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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오늘> 직판기업 고환율 고유가에도 ‘착한 가격’

  • (2021-03-25 17:37)

<2011년 3월 11일>
고환율과 고유가로 인한 물가 인상률이 OECD 국가 중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시중의 물가 상승률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다단계판매 기업의 가격 정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 물가는 올해 들어서만 1월에 11.6%, 2월에 4.5% 인상됐지만 메이저 다단계판매 기업의 경우 거의 모든 업체에서 기존 가격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킨코리아 역시 제품 가격 변동이 거의 없는 회사 중의 하나이다. 뉴스킨코리아는 국내 진출 이후 환율이 1달러 당 2,000원에 육박했던 지난 1997년 IMF구제 금융시절 딱 한 번 가격을 인상한 후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다.

이 회사의 관계자는 “지금까지 가격 상승 압박으로 고민한 적은 없다”며 “판매량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매출이 증가하는 것이 여러 가지 부정적인 요인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유지할 수 있는 원동력인 것 같다”고 풀이했다.

국내 진입 당시부터 낮은 가격을 바탕으로 한 소비자 마케팅에 치중해온 멜라루카코리아의 경우 여러 가지 가격 인상 요인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가격을 좀 더 낮추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고.

멜라루카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마진폭은 낮지만 폭넓은 소비자층에서 일어나고 있는 재구매가 저가격을 지탱하는 힘”이라면서 “눈앞의 이익보다는 먼 미래를 보고 박리다매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쪽 업계의 제품 가격이 할인마트에 비해 결코 싸지만은 않다”며 “유통단계를 간소화한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네트워크마케팅의 기본 원리에 충실하려고 애쓰는 것이 멜라루카가 저 가격을 유지하는 근본적인 힘”이라고 말했다.

시너지월드와이드코리아 역시 “가격 인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홍보팀의 한 관계자는 “유가 상승 등으로 인한 가격 인상 압박보다는 현재의 가격을 고수하려는 회원들의 압박이 더 큰 것 같다”고 말했다.

하이리빙 역시 최근 유가 등 원자재값 상승으로 인해 거의 대부분의 협력업체로부터 가격 인상을 요청받고 있다. 하이리빙 측은 “소비자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가격 인상 폭은 최소화 하고 인상 시기도 최대한 늦춰 잡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으며 일부 생필품의 경우는 가격 동결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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