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FDSA, ‘2025 아태지역 협회성과세미나’ 인천서 개최
7개국 협회 대표단 참석…환영 만찬부터 세계대회 시찰까지 3일간 진행

한국직접판매산업협회(회장 박한길)는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인천 경원재 경원루에서 ‘직접판매세계연맹(WFDSA) 2025 아태지역 협회성과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한국, 말레이시아, 인도,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홍콩 등 7개국 직접판매협회(DSA) 대표와 실무진 15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6일 환영 만찬을 시작으로 17일 종일 회의, 18일 세계대회 행사장 시찰 순으로 이어졌다. WFDSA의 전략 계획과 세계대회 준비 현황, 각국 협회의 지원·협력 사례, 정책 이슈와 데이터 분석 등 실무 중심의 논의가 진행됐다.
샤일라(Shaila) WFDSA 전무이사는 연간 글로벌 활동과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그의 발표에는 베트남 식품안전 규제 완화 노력, WTO·미국 국무부·EU·각국 대사관과의 교류를 통한 산업 인식 제고 활동 등이 포함됐다. 또한 글로벌 사회경제적 영향 연구 착수, 커뮤니케이션·소셜미디어·웹사이트 개편, 글로벌 윤리강령 업데이트 계획도 함께 공유됐다.
특히 WFDSA 윤리강령 개정안이 큰 관심을 모았다. 개정 내용에는 개인화된 접근, 온라인·소셜 기반 판매 등 디지털 환경을 반영한 직접판매 정의 확대, 다양한 판매 채널에 맞춘 규정 정비가 포함됐다. 홍보자료, 데이터 프라이버시, 청약철회 등 소비자 보호 조항을 명확히 하고 허위·과장 광고, 경쟁사 비방, 무단 추천을 금지하는 등 공정 경쟁 기준도 강화됐다. 계약 절차 역시 종이 문서뿐 아니라 법적 효력을 갖는 전자계약 적용을 명확히 규정하고, 수수료·환불·교육비 정책을 보다 공정하게 정비하는 방향으로 정리됐다.

각국 협회 발표에서는 지역별 규제 변화와 대응 전략이 소개됐다. 인도네시아 협회는 2014년 할랄 제품 보증법과 2024년 정부령 제42호를 근거로 2026년부터 직접판매 제품을 포함한 모든 품목에 ‘의무적 할랄 인증’이 요구된다는 점을 설명했다.
인도 협회는 직접판매 산업의 성장 잠재력은 크지만 건강기능식품 규제, 후원수당 구조 오해, 주(州)별 규제 편차, 이커머스·소셜커머스와의 경쟁 등 여러 리스크가 상존한다고 진단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중앙·주 정부 협력 강화, 법적 정의 정비, 모니터링 가이드 제공 등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직접판매산업협회는 내년 인천에서 열리는 제18차 직접판매세계대회 준비 상황을 공유하며, 이번 세계대회가 지속가능한 시장 구축과 소비자 신뢰 회복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장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협회는 글로벌 CEO들이 모여 공정 경쟁과 소비자 보호에 대한 비전과 경험을 나눌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는 인천관광공사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국직접판매산업협회는 앞으로도 WFDSA 및 아태지역 DSA들과 협력을 강화해 윤리 준수와 소비자 보호 중심의 산업 발전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두영준 기자 mknews@m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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