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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판조합사 매출 전년 대비 3.87% 감소한 1조 9,592억 원

  • 최민호 기자
  • 기사 입력 : 2026-02-25 12:5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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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도 정기총회 개최…“일모도원 각오로 조합사 지원 총력”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이사장 정병하, 이하 특판조합)223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6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특판조합은 이날 2025년도 사업실적과 감사보고를 공유하고, 결산 및 이익잉여금 처분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장기화된 내수 침체와 ‘3(고물가·고금리·고환율)’ 환경 속에서도 19,000억 원대 보증 실적을 유지하며 업계 안전판 역할을 이어갔다는 평가다.
 

특판조합에 따르면, 2025년도 공제보증 총액(다단계판매 조합사 매출액)19,592억 원으로 전년(2381억 원) 대비 3.87% 감소했다. 소비 위축과 대외 불확실성 확대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조합사 변동 현황을 보면
, 2025년 한 해 동안 8개사가 신규 가입하고 9개사가 계약을 해지해 연말 기준 총 70개사가 공제거래를 유지했다. 후원방문판매 분야는 아모레퍼시픽 등 지급보증기업 5개사의 347개 대리점과 법인 5개사가 조합과 공제거래를 하고 있다.


조합은
20224분기부터 시행해 온 공제료 20% 일괄 인하 조치를 2025년에도 연장 적용하며 조합사 부담 완화에 나섰다. 경기 둔화 국면에서 실질적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해 보증 실적 방어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2025
년 주요 업무로는 다단계·후원방문판매 공제규정 통합 개정 공제금 지급 규정 및 약관 정비 조합 전산 시스템 고도화 및 홈페이지 전면 리뉴얼 등이 보고됐다.


실무 지원 측면에서는 조합사 대상 공제
·법무 교육과 방판법 Q&A’, 법률자문 서비스 제공을 통해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조합사 임직원·판매원 자녀 장학사업과 경영아카데미강연을 운영하며 상생 기반을 확대했다.


대외 인식 개선 활동도 병행했다
. 양 조합과 공정거래위원회가 공조해 지하철·버스 광고를 집행하고, 소비자피해 예방교육 및 홍보 서포터즈 운영 등을 통해 산업 신뢰도 제고에 나섰다.


이날 총회에서는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가
저성장 시대 새로운 고객 경험과 대응 전략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서 교수는 AI 기술 고도화로 비대면 환경이 확대될수록 인간적 신뢰와 관계, 이른바 휴먼 터치의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저성장과
K자형 양극화 환경에서 디지털 전환(DX)을 통한 효율화 고객경험(CX) 중심 차별화 미래 대비 시나리오 설계(Future Proofing)를 핵심 전략으로 제시하며, 판매원이 라이프스타일 큐레이터로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병하 이사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시장 질서를 지켜온 조합사들의 책임감이 조합의 가장 큰 자산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전산 고도화는 AI 시대에 대응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조합의 공적 신뢰를 접목한 조합사 제품 대상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홍보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또
일모도원의 각오로 멈추지 않고 나아가겠다저성장 시대의 파고를 넘어설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실질적 경영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최민호 기자fmnews@f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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