만성 스트레스다. 우울증, 불안 등 현대인에 만연한 정신질환이나 심장병, 이외 만성질환에는 스트레스 이상의 것이 작용하고 있다. 이는 통제감과 의미의 상실이 가장 크게 작용한다.

우리의 인식은 몸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 정신-신경-내분비-면역계로 연결되어있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인 것이든 우리가 자신에게 들려주는 말과 인식은 정교한 시스템을 통해 자신에게 영향을 미친다.

뇌가 행복한 마음을 건네면 건강하고 행복한 사람이 된다
. 반면 뇌가 부정적인 말을 건네면 우울증, 불안, 행동 장애, 치매 등이 생긴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높으면 시상하부를 손상시킨다. 시상하부가 손상을 입으면 기억력 저하, 치매, 우울증으로 이어진다. 이처럼 만성 스트레스는 비만, 건강, 뇌 기능 등 몸과 마음에 수많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일과 인간관계에서 성공을 거두고 행복을 느끼는 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의 특징은 삶의 의미와 목적의식이 뚜렷하다는 것이다
. 심호흡이나 복식호흡을 하면 횡경막이 확장되어 미주신경이 자극을 받아 부교감신경의 불이 켜지고 코르티솔 수치가 내려가면서 뇌가 치유된다. 미주신경은 염증에도 큰 영향을 준다. 또한 신경세포 발생 향상, 뇌유래신경성장인자(BDNF)분비 증가, 뇌 조직 복원, 신체 조직 재생과 관련이 있다. 따라서 미주신경을 활성화시키고 매일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맞춰주는 것이 뇌와 신체 건강에 필수적이다. 미주신경을 활성화시키면 모든 부정적인 영향에 제동을 걸고 몸과 뇌를 회복시킬 수 있다. 미주신경을 활성화시키는 것은 여러 가지 약물이 필요하지 않다. 다만 이완반응이 일어나도록 심호흡과 복식호흡을 하고, 잘못된 음식으로 인해 스트레스 반응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스트레스 반응을 멈추고 이완반응을 익혀야 한다
. 이완하는 법을 익히면 차분한 마음으로 세상에 대한 자애의 마음을 키울 수 있다.


<
한의학, 보건학박사 김동하>
- 신바이오생명과학연구소 연구소장
- 국제통합의학인증협회장, KBS 건강상식바로잡기출연
- 저서: 500세프로젝트, 장수유전자스위치를켜라, 향기파동치유요법 아로마테라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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