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천자는 망이고 순천자는 흥이다
3장. 인류 역사는 도구 선택의 역사
[잉여인간] - 저자: 문호성
제3의 물결: 정보화 혁명 → 지식과 아이디어가 자본
산업화시대가 끝나고 최근 30년 동안은 바로 앨빈 토플러가 45년 전에 예견했던 정보화 사회가 되었습니다.
정보화 사회는 정보와 지식과 아이디어가 자본이 되는 세상입니다. 이 구조를 정확히 이해하고 잉여 이익을 나누어 주는 시스템을 찾아서 합류하는 사람이 승자가 됩니다. 정보화 사회에서는 가난한 사람들도 부자가 될 기회가 오며, 프로슈머(prosumer) 생산소비자 시대가 온다고 하였습니다. 프로슈머는 물건을 만드는 제작자(producer)와 물건을 소비하는 컨슈머(consumer)의 합성어로, 이 두 가지를 같이 겸하는, 그래서 만드는 역할과 유통하는 것과 쓰는 것을 같이 수행하는 것을 뜻합니다.
이 책의 내용은 당시 적잖이 충격적인 예언처럼 들렸습니다. 그런데 1980년대 초반에 IBM에서 개인용 컴퓨터가 개발되어 사회 전반에 보급되면서 정보화 시대가 열렸고, 1990년 중반에 www(World Wide Web)라는 인터넷이 깔리면서 국경을 초월하여 어디서나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본격적인 정보화 사회가 순식간에 도래했습니다. 인류의 모든 삶을 통째로 바꿔버린 것입니다.
45년 전의 앨빈 토플러의 예언은 지금 거의 현실이 되었습니다. 이른바 메가트렌드(mega trend)라고 하는 것들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이런 교훈을 얻어야 합니다. 미래를 예측하고 미리 준비한 자들이 미래의 부자가 될 확률이 높다는 사실 말입니다.
과거에는 사업을 하려면 자본과 재료 그리고 노동력이 다 갖춰져야 했습니다. 정보화 사회가 열린 이래로는 아이디어만 갖고도 그러한 부자의 길을 갈 수 있습니다. 그 대표적 사례가 빌 게이츠의 마이크로소프트의 소프트웨어 혁명입니다. 30년 전 산업화시대에는 컴퓨터 하드웨어를 만들었던 IBM이 훨씬 컸고 소프트웨어를 만들었던 마이크로소프트는 작은 회사였습니다.
그런데 30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면서 소프트웨어를 취급하는 마이크로소프트 회사는 커지고 하드웨어를 만드는 IBM 회사는 비중이 적어지고 있습니다. 정보화 사회는 자본이 없는 보통 사람에게도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사회가 된 것입니다.
“변화의 물결을 읽지 못하고 그 흐름에 올라타지 못하면 거대한 파도에 쓸려나가 결국 망하게 됩니다. 이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세상 변화를 인식하도록 충격요법을 쓰지 않으면 미지근한 물에서 점점 삶아지는 개구리처럼 도태되는 운명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끝없이 변화하지 않으면 모두가 도태됩니다.”
역천자는 망이고 순천자는 흥이다
시대 흐름을읽지 못한 기업들
130년 된 일류기업이었던 코닥 필름도 마찬가지입니다. 노키아, 모토로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코닥 필름은 한때 전 세계 필름 시장의 90% 넘는 독점적 지위를 100년간 누려 왔던 기업입니다. 세계 최초로 사진기를 만들고 영화 필름도 만들면서 시가 총액 1등도 했던 기업이 디지털 시대를 준비하지 않은 대가로 파산을 하게 됩니다. 코닥 필름은 이제 존재 가치가 없는 기업이 되었습니다.
노키아는 핸드폰 시장에서 한때 43% 점유율을 차지하며 떼돈을 벌던 핀란드를 대표하던 기업이었습니다. 핀란드의 국가가 버는 돈의 약 30% 이상을 노키아 하나가 먹여 살렸습니다.
그런데 노키아는 아이폰이 나올 시점에 그 변화에 대응 못하고 스마트폰 시장을 그냥 방관했습니다. 기술 개발을 스마트폰 개발 방향으로 하지 않고 이미 점유율이 43%라고 해서 교만하게 완고하게 고집하다가 어떻게 되었나요? 아이폰이 나오고 7년 만에 망했습니다. 지금은 아예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꿈의 기업의 말로
모토로라도 90년대에는 젊은이들에게 꿈의 핸드폰이었습니다. 모토로라 회사는 1930년대에는 최초의 차량용 무전기를 개발하여 ‘모토로라’라는 상표로 판매하였고 이 이름은 1947년부터 회사의 정식 명칭으로 사용되었습니다. 2차 세계대전 중에는 군사 통신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한 최초의 휴대용 무선통신기기인 SCR-300 과 SCR-536 등을 개발해 연합군의 승리에 많은 기여를 할 만큼 세계 일류기업이었습니다.
1956년에는 최초의 삐삐를 개발하여 병원의 의료인들을 중심으로 보급하기 시작하였고, 1960년에는 최초의 무선 휴대용 텔레비전을 개발하였습니다. 1963년에는 최초의 직각 컬러 브라운관을 개발하였습니다. 1969년 아폴로 11호 달 착륙 때 “이것은 인간의 작은 발걸음 하나지만 인류에게는 커다란 도약”이라고 말한 닐 암스트롱 선장의 생생한 육성이 지구에 전달된 것은 바로 모토로라가 개발한 우주 통신용 무전기를 통해서였습니다.
1973년에는 인류 역사상 최초의 휴대폰을 개발한 ‘휴대전화의 아버지’로 불리는 모토로라의 발명가 마틴 쿠퍼(Martin Cooper)가 등장하여, 휴대전화로 통화에 성공한 최초의 사례로 역사에 기록되었습니다. 그로부터 10년 뒤인 1983년, 모토로라는 마틴 쿠퍼의 발명품인 세계 최초 휴대전화 ‘다이나택8000X’을 출시했습니다. 최초의 상업용 휴대전화로 승인받아 90년대 이후에도 RAZR와 같은 히트상품을 만들어 냈습니다. 아이폰이 출시되기 전까지 4년동안 약 1억 3,000만 대가 팔렸으며 폴더형 폰 중에서는 가장 많이 팔아 한때 점유율 1등도 했습니다.
충격요법이 필요하다
그러나 스마트폰 시대를 준비 못한 모토로라는 레노바에 팔렸고 지금은 존재 가치가 작아졌습니다. 간단히 말씀드려서 끝없이 변화하지 않으면 모두가 도태된다는 교훈입니다.
일부 회사만, 기업만 망했을까요? 그에 속한 개인은 안 망했을까요? 개구리를 끓는 물에 집어넣으면 뜨거워서 뛰쳐나오는데 미지근한 물에 넣으면 변화에 둔감한 개구리가 계속 있다가 삶아질 수 있다는 겁니다.
우리 개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 변화를 인식하도록 충격요법을 쓰지 않으면 삶아지는 개구리처럼 도태되는 운명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시대 변화에 따라 급박하게 변화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우리에게는 지금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충격요법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한때 세계를 제패하던 기업도 변화 흐름을 읽지 못하면 순식간에 도태됩니다. 개인도 마찬가지입니다.
“무형의 자본은 눈에는 보이지 않는 정보, 지식, 아이디어, 생각, 이미지, 혁신적 마인드, 이런 것들입니다. 즉 인간의 고유 능력인 상상력을 바탕으로 하는 창의력의 산물들입니다. 디지털 경제에서는 돈이 없어도 무형의 자산이 있으면 얼마든지 비즈니스로 성공할 수 있습니다. 즉 무형의 자본이 돈이 되는 시대입니다.”
정보화 시대는 무형의 자본 시대
무형의 자본이 돈이 된다
디지털 자본주의 세상은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사업의 자본이 되는 시대입니다. 과거 아날로그 자본주의 시대에 유형의 자본주의 일색이었던 사회에서 무형의 자본주의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즉 자본이 없는 보통 사람에게도 기회의 창이 열린 것입니다. 정보화 시대는 눈에 보이지 않는 무형의 자본 시대(the age of invisible capital)입니다. 무형의 자본이 더 중요한 시대인 것입니다.
무형의 자본은 무엇인가요? 바로 눈에는 보이지 않는 정보, 지식, 아이디어, 생각, 이미지, 혁신적 마인드, 이런 것들이 무형의 자본입니다. 즉 인간의 고유 능력인 상상력을 바탕으로 하는 창의력의 산물들입니다.
옛날 아날로그 경제에서는 유형의 자본이 없으면 비즈니스를 성공하기가 무척 어려웠습니다. 돈이 없으면 할 수 있는 것이 극히 제한적이라 보통 서민이 부자가 되는 것은 극히 힘들고 대규모 자본을 갖고있는 대기업 위주로 성장하는 경제 구조였습니다.
그러나 디지털 경제에서는 돈이 없어도 무형의 자산이 있으면 얼마든지 비즈니스로 성공할 수 있습니다. 즉 무형의 자본이 돈이 되는 시대입니다.
자본 없이도 부자가 될 수 있다
디지털 자본주의 시대가 열렸다고 해서 아날로그가 없어진 것은 아닙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처럼 석유가 나오는 땅이 있으면, 즉 재료(석유, 광물, 원자재 )가 나오면 부자가 되는 것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습니다. 아날로그 자본주의는 지금도 있습니다.
그러나 예전처럼 땅이 없는 서민이라고 해서, 자본이 없다고 해서 부자가 되는 가능성이 없는 시대는 더 이상 아닙니다. 돈도 땅도 없는 사람은 예전에는 부유해지는 것이 불가능했었는데 지금은 아이디어를 내면 성공한 사례가 많이 나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애플의 스티브 잡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엔비디아의 젠슨 황 등 여러 성공한 사람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보화 사회는 자본이 없는 보통 사람도 성공할 수 있는 시대인 것입니다.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도구
혹시 아직도 원시시대 사람들처럼 돌도끼와 활만 가지고 살고 있지는 않은가요? 그러면서 막연히 미래가 좋아지길 바라고 있는 것은 아닌지 냉철히 자가진단을 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과거와 똑같은 방법으로 똑같은 도구를 사용하면서 나의 미래가 변화되기를 바란다면 좀 모순 아닐까요?
이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떤 도구를 선택해야 내 힘이 커질까요? 어떤 아이템을 선택해야 될까요?
마치 핵무기를 보유한 국가처럼 각자가 자생할 수 있는 핵폭탄 같은 도구를 반드시 찾아야 할 것입니다. 물론 당장은 눈에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일단은 시대의 메가트렌드를 읽어내야 합니다. 좋은 아이템을 알아볼 줄 아는 안목도 필요합니다.
인공지능 혁명 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힘을 주는 무기가 바로 스마트폰입니다. 스마트폰이라는 도구를 버리면 누구도 살아남기 힘들 것입니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비즈니스를 찾으셔야 합니다. 생산물의 이익을 공유한 플랫폼이 스마트폰 안에 있습니다. 그 플랫폼을 못 찾으면 10년 후에 잉여인간이 될 확률이 높을 것입니다.
천재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천재들이 만들어내는 아이템을 알아볼 수 있는 정도의 안목은 필요합니다. 안목이 부족하면 안목이 있는 분을 찾아 함께 선택하시면 좋습니다.
천재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안목은 필요합니다.
좋은 아이템을 식별할 현명한 안목을 가지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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