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탈스위스 왕웬친 회장, "건강의 시작은 '영양'에서부터"
시너지•시크릿, 성장률 돋보여
- 업계 매출 총 5조 4,561억 원, 전년대비 5.9% 성장
지난해 업계 매출이 총 5조 4,561억 원으로 추산, 전년대비 5.9% 성장한 가운데 시너지월드와이드코리아(이하 시너지)와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이하 시크릿)의 매출이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일부 다단계판매업체의 2016년 감사보고서가 공개됐다. 공시된 자료에 따르면 시너지는 2016년 매출이 약 680억 원으로 전년대비 21.1% 상승했으며, 시크릿은 2016년 매출이 약 1,063억 원으로 집계, 전년대비 17.5% 상승했다.
성장 동력에 대해 시너지의 한 관계자는 “연초 한국 소비자들에게 맞게 제품을 리브랜딩 하면서 매출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난해 출시된 스킨케어 라인 트루리엄 등 신제품 출시도 매출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시크릿의 관계자는 “신제품 출시, 제품라인 확장과 국내 투자기관 퀸테사인베스트먼트의 투자유치 등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답했다.
한국암웨이는 약 1조 1,276억 원으로 전년대비 5.4%, 애터미는 약 7,734억 원으로 13.8% 상승했고 뉴스킨 코리아는 약 5,390억 원으로 1.7% 소폭 성장했다.
그러나 봄코리아(前아이에프씨아이), 한국허벌라이프, 멜라루카인터내셔날코리아 등은 전년대비 매출이 급격히 하락하면서 역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허벌라이프 약 2,339억 원, 봄코리아 약 1,185억 원, 멜라루카인터내셔날코리아 약 585억 원 순으로 집계됐다.
봄코리아는 2015년 업계 매출 순위에서 6위에 랭크되며, 통신다단계업체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지만 2016년 전년대비 매출 증감률이 35.8%로 급격히 하락했다. 또한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8개 업체 중 2016년 봄코리아가 유일하게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 이동통신 3사가 통신다단계 중단을 선언한 게 통신다단계 업체의 매출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국허벌라이프는 2016년 매출이 전년대비 31.3% 하락했다. 한국허벌라이프는 지난 2015년부터 매출이 하락하는 양상을 띠었다. 뉴트리션 클럽(소규모 점포)이 동시다발적으로 문을 닫으면서 회원들이 빠져나갔고 매출 감소세로 이어졌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 저작권자 ⓒ 한국마케팅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