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치유와 건강 유지를 위한 감정처리 능력
건강과 질환, 스트레스 관리, 질병 예방과 치유에 있어서 정신과 신체에 관한 감정조절 부분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감정처리 능력은 책임감 있게, 자신을 희생시키지 않으면서 자해적이지 않게 주변 환경과 관계를 맺을 수 있게 해주는 능력이다. 그런 능력은 불가피한 인생의 스트레스에 직면하거나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만들어 내는 일을 피하고, 치유 과정을 촉진 시키는데 꼭 필요한 내면의 터전이다. 완벽에 가까운 감정 처리 능력을 갖추고 성인에 도달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런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은 자기비판이 이유가 아니다. 그저 더 많은 발전과 변화에 대한 요구일 뿐이다.

인정은 현재의 상황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태도다. 부정적인 사고가 미래의 삶의 방식을 제한하도록 용인하지 않으면서 그 사고가 우리의 이해력을 채워도 좋다고 허락하는 용기다. 인정은 우리를 괴롭히는 상황이 무엇이든 그 상황이 지속되는 것에 대해 체념하는 태도를 바라는 것은 아니다. 인정은 우리가 온전한 존재가 될 만큼 충분히 가치 있는 사람도 못되고, 훌륭한 사람도 못 된다는 뿌리 깊은 믿음에 도전한다. 우리가 지금까지 보아왔듯이 세상과 우리의 관계를 특징짓고 있는 이중 잣대를 버리는 것이다. 어린 시절부터 받아온 온갖 종류의 박탈과 억압, 상상할 수 없는 일들, 배려한다는 명목으로 “아니오”라고 말하지 못하는 것들의 누적으로 수많은 질환들이 발생할 수 있다. 다른 사람에게 베푸는 동정 어린 관심을 자신에게도 베풀어야 한다. 많은 에너지를 다른 사람들을 위해 사용하는 것은 삶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다. 하지만 남은 에너지의 너무 많은 부분을 자기비판에 쓰면서 자신에게 가혹하게 굴면 많은 에너지를 뺏기게 된다. 다른 사람에게 우리가 베풀고 싶어 하는 것과 같은 무비판적인 태도로 우리 자신을 바라봐야 한다. 치유, 혹은 건강 유지를 추구하는 모든 사람들은 잃어버린 감정인식 능력을 되찾아야 한다. 우리의 삶에서 매우 중요한 사람들과 지속적으로 도저히 극복할 수 없는 충돌을 하게 되면, 우리는 그 충돌을 회피하려고 감정 지능을 억압해 버린다. 그렇게 되면 감정 처리 능력은 상실된다. 완벽한 인식이란 우리가 잃어버린 감정 인식 능력을 되찾는 것, 우리의 삶에 관한 진실을 직면할 만큼 충분히 강하지 못하다는 마비적인 믿음을 기꺼이 놓아버리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의 내면 상태에 끊임없이 관심을 기울여야 하며, 자신의 말이나 다른 사람의 말을 통해 전달되는 내용보다 내면에서 감지된 내용을 더 신뢰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인식은 우리의 신체 내에 어떤 스트레스 신호들이 존재하고 있는지 알아차리는 것을 의미한다. 뇌하수체가 지적인 능력보다 더 훌륭한 스트레스 판정관이다. 무엇을 찾아야 하는지 바로 알고 있다면 위험 신호들을 인식하는 법을 잘 배울 수 있다. 심장의 두근거림, 피로감, 발한, 잦은 배뇨, 두통, 요통, 설사, 입술 마름 등의 신체적 신호들과 정신적 긴장, 과잉 경계심, 불안, 초조, 두려움, 삶의 활력 상실 같은 감정 신호들, 비정상으로 충동적이거나 화내는 일, 과잉 반응 같은 행동상의 양상들을 극복해야 할 문제가 아니라 경계해야 할 메시지로 읽는 법을 배워야 한다.
어느 영화의 한 장면에 “나는 결코 화를 내지 않아”라고 말하고 이어서 “나는 대신 종양을 키우고 있어”라고 말한다. 화의 억압이 생리적인 스트레스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질병의 주요 위험 요인이기도 하다. 화의 억압은 병에 잘 걸리게 만들지만, 화의 경험은 치유를 촉진하거나 생존을 연장시키기도 한다. 화의 표출이 화의 억압보다 생리적으로 스트레스를 덜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무절제한 화의 폭발은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이나 보는 사람에게 해가 될 뿐만 아니라 격분한 자신에게도 치명적일 수 있다. 격분을 폭발시키면 심장마비가 뒤따를 수 있다. 대개 고혈압과 심장병은 적대감을 품은 사람들에게 더 자주 일어나는 경향이 있다. 분노와 심혈관계 질환 사이의 관계도 정신-신경-면역 기관의 기능이다. 분노 상태로 스트레스 반응을 보이는 동안 분비되는 호르몬들은 콜레스테롤을 포함한 지질의 수치를 높인다. 건강한 화는 보강이면서 이완이다. 건강에 유익한 화는 자신을 위해 당당히 나서는 것이며 다른 사람의 바운더리를 존중하고 침해하지 않는 것이다.
- 저서: 500세프로젝트, 장수유전자스위치를켜라, 향기파동치유요법 아로마테라피 등
어느 영화의 한 장면에 “나는 결코 화를 내지 않아”라고 말하고 이어서 “나는 대신 종양을 키우고 있어”라고 말한다. 화의 억압이 생리적인 스트레스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질병의 주요 위험 요인이기도 하다. 화의 억압은 병에 잘 걸리게 만들지만, 화의 경험은 치유를 촉진하거나 생존을 연장시키기도 한다. 화의 표출이 화의 억압보다 생리적으로 스트레스를 덜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무절제한 화의 폭발은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이나 보는 사람에게 해가 될 뿐만 아니라 격분한 자신에게도 치명적일 수 있다. 격분을 폭발시키면 심장마비가 뒤따를 수 있다. 대개 고혈압과 심장병은 적대감을 품은 사람들에게 더 자주 일어나는 경향이 있다. 분노와 심혈관계 질환 사이의 관계도 정신-신경-면역 기관의 기능이다. 분노 상태로 스트레스 반응을 보이는 동안 분비되는 호르몬들은 콜레스테롤을 포함한 지질의 수치를 높인다. 건강한 화는 보강이면서 이완이다. 건강에 유익한 화는 자신을 위해 당당히 나서는 것이며 다른 사람의 바운더리를 존중하고 침해하지 않는 것이다.
<김동하 소장>
- 신바이오생명과학연구소 연구소장
- 국제통합의학인증협회장, KBS 건강상식바로잡기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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