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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와 전 세계로 리브고쉬
리브고쉬 - 에드가 샤바노브(Edgar Shabanov) 회장
국제상황이 어지러운 상황에서도 러시아 내 K-뷰티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러시아 향수·코스메틱 전문 리테일 스토어 리브고쉬(Rive Gauche)의 회장 에드가 샤바노브(Edgar Shabanov)를 만나 러시아의 뷰티 시장 얘기를 들어봤다.
Q. 간단하게 본인 소개를 해달라
러시아 향수·코스메틱 전문 리테일 스토어 ‘리브고쉬(Rive Gauche)’의 회장을 맡고 있다. 현재 리브고쉬는 러시아 전역에 250개의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 숫자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매장에 있는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샤넬, 디올, 입생로랑, 랑콤, 에스티로더 등이 있으며, 또한 12개의 자사 브랜드를 갖고 있다. 온라인 판매는 현재 러시아 내에서만 하고 있다.
Q. 러시아에서 가장 큰 체인을 소유하고 있는데, 현재 러시아의 경기는 어떠한가?
현재 러시아의 경기는 안정적이라고 본다. 올해 2월부터 루블의 가치는 상승했다. 올해 2월 중앙은행의 이자율은 증가했지만, 현재 다시 7.5%로 줄어들었다. 전반적으로 봤을 때 러시아의 경기는 안정세를 타고 있다고 생각한다.
Q. 리브고쉬가 입점 브랜드 및 파트너사를 선정할 때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것은 무엇인가?
입점 브랜드나 파트너사를 정할 때 여러 가지 강점을 보려고 한다. 첫째, 소비자에게 잘 알려진 브랜드여야 한다. 우리가 사전에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검색했을 때 얼만큼 알려져 있는지를 중요하게 여긴다. 만약에 잘 알려져 있지 않다면 소비자들에게 판매하기 위해 이 부분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둘째, 알맞은 가격 포지션을 중요하게 여긴다. 또한 동시에 제품의 질도 함께 체크하면서 이 둘의 밸런스를 본다. 제품의 질에 비해서 너무 가격이 높아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Q. 유통업에 종사하고 있어 소비 트렌드에 민감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현재 러시아 소비자의 트렌드는 어떠한가?
현재 러시아는 아시안 코스메틱, 특히 K-뷰티에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시장에서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러시아 소비자들은 제품의 질과 더불어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자신의 피부에 미치는 영향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한다. 현재 우리 매장에 들어와 있는 K-뷰티 브랜드들은 점점 유명해지는 추세다. 물론 아직 프랑스 화장품들이 브랜드 1, 2위를 다투지만. 새로운 트렌드로서 K-뷰티는 점점 강해지고 있으며 유명해지고 있다.
Q. 러시아의 소비자들은 어떤 제품군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나?
러시아 소비자들이 가장 관심이 많은 제품군은 ‘스킨케어’다. 아시아 코스메틱의 가장 큰 강점은 스킨케어라 생각한다. 아시아 시장의 주 매출을 담당하는 것도 스킨케어라고 알고 있다. 또 다른 제품군은 메이크업과 향수다. 우리는 한국 브랜드들이 스킨케어 부문에서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매장의 스킨케어 파트를 더 강하게 해줄 것이라고 믿는다.
Q. 한국 유통 업체 중 제이에이치티코스(JHT COS)와 거래를 결정하게 된 이유는?
제이에이치티코스와 리브고쉬의 협업이 상호적으로 이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들과 현재 몇 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제이에이치티코스는 세계 여러 시장에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는데 이들과 협업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K-뷰티 화장품을 매장에서 이미 판매하고 있어 우리에게 관심을 보인 한국 화장품 회사들이 있다. 이들과 제품 관련 미팅을 하고 있다. 또한 제이에이치티코스와 협업해 아랍 시장도 진출할 계획이다.
리브고쉬는 12개의 자사 브랜드를 갖고 있는데 제이에이치티코스를 통해 이 중 4~5개 브랜드를 한국 시장으로 가져올 계획도 가지고 있다. 제이에이치티코스와의 이번 협업이 리브고쉬가 글로벌 시장으로 가는 첫 번째 기회가 될 것이다.
* 리브고쉬(www.rivegauche.ru)입점 제안: 김경준 이사
02-2049-0410 | e-mail : kkj@gojh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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