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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울한 경제 여건 속 다단계는 성장 ‘마이웨이’ (2021-07-09)

▷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국내 민생경제가 여전히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다단계판매업계는 올해 초부터 이미 상승국면에 접어들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전 세계가 이제 막 백신 보급으로 경제 활성화에 시동을 걸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마찬가지로 ‘위기 속에서 성장하는 법칙이 또 한 번 증명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 코로나 악재에도 선방하며 버팀목 역할
한국암웨이와 뉴스킨 코리아는 지난해 국내에 코로나19가 발병한 상황에서도 이렇다 할 타격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는 현재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작년보다 매출이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암웨이 관계자는 “6월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상승했고, 올 상반기 매출의 평균도 작년보다 소폭 올랐다”며 “사업 환경을 디지털로 빠르게 전환한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 회사에서 회원분들이 사업의 방향을 어떻게 잡을 것인지에 대한 컨설팅을 상시로 하고 있고, 사업에 자극을 줄 수 있는 ‘목표 설정 워크숍’ 등 동기부여 프로그램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암웨이 본사가 사업 전략을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한국의 역할을 확대하면서, 한국암웨이의 사업 확장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암웨이는 지난 5월 바디워시, 로션, 글리스터 치약 등 연간 글로벌 매출 약 1조 3,000억 원 규모의 퍼스널·홈케어 부문의 본사 기능을 한국으로 이전했고, 지난해에는 뷰티 제품의 개발과 생산 전 영역을 담당하는 ‘이스트 뷰티 혁신센터’를 한국에 설립한 바 있다.

지난해 매출액(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이 소폭 늘면서 ‘뷰티 업계는 불황’이라는 말을 무색하게 한 뉴스킨 코리아는 올해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나름대로 선방하고 있다”며 “기초 스킨케어 제품이나, 디바이스 제품도 꾸준히 잘나가고 있고, 20년 전 화장품과 건강식품의 매출 비중이 7:3이었다면, 최근에는 그 격차가 크지 않을 정도로 건강식품의 수요도 늘었다”고 밝혔다.

국내 토종 기업 애터미는 올해 해외 진출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수출력 보강으로 매출 상승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6월 7일 터키 시장을 오픈한 애터미는 현재 해외에 약 20개 법인을 운영 중이다.

애터미 관계자는 “올 하반기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에 법인을 오픈해 중앙아시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고, 독일, 브라질도 현재 법인장을 채용해 준비 중이며 영국도 조만간 오픈할 것”이라며 “올해 해외 법인 매출액이 작년보다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되며, 해외 수출액은 작년보다 70% 늘어 ‘3억불 수출탑’ 수상이 확정됐다. 수출 3억불 이상의 기업은 국내에 13곳 밖에 없어 의미 있는 수치”라고 자평했다.

지난 2011년 500만불 수출탑을 받은 애터미는 매년 수출액을 늘려 2013년 1,000만불, 2015년 2,000만불, 2016년 3,000만불, 2017년 5,000만불, 2018년 7,000만불, 2019년 1억불, 2020년에는 2억불을 달성해 브랜드탑을 수상한 바 있다.



◇ 전반적인 상승세, 신규업체도 순항
신흥강자 피엠인터내셔널코리아의 성장세도 예사롭지 않다. 지난 2020년 전년 대비 158.9% 늘어난 약 2,110억 원(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단숨에 4위에 이름을 올린 이 회사는 최근까지도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회사 측은 올해 예상 매출액을 전년보다 30%이상 늘어난 3,000억 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피엠인터내셔널코리아의 이러한 비약적 성장으로 한국암웨이, 애터미, 뉴스킨으로 굳어지고 있는 3강 체제를 재편할 유력한 후보라는 평가도 나온다.

피엠인터내셔널코리아 관계자는 “자체 스트리밍 플랫폼 PM TV를 통해 온라인 중심으로 모든 교육과 이벤트를 진행하고, 회사 내 스튜디오에서 제품, 보상플랜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자체적으로 제작하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유하고 있다”며 “디지털 전환을 빠르게 실행한 것이 작년에 이어 올해의 성장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유니시티코리아, 도테라코리아 등의 기업도 올 상반기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시티코리아 관계자는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10% 이상 올랐고, 하반기에도 전략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어 상승세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회원분들이 나름의 시스템을 만들고, 회사에서 진행하는 캠페인을 활용하거나 프로모션도 잘 이뤄지고 있어 올해 매출액은 작년보다 15%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짐작했다.

도테라코리아는 유명인들이 에센셜 오일을 사용하는 모습이 TV 프로그램에 노출되면서 자연스러운 홍보 효과를 누리는 등 브랜드 이미지가 급상승 중이다. 실제로 지난 7월 3일 방영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수영 금메달리스트 박태환에게 도테라의 에센셜 오일을 선물하는 모습이 방영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일부 요가원의 강사들이 도테라의 에센셜 오일을 수업에 활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도테라코리아 관계자는 “방송사에 협찬이나 PPL 등을 하지 않았는데도 작년부터 방송 프로그램에 노출되는 일이 많았고, 이로 인해 입소문을 탄 것이 실적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2020년 매출액도 전년 대비 30% 이상 올랐고, 올해에도 30% 정도 상승한 50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매출이 괜찮게 나오는 상황이라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외에도 아이사제닉스코리아는 ‘마시는 콜라겐’ 제품이 출시되는 오는 8월 이후 새로운 분기점을 맞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제품은 아이사제닉스(본사)에서 출시한 지 며칠 만에 100만 병 이상을 판매하는 등 새로운 스테디셀러 제품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사제닉스코리아 관계자는 “마시는 콜라겐은 본사에서도 판매가 잘 되고 있고, 현재 국내의 많은 회원들이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제품”이라며 “본사에서 이 제품을 새로운 주력제품으로 꼽고 있고, 한국에서도 이와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속 업계에 도전장을 내민 큐탑바이오, 캔버스코리아 등 신규업체의 활약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 3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 캔버스코리아는 최근 시크릿, 아실리 등을 거친 리더 구자성 씨가 합류하면서 사업을 재정비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고, 한두 달 내로 눈에 띄는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큐탑바이오는 지난 3월 말 주력 제품인 건강기능식품 QTB 3종 론칭 이후 매월 두 자릿수의 매출 신장률을 보이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는 평가다. 큐탑바이오 관계자는 “지난 6월에 전월 대비 15% 이상 매출이 상승했고, 최근에도 매출이 많이 오르고 있는 상황”이라며 “코로나19로 건강에 관한 관심이 커진 상황에서 판매원과 소비자들 사이에서 제품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다는 점이 꾸준한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는 원동력”이라고 분석했다. 

 

두영준 기자endudwns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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