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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리듬을 타야 건강해진다 (2020-05-22)

▷ 한의학, 보건학박사 김동하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리듬을 잘 타야 한다. 잘 아시겠지만, 리듬은 위아래 높낮이가 있다. 좀 더 쉽게 말하자면 음악, 소리, 파동이라 생각하면 될 듯하다. 우리 몸은 1년을 주기로 리듬을 타면서 반복적인 성장과 휴식기를 가지면서 살아가고 있다. 반드시 성장하는 시기가 있으면 휴식하는 시기가 필요하다. 하지만 우리는 욕심을 부려 지속적인 성장만을 추구하게 된다. 휴식기가 없이 지속적인 성장이 되도록 하다보면 과부하로 인해 오히려 많은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세포는 성장기가 되면 성장하고 증식하라는 신호를 세포들끼리 주고 받는다. “포유류 라파마이신 표적단백질(mammalian target of rapamycin, mTOR)” 이라는 이 경로는 세포의 대사를 조절하는데 도움을 준다. mTOR은 우리 몸에 에너지가 충분하다고 감지하면 성장기에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mTOR은 인슐린유사성장인자(insulin-like growth factor-1, IGF-1)라는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활성화시켜 세포에 성장하라는 신호를 보내게 된다. 이와 반대로 에너지가 많지 않다고 감지하면 우리 몸은 휴식기에 있다고 감지하여 위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인슐린유사성장인자(IGF-1) 분비를 억제한다.

현대인들은 먹을 것이 풍부하여 배고픔이 없이 지속적으로 음식물을 섭취하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mTOR이 지속적으로 자극을 받는다. 그러면 우리 몸에 에너지가 충분하다고 감지되기 때문에 인슐린유사성장인자(IGF-1)수치가 상승하게 된다. 이런 과정에서 질병과 노화가 빨리 일어나게 되고, 어린아이들에게서는 성조숙증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휴식기간이 없이 지속적인 성장기로 유지되면, 문제는 비정상적인 세포의 성장 속도도 빨라지는 것이다. 휴식기가 있어야 세포들의 자가포식이 일어나 필요 없는 세포를 죽이고 병들거나 노화된 세포를 복구하는 세포재생이 일어나게 되는데 이 과정이 없어지는 셈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동물성단백질의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 동물성 단백질에 풍부한 아미노산인 메티오닌, 시스테인, 아이소류신 등이다. 이런 아미노산은 식물성단백질에는 적다. 그러므로 동물성단백질 섭취를 제한하고 식물성단백질을 섭취하면 우리 몸은 휴식기에 있다고 감지되어 인슐린유사성장인자(IGF-1) 생성이 억제되어 염증이 없어지고 세포재생이 빠르게 일어나 장수와 노화지연에 도움이 되고, 성조숙증의 예방과 치에 도움이 된다.

부모들은 아직도 성장기에 있는 애들은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다. 단백질이 부족하면 성장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육류단백질을 꼭 섭취해야 기운도 나고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육류 외에 단백질 공급원은 매우 많다. 견과류와 채소에는 우리 몸에 필요한 아미노산과 영양소가 충분하다. 식물단백질은 우리가 섭취량에 터무니없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단백질양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적게 필요로 한다. 체중 1kg당 0.37g 정도만 섭취하면 된다. 그러므로 체중 100kg일 경우 37g 정도이다. 우리 몸은 기존에 가지고 있는 단백질에서 약20g 정도는 재활용(장 내벽 점액의 단백질, 장 세포는 주로 단백질로 되어 있는데 장세포가 떨어져 나가면 이것을 분해하여 재 흡수한다)하기 때문에 단백질이 부족해서 문제가 나타나지 않는다.

동물성식품과 정제된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성장이 빨라지면서 사춘기를 앞당기는 성조숙증이 나타난다. 성조숙증은 유방암, 심장병, 당뇨 등 건강을 위협하는 질환과 관련이 깊다. 인슐린유사성장인자 수치가 높아지면 세포성장이 촉진된다. 세포성장은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정상세포 성장과 비정상세포 성장과 함께 관여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당분과 동물성단백질이 인슐린유사성장인자 수치를 높이기 때문에 주기적으로라도 칼로리제한과 인스턴트식품, 동물성단백질, 우유, 유제품, 설탕 등을 삼가고 장내 유익균에 도움이 되는 채소, 유산균, 저항성전분이 많은 식이섬유 등을 섭취해야 한다.


<한의학, 보건학박사 김동하>
- KBS 건강상식바로잡기출연
- 신바이오생명과학연구소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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