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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플래티넘 멤버와 함께 하는 ‘NP마츠리’

12개 국가에 지사•지점… 170개국에 상품 공급

  • (2017-09-08 10:51)


네츄러리플러스코리아(주)(이하 네츄러리플러스)의 ‘NP마츠리’가 지난 9월 1일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 홀에서 열렸다. ‘NP마츠리’는 일본의 네츄러리플러스 회원 중 60세 이상으로 1,000만 원 이상의 월 소득을 올리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이날 행사에는 일본과 한국의 회원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 노인 평균 월소득 36만 원

이날 행사에는 나고시 다카아키  본사 대표이사가 직접 참석해 네츄러리플러스의 역사와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에서 열린 여느 업체들의 행사와는 달리 한국 사회와 네트워크 마케팅 업계에 대한 정밀한 분석이 눈길을 끌었다. 나고시 다카아키  대표이사에 따르면 한국은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었으며 이미 초고령화 시대를 살고 있는 일본의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그러나 고령화 사회를 사는 일본의 노인들과 한국의 노인들은 월소득 평균 금액에서는 확연하게 갈린다. 그에 따르면 65세 이상 일본 노인들의 월 소득은 약 165만 원이었으나 한국은 36만 원에 불과했다. 이러한 노인 빈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 네트워크 마케팅이며 그 중에서도 네츄러리플러스라는 것이다. 

▷ 나고시 다카아키 대표


◇17년 역사, 170 개국에서 애용

네츄러리플러스는 지난 2010년 자본금 2억 원으로 일본 도쿄에서 설립됐다. ‘슈퍼루테인’ 한 품목으로 출발한 이 회사는 7년 만에 일본을 포함해 세계 12개국에 지사 및 지점을 설립했으며 170여 개국에 회원을 갖고 있다. 


2014년에는 네트워크 마케팅의 본고장인 미국에도 진출했다. 로스앤젤리스에서 시작해 지금은 뉴욕 등의 동부 지역으로 그 영역을 넓혔다. 네츄러리플러스의 제품들은 비교적 빠른 시간 안에 미국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본격적인 성장의 바탕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수•합병으로 사업영역 확대 

이 회사는 또 지난 2008년 일본의 유니버 캐피탈과 합병하면서 취급 상품을 다각화하기 시작했다. 유니버 캐피탈이 운영하던 ‘유니버 전기’라는 전력 판매회사를 통해 현대의 인간이라면 쓸 수밖에 없는 전기를 판매하기 시작한 것이다. 유니버 전기의 요금은 일본전력 등 기존의 업체에 비해 약 6~7% 정도 싼 가격으로 애용할 수 있다. 네츄러리플러스의 회원이 전기를 판매할 경우 자신이 할인 받는 6~7% 이외에 보너스로 돌려받는 부분도 있어 회원들은 또 하나의 소득원을 확보한 셈이 됐다.


또 ‘유니버마르쉐’라는 자회사를 통해 유기농 농축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유니버 전기와 마찬가지로 이들 제품을 이용하면서 판매할 수도 있다. 나고시 다카아키 대표이사는 “유니버마르쉐를 통해 유기농 무농약 농산물을 공급하는 것은 건강식품을 판매하는 업체라면 당연히 주의를 기울여야 할 분야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원래부터 건강을 지키는 기업이기 때문에 일상적인 먹을거리 역시 안전한 제품을 공급해 가장 기본적인 건강을 지키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뿐만이 아니라 오는 10월 2일부터는 ‘유니버 공제’를 통해 사망보험 상해보험 자동차보험도 판매할 계획이다. 


▷ 플래티넘 이사회 회원들

  

◇함께 사는 세상, 사회공헌 프로젝트 

안전한 먹을거리를 공급하는 ‘유니버마르쉐’를 통해서도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고 있지만 좀 더 직접적인 방식의 공헌도 있다. ‘공정 무역’이 그것이다. 네츄러리플러스는 자사의 스테디셀러 제품인 ‘슈퍼루테인’의 주 원료로 쓰이는 루테인은 인도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인도의 한 마을에서 재배하는 메리골드꽃은 루테인 함량이 높을뿐더러 농가소득원으로 이 마을 주민들의 주된 소득원이다. 이 마을의 2,000세대, 약 1만 명의 주민이 네츄러리플러스에 생계를 기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같은 맥락에서 시각장애인의 독립적인 생활을 돕기 위한 맹인 안내견 제공 사업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강아지가 성견으로 자라기까지 적어도 1년 이상의 시간이 걸리는 일로 장기적인 계획 없이는 불가능하다. 전 세계 네츄러리플러스 지사•지점에는 맹도견 분양 사업을 위한 모금함이 설치돼 있기도 하다. 


이처럼 네츄러리플러스는 자사의 이익만을 생각하지 않고 사회 전체, 전 세계적으로 인류에 도움이 되는 일을 매개로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 ‘지구 전체를 건강으로 한다’는 강령 아래 세계 평화에 이바지하려고 한다. 


나고시 다카아키 대표이사는 “네츄러리플러스는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면서 “여러분이 자신감을 갖고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 사업을 전달하는 것이야 말로 자신을 위해서도, 가족을 위해서도, 인류를 위해서도 좋은 일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I N T E R V I E W

▷ 아카바 마사후미 플래티넘 이사회 의장

플래티넘 이사회는 월 1,000만 원 이상의 수입을 올리는 60세 이상 회원들의 모임이다. 이들은 자신의 소득으로 세계 각국에서 각종 행사를 개최하거나 봉사활동을 하면서 네츄러리플러스의 가치를 높이는 한편 인간 자체의 가치를 높이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들의 이러한 봉사는 전 세계 네츄러리플러스 회원들로 하여금 회사에 대한 믿음과 감사의 마음을 움트게 하는 씨앗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이 플래티넘 이사회의 중심에 아카바 사장이 자리잡고 있다. 


 

Q.  네트워크 마케팅을 시작한 것은 언제부터인가? 그리고 네츄러리플러스는 언제 만났나?

뉴스킨을 2년 했다. 그리고 네츄러리플러스를 만났는데 17년째 하고 있다. 뉴스킨을 할 때는 나는 할 수 있었는데 파트너들은 해내지를 못했다. 브레이크어웨이 방식이기도 했지만 사업 자체가 어려웠다. 


 

Q.  최근 한국에서는 비트코인을 비롯해 각종 가상화폐가 득세하면서 많은 네트워크 마케팅 기업들이 고전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는 어떤가? 현장의 분위기를 이야기해 달라.

물론 일본에서도 비트코인의 인기는 상당하다. 그러나 비트코인 등의 가상화폐를 이용해 네트워크 마케팅을 하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다. 따라서 시장 자체에 큰 영향은 없는 것 같다. 



Q.  플래티넘 이사회는 어떤 일을 하는 모임인가?

월 소득 1,000만 원 이상을 올리는 60대 이상 시니어 회원들의 모임이다. 아무래도 1,000만 원의 소득을 올리자면 시간이 걸리니까 오랫동안 네츄러리플러스 사업을 한 회원들이 많다.
 

이런 행사도 개최하고 또 여러 가지 봉사활동을 한다. 무엇보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점점 친구도 없어지고 소득도 줄어드는 것이 실인데 우리는 이 사업을 하다보니까 나이를 먹을수록 친구도 많아지고 수입도 많아진다. 



Q.  한국에는 자주 오는 편인가?

가끔씩 온다. 김대식 사장이 내 파트너이자 보니 후원도 필요하고 서로 교류하는 것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 전에도 파트너가 없지는 않았지만 김대식 사장은 정말로 열심히 하고 혼신의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가 하는 만큼 나 또한 스폰서로서 도울 수 있는 것은 돕고 싶다. 


 

Q.  네츄러리플러스에서 성공하기 위한 열쇠는 무엇인가?

리더를 믿는 일이다. 사업을 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굴곡을 겪게 마련이다. 잘 될 때는 상관없다고 해도 사업이 안 될 때, 생각대로 성장하지 않을 때 리더를 믿지 않으면 포기하게 된다. 리더를 믿는 일이 네츄러리플러스에서 성공의 문을 여는 열쇠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감사하는 마음이다. 감사하는 마음이 없으면 욕심을 내게 되고 독선적이 되기 쉽다. 이 사업을 전달해주신 분이나 이 사업에 동참하신 분들 모두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 그것이 네츄러리플러스에서 성공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조건이다.

 

 

▷ 마에다 타쿠야 주재이사


Q. 네츄러리플러스와 인연은 언제부터인가? 또, 한국 지사에 주재이사로 온 때는 언제인가?
 

2003년 9월 처음 입사했다. 그리고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사아, 태국 등 해외시장 개발 및 오픈하는 일을 주로 맡아왔다. 한국은 2010년 출장으로 한번 방문했고 올해 4월부터 한국 주재이사로 발령받아 한국 시장을 지원해오고 있다.



Q. 다른 나라와 한국 시장과 차이점이 있다면?

중화권 국가와 한국은 사업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비슷하다. 하지만 네츄러리플러스의 문화와 회사방침을 두고 봤을 때 아직은 중화권 국가들이 잘 따르는 것 같다. 중화권 국가가 좀 더 계산적이다. 


 

Q. 현재 본사 제품이 모두 한국에 들어와 있나?

아니다. 본사에는 현재 17개 제품이 출시되어 있으나 한국에는 11개만 들어와 있다. 이는 각 국가별로 인증제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에 들어와 있는 모든 제품은 일본에서 생산된 제품이고 주력으로 삼고 있는 제품은 다 들어와 있다.


 

Q. 그간 한국에서 괄목할만한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는 평이 많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한국에 와서 보니 심각한 상황인 것을 인지하고 있다. 하지만 2015년부터 조금씩 상승하고 있어, 앞으로 성장도 기대하고 있다.


 

Q. 한국 시장만의 매력이 있다면?

한국은 미국, 중국에 이어 직접판매 시장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은 어마어마한 인구수를 자랑하지만 한국은 약 5,000만 명의 인구수로 3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대단히 직접판매 시장이 잘 형성되어 있다고 본다. 이 부분이 가장 큰 매력이라 생각한다.


 

Q. 네츄러리플러스의 최대 장점은?

우리의 제품력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탁월한 제품력과 함께 연령, 성별, 학벌 등과 무관하게 누구나 할 수 있는 사업이라는 것이다. 최근 고령자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이 네츄러리플러스 제품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수익까지 발생해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Q. 한국 시장의 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있다면? 

성장을 위해서 회원 수가 증가되어야 한다고 본다. 회원 수가 증가하면 자연스럽게 매출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런 결과를 얻기 위해서 가장 먼저 시행되어야 할 부분은 회원들을 알아나가는 것이다. 회원들과 깊이 있는 소통을 자주하고 친밀함을 형성해 나가면 회원 수 증가라는 결과를 얻을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많은 회원들을 만나고 또한 회사의 비전과 제품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김선호 기자 ezang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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