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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생명유지의 핵심 ‘혈액정화’

  • (2020-10-16 09:51)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 기울이면 어떤 병이든 스스로 예방하고 진단하고 치유할 수 있다. 우리 몸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본능적으로 자연치유를 위한 다양한 반응이나 행동을 하게 된다. 예를 들어 물을 마시고 싶거나 염분을 섭취하고 싶다는 자발적인 욕구, 발열이나 식욕부진 같은 몸의 반응은 본능에 따른 것이며, 이를 바꿔 말하는 것이 자연치유력이라 할 수 있다.

인체에 있는 60조 개의 세포가 각자의 일을 하고나면 노폐물이 만들어지는데 서양의학의 관점에서는 노폐물이 일단 혈액 안으로 들어오면 대부분은 신장을 거쳐 소변으로 배출되고, 물에 녹지 않는 노폐물은 폐에서 공기로 배출된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신장병으로 생긴 신부전이나 폐암, 폐결핵 등으로 생긴 호흡부전이 없는 한 혈액은 오염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단식을 해보면, 3일 정도 지나면 심한 구취와 설태, 탁한 가래, 진한 오줌, 발진, 대하 등이 몸 밖으로 배출된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노폐물은 요소질소, 요산, 아민, 암모니아, 인돌, 질소화합물 외에도 여러 종류의 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혈액의 오염은 이러한 노폐물, 유독물보다 훨씬 더 깊은 의미가 있다. 혈액은 혈구와 혈장으로 구분되는데, 혈액성분의 과부족도 혈액오염으로 보고 있다. 

▷ 한의학, 보건학박사 김동하

혈액의 오염은 필요 이상으로 많이 먹고 마시는 것이다. 현대인의 생활을 고려해볼 때 육체노동자가 아니라면 세끼를 모두 챙겨 먹는 것 자체가 과식이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밤늦은 시간까지 음식을 먹거나, 아침에 식욕이 없는데도 “아침을 먹어야 하루가 활기차다.” 라는 설에 사로잡혀 억지로 먹는 경우가 많다.

식욕이 없다는 느낌은 본능이 보내는 신호다. “더 이상 먹으면 혈액 안에 잉여물과 노폐물이 쌓이게 된다.” 라는 경고인 셈인데 우리는 그 신호를 무시한 채 음식을 계속 먹고 있는 것이다. 이 신호를 무시하고 과식하게 되면 혈액 속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당분, 단백질, 등이 증가하여 노폐물이 많아져 그 결과 지방간, 비만, 내분비계통을 비정상적으로 작동시켜 호르몬의 균형이 무너지고, 당뇨, 통풍, 고혈압 등의 병에 걸리기 쉬운 몸 상태가 만들어지게 된다.

고대의 의사들은 건강하게 장수하는 비결 중 하나로 낙천적인 성격을 꼽았다. 생체에 스트레스가 가해지면 우선 교감신경과 부신수질이 활동하고 혈당과 혈압이 상승한다. 동시에 뇌하수체 전엽에서 부신피질자극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하고 이것이 자극제가 되어 부신피질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분비도 촉진되어 전신적응증후군이 발생하게 된다. 스트레스가 생기면 혈액 안에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당, 요산, 적혈구가 증가하여 혈액이 오염되고 백혈구 안의 림프구가 코르티솔에 의해 용해되어 면역력도 떨어지게 된다. 정신적 불안은 병을 불러일으키고, 크게 실망하거나 낙담한 후에 병이 생기는 것은 옛날부터 자주 있었던 일이다.

혈액오염의 또 다른 원인은 공기의 흡입으로 함께 들어오는 배기가스, 매연, 담배연기, 위장으로 들어오는 식품첨가물, 보존료, 착색료, 잔류농약 등의 화학첨가물 등은 스스로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이 어렵다는 점에서 무시해서는 안 될 정도로 혈액오염의 요인이 된다. 그리고 식물에서 유효성분만을 추출하거나 그 구조식을 해명하여 화학적으로 합성해 놓은 화학약품은 병에 매우 효과적으로 작용하기는 하지만 완충 작용을 할 수가 없어 부작용도 덩달아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병에 걸렸다고 해서 무조건 약으로만 억제하려고 하면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복용량이 많을수록 혈액이 오염되기 때문에 체내 축적이 되지 않도록 복용량을 줄일 수 있도록 몸 관리를 잘하는 것이 좋다.

혈액이 오염되지 않도록 식품첨가물이 많이 함유된 인스턴트식품, 가공육, 음료수, 튀김류, 가공식품 등의 섭취를 줄이고 야채 과일 위주의 식생활습관, 적절한 수분섭취와 간헐적인 단식, 칼로리 제한, 적절한 운동과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잘 해소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음식을 섭취하지 않고 12시간 이상 공복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세포재생과 혈액정화에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를 잘 조절하고 해소하기 위해 배우고 싶은 것이 있으면 배우고, 가고 싶은 곳이 있으면 가보면서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이 중요하다. 삶의 목적과 꿈, 목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스트레스를 적게 받는다. 삶의 꿈과 목표를 적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의 하나다. 

 

<한의학, 보건학박사 김동하>
- 신바이오생명과학연구소 연구소장
- 국제통합의학인증협회장
- KBS 건강상식바로잡기출연
- 저서 : 500세프로젝트, 장수유전자스위치를켜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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