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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위생용품 2.4조원 규모
식약처, 관리법 시행이후 생산실적 분석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지난해 국내 위생용품 생산실적이 2조 4000억원으로 GDP 대비 0.14%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료는 지난해 제정·시행 된 ‘위생용품 관리법’이후 처음 실시한 것으로 보건위생을 확보하기 위해 특별한 위생관리가 필요한 세척제, 헹굼보조제, 위생물수건, 화장지, 기저귀 등 총 19종의 생산 현황을 분석했다.
지난해 위생용품 생산실적 분석 주요 내용은 ▲위생용품 종류별 생산실적 ▲종업원별 생산실적 보고 업체 ▲지역별 매출(판매) 실적 등입니다.
위생용품의 종류별 생산실적을 살펴보면 국내제조 제품 중 유통·판매가 가장 많은 제품이 화장지(8,086억원), 세척제(4,228억원), 일회용 기저귀(3,811억원), 일회용 컵(2,968억원), 일회용 타월(1,797억원)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종업원이 300인 이상이면서 매출액 상위 5개 업체의 유통·판매 금액은 전체 판매액(2조 3,651억원)의 41.1%를 차지했다.
반면 종업원이 10인 이하인 업체는 894개소로 전체 업체 수의 73%를 차지하지만, 매출액 규모는 전체 매출액 대비 11.5%에 그쳐 영세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7개 시·도별 매출실적을 보면 경기도가 5,667억원(24.96%)으로 가장 높았으며, 경상북도(4,000억원), 충청남도(3,630억원), 충청북도(3,327억원), 대전시(2,434억원), 세종시(2,190억원) 순이었다.
식약처 관계자는 “위생용품 생산실적 자료를 매년 산업체, 연구기관, 관련 부처 등에 제공해 산업발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민호 기자fmnews@f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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