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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길이 아니라 바른길 가겠다”

  • 권영오 기자
  • 기사 입력 : 2024-10-2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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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알렉시 골드스테인 뉴유라이프 회장

뉴유라이프코리아는 지난 10월 11일 그랜드 오픈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국 시장에 유난히 공을 들이고 있는 알렉시 골드스테인 회장 또한 그랜드 오픈 행사를 위해 내한했다. 약 1년에 걸쳐 공식적인 영업을 하는 동안 뉴유라이프코리아를 지켜본 알렉시 골드스테인 회장의 심경은 어땠는지 들었다. 


 

Q. 뉴유라이프코리아는 비슷한 시기에 문을 연 기업들에 비해 안정적으로 운영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장님께서 구상하셨던 것보다 나은 점은 무엇이고 아쉬운 점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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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시작하는 단계지만 뉴유라이프코리아는 매우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우리 회사의 가장 큰 장점 중의 하나는 투자를 받지 않고 지분을 온전히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월급쟁이 경영자였다면 매출에 대한 압박이 있겠지만 나는 이 제품을 만든 제조자이며 회사의 창립자이기 때문에 임직원들에게 그런 압박을 주지 않아도 된다. 

나는 35년간 웰니스 산업에 종사해오면서 한 번도 돈을 추구한 적이 없다. 무엇보다 우리가 만든 제품을 통해 고객이 건강해지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다. 한국에서는 뉴유라이프를 작은 회사라고 생각하겠지만 이미 35년의 역사를 지닌 회사다.  

다른 회사들은 경영자와 임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그들은 어느 정도의 매출에 대한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서 바람직하지 않은 타협을 하거나 보상플랜을 바꾸는 등의 폐단이 생긴다. 나는 길게 보고 내게 주어진 미션을 향해 가기 때문에 압박할 필요가 없다. 

다만 우리의 약점이라면 이런 사업을 경험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처음부터 모든 것을 배워야 했다는 것이다. 앞으로도 계속 배울 것이고, 네트워크 마케팅을 통해 사람들에게 경제적인 자유과 건강을 선물할 것이다. 


Q. 뉴유라이프 이전에 한국에는 호르몬 제품 시장이 없었다. 소마덤젤이 나오면서 주목하게 됐는데. 최근 출시한 다이어트 제품도 인상적이라고 들었다. 어떤 제품인지, 미국 시장에서의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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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모든 움직임을 호르몬이 컨트롤한다는 것을 1990년대 초반에 알게 됐다. 우리 몸은 너무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거의 모든 부분이 약해진다. 반면 우리가 행복할 때는 저절로 많은 부분이 좋아진다.  

어렸을 때는 넘어져서 뼈를 다쳐도 일주일이면 회복이 되지만 나이가 들어 넘어지면 몇 달 또는 심한 경우에는 몇 년 씩 가는 것도 호르몬 때문에 그렇다. 우리 몸에는 12개 정도의 선(腺, gland, 호르몬 등의 분비 기관)이 있고 50가지 호르몬이 있다. 12개의 선이 50가지의 호르몬을 조절하면서 온몸을 다스린다. 호르몬은 전신의 세포와 세포 사이마다 도달하지만 25~30살이 되면 호르몬이 꺼지기 시작하면서 인체는 노화에 직면한다. 

소마덤을 성장 호르몬이라고 한다. 50가지 호르몬을 컨트롤하기 때문에 엄마 호르몬이라고도 한다. 나는 지난 35년간 700가지가 넘는 제품을 개발했지만 이런 것은 없었다. 2001년도에 친구를 위해 만들었는데 결과는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 지속적으로 공부하다보니 이런 운도 따라 준 것이다. 

인체의 모든 기관은 각기 다른 호르몬을 이용해서 작용하고, 여자와 남자가 사용하는 호르몬도 다르다. 호르몬을 잘 활용하면 살을 빼는 지름길을 찾을 수 있다. 엠엘티는 소화력이나 입맛을 주관하는 호르몬 작용을 터치하는 제품이다.

오랫동안 연구하고 조사해서 만든 제품이다. 다른 회사들이 따라 하기에는 공부도 많이 해야 하지만 돈도 많이 들어서 그렇게 쉽지는 않을 것이다. 더욱이 다단계판매 기업에서는 원가를 낮춰야 하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 없다. 그렇지만 나는 가장 돈을 많이 써서 가장 최고의 제품을 만든다.
 


 

Q. 뉴유라이프코리아 회원들의 활동에 대해 만족하는 부분과 분발해야 할 부분을 꼽는다면?

 한국 사업자들은 너무나 헌신적이고 열심히 일한다. 사업적인 마인드도 특별하다. 나는 그들을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다. 전 세계를 다녀봐도 한국 사람 같은 사업자는 없다. 일거수일투족이 감동적이다. 

그리고 한국 사람들은 언제나 1등 하기를 원한다. 그렇지만 나는 빨리 이루어지는 것은 빨리 사라진다고 배웠다. 아이들이 장성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 아이들이 성장하듯이 나는 내 속도로 가고 싶다. 어떤 빌딩도 하룻밤 사이에 지을 수는 없다. 

나도 성격이 급하지만 사업을 할 때는 계산을 가지고 절차를 밟아야 한다. 빨리 하려고 하면 반드시 폐단이 생기게 된다. 한국에서 영업하는 회사들의 경영자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면 다들 그렇게 한다. 나는 그들처럼 하고 싶지 않다. 바른 길을 가고 싶고 오랫동안 한국에서 사업을 하고 싶다. 


Q. 공제조합에 가입한다는 것은 기업 경영의 자율성을 침해받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 굳이 공제조합 가입을 결정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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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쉬운 질문이다. 한국에서 바른 길을 가고 싶기 때문이다. 직원들이나 사업자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서는 한국에서 통용되는 규칙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돈이 얼마나 들든, 시간이 얼마나 소요되든 바른 길을 가고 싶다. 직접판매공제조합과 소통하고 있고, 길게 보고 가기 때문에 불만은 없다. 


Q. 뉴유라이프코리아는 여타의 외국계 기업과는 달리 가족적인 느낌도 강하고, 서로간의 유대도 남다른 것 같다. 특별히 강조하는 덕목이 있는지?

 나는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대접받고 싶은 대로 대접하라는 말이 있지 않나. 사람들이 나를 보러올 때는 자동차에 기름도 넣어야 하고 시간과 돈을 들여 나에게 온다. 여기에서부터 나는 그들에게 빚을 지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런 그들에게 보답하려면 어떻게 해야겠는가?

여기는(다단계판매 시장) 너무나 많은 제품이 유통되고 있고, 그 제품들을 가지고 사람들을 현혹하는 사례도 많다. 이러한 사정은 한국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나는 그들에게 빚진 마음을 진실을 통해 갚고 싶다. 


Q. 한국의 회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1등이 될 거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보여달라.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상관없다. 보여달라.

 
권영오 기자mknews@m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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