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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위생용품 생산실적 규모 2조 400억 원

전년대비 일회용 포크·젓가락은 60% 이상 성장

  • (2021-06-23 09:28)

코로나19로 인한 간편식‧배달음식 증가로 일회용 포크와 젓가락 사용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식당이용 감소로 위생물수건 사용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이하 식약처)는 ‘2020년 국내 위생용품산업 생산실적’이 2조399억 원으로 전년대비 1.2%증가한 가운데, 간편식‧배달음식 증가로 일회용 포크와 젓가락 등은 전년대비 각각 64.1%, 60.5% 증가하고 식당이용 감소로 위생물수건 등은 26.8%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위생용품 산업 시장의 주요 특징은 ▲위생용품 점유율 1위는 화장지(41%) ▲일회용 컵 생산 감소 ▲일회용 포크‧젓가락 생산 증가 ▲위생물수건 감소 등으로 주로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여건 변화에 따른 결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생산실적 상위 5개 품목은 ▲화장지 8,360억 원(전체의 41.0%) ▲일회용 기저귀 3,659억 원(18.0%) ▲일회용 컵 2,261억 원(11.0%) ▲일회용 타월 2,164억 원(10.6%) ▲세척제 1,782억 원(8.7%) 순이었다.


화장지는 생산실적 1위에 올랐지만 전년대비 0.8%감소했다. 지난해 생산된 화장지를 ‘두루마리 화장지(약135g)’로 환산하면 지구와 달을 130번 왕복할 수 있으며, 국민 한 명당 64롤씩 사용 가능한 양이다.


일회용 기저귀는 전년대비 15.6% 증가했는데 이는 성인용 기저귀 수요증가에 따른 생산 증가(18%↑)와 어린이용 기저귀의 수출증가에 따른 생산 증가(14%↑)에 따른 것이다.


일회용 컵의 생산실적은 전년대비 15.4% 감소했다. 이는 친환경 정책과 코로나19로 인해 카페, 패스트푸드점에서 사용량이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 2020년 상위 12개 품목군 생산실적

위생용품 생산실적은 코로나19에 따라 품목별로 엇갈렸는데 코로나 19로 인한 간편식·배달음식 증가로 일회용 포크·젓가락 등의 수요가 많아짐에 따라 일회용 포크‧젓가락의 생산은 전년대비 각각 64.1%, 60.5%가 증가했다. 반면에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인한 식당 이용 감소와 편리성을 앞세운 식품접객업소용 물티슈등의 사용에 따라 위생물수건은 26.9% 감소했다. 이에 따라 위생물수건처리업체는 2020년 기준 256개로 2019년보다 9개(3.4%)가 줄었다.


식약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개인 위생관리 용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일회용 위생용품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위생용품의 안전관리를 보다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민호 기자fmnews@f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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