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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Interview | 지엔에스하이넷 김병훈 대표이사

“사업자가 성공해야 본사가 산다”

“BBQ의 명성 네트워크에서도 이어가겠다”

  • (2014-04-25 00:00)

 지난해 11월 국내 최대의 프랜차이즈 업체 제너시스비비큐(Genesis BBQ)가 네트워크 비즈니스에 뛰어들었을 때 업계의 판매원은 물론이고 각 기관 단체에서도 주목했던 게 사실이다. 대기업이 업계에 들어옴으로써 부정적인 이미지를 씻을 수 있으리라는 것과, 제네시스비비큐의 해외 네트워크를 이용해 본격적인 해외진출 시대가 열릴 수 있을 거라고 기대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생각만큼 지엔에스하이넷은 뭔가를 보여주지 못했다.
 신임 김병훈 대표이사는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성공 신화를 쓴 BBQ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그가 이끌어갈 지엔에스하이넷은 성공할 수 있을까?
 


Q 대표님의 경력에 대해서 알고 싶다? 

 그동안 롯데, 오리온그룹에서 전략 기획 부분을 담당했다. 그 당시에도 주위에 네트워크마케팅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접할 기회가 있었다.
 네트워크마케팅에 대해 본격적으로 알기 시작한 것은 본사에서 지엔에스하이넷 사업을 기획하면서부터다. 관련 서적과 네트워크 업계 선배들의 도움을 얻으며 공부했다. 그러면서 느낀 것은 네트워크마케팅의 사업 방식 자체는 정말 합리적이다.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고 좋은 제품을 주위에 홍보하고 소비하면서 직접 수입을 얻는 것이 대단히 매력적인 것 같다. 또한 불필요한 광고비, 부동산, 유통 물류비 등 부수적인 지출이 없기 때문에 이상적인 유통방식이라 생각한다.


Q 네트워크마케팅에서 성공하기 위한 BBQ의 계획은?

 네트워크마케팅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제품의 품질이 우선이다. 그것이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필수적인 요소라고 생각한다. BBQ의 많은 박사급 연구원들이 개발한 많은 메뉴들을 자신있게 출시할 예정이다. 앞으로 음식(food)분야 뿐만이 아니라 화장품, 건강식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BBQ는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거뒀다. BBQ의 기업이념과 경영철학을 네트워크마케팅에 적용시킬 것이다. 또 소비자와 사업자를 위한 보상플랜, 정당한 거래방식 등을 추구할 것이다.  


Q : 제너시스비비큐만의 경영철학에 대해 말해달라.

 BBQ의 기업이념은 ‘가맹점이 살아야 본사가 산다’ ‘고객이 원하면 무엇이든지 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네트워크 사업에 적용시켰다. ‘사업자가 성공해야 본사가 산다’ ‘고객과 사업자가 원하면 무엇이든지 한다’는 생각이다. 우리는 정당성과 공정성을 늘 염두하면서 사업을 할 것이다.
 우리의 강점은 교육시스템이다. BBQ가 프랜차이즈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도 교육의 영향이 크다고 생각한다. ‘치킨대학’에서 교육과 훈련, 실습을 진행하고, 보다 선직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구축했다.
 네트워크마케팅에서도 이러한 교육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본사에서 하는 교육도 있고, 교육시설이 있는 본사(오산)와, 치킨대학에서의 네트워크를 잘 이해하고 열심히 할 수 있도록 교육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리 BBQ는 10년 이상 가맹점을 유지하는 점주들이 많다. BBQ 마케팅전략 노하우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Q. 지난 몇 개월 동안 주춤했다. 어떤가?

 시행착오를 겪었다고 생각한다. 제품선정의 문제, 내부적 준비가 소홀했던 점, 회사 시스템, 사업자 영입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던 것 같다. 또한 이러한 것들이 타이밍이 맞지 않고 불균형 했던 점들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혹독한 수업료를 치른 셈이다. 회사가 손해를 조금 보더라도 사업자들이 잘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재정비를 했다. 원대한 비젼을 달성할 수 있는 근간을 갖추고 네트워크 사업을 제대로 하고 싶다. 과거 업체들의 실수 등을 오랜 프랜차이즈 경험으로 극복하면서 문제되지 않도록 할 것이다. 


Q. 실력 있는 임원들과 사업자의 영입에 대해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가?

 우리가 잘 만들어지면 좋은 사람들, 실력 있는 사업자들이 찾아올 것이라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을 불러모으기 위한 최고의 방법은 합법적이고 정당한 회사를 만드는 것이다. 또한 우리 회사 안에도 네트워크마케팅 업계에서 경험이 풍부한 임직원들이 많다. 이러한 다양한 경력으로 프랜차이즈 경험과 네트워크마케팅에 잘 결합시킨다면 좋은 회사가 될 것이다.


Q. 사업자가 네트워크와 프랜차이즈 사이에서 고민한다면?

 프랜차이즈는 초기에 막대한 진입 자금이 필요하다. 하지만, 네트워크 사업은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사업가 정신이 투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떤 것을 선택하든, 우리는 네트워크와 프랜차이즈를 연계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사업자의 입장에서 돈을 벌 수 있게끔 프랜차이즈와 네트워크의 구분 없는 시스템을 만들 것이다.
 은퇴시기가 짧아졌고 삶은 길어졌다. 그런 분들이 자신의 사업으로 만족한 삶을 살기 위한 터전을 마련해 드리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BBQ의 명성을 이어가 네트워크마케팅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Q. 앞으로의 계획은?

 제품 정비와 내부적인 시스템을 완료하고 5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새로 시작한다는 각오로 임하겠다.
 네트워크마케팅에 종사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피해의식을 가지고 있다. 여러 가지 이유로 돈을 벌지 못하는 사람도 많다. 약속을 지키지 않는 회사 때문에 사업자들이 상처를 입는 경우도 많이 있다. 그 생각을 바꿔주고 싶다. 진정성을 가지고 네트워크 사업을 하고 싶다.
 우리나라 네트워크마케팅 시장은 규모가 커지고 있고 앞으로도 더욱 커질 것으로 생각한다. 많은 유통분야에서는 국내 기업들이 잘 되고 있는데 유일하게 네트워크 업계에서만 외국기업들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물론 그들 나름대로의 비결이 있겠지만, 그들을 능가하는 열정과 도전정신, 새로운 사업시스템 구축을 통해 지엔에스 하이넷이 국내 네트워크 마케팅 시장에 대표적인 기업으로 서야겠다고 생각했다. 

인터뷰=권영오 편집국장
정리=이재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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