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방문판매 매출 28%↓, ‘2조 496억’
업자·판매원 수, 매출액, 후원수당 모두 감소
후원방문판매업자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27.6% 감소한 2조 496억 원으로 집계되면서 7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 이하 공정위)는 2023년도 기준 총 4,521개 후원방문판매업자의 매출액, 소속 후원방문판매원 수, 후원수당 지급 현황 등의 주요 정보를 9월 26일 공개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전체 판매업자·판매원 수, 총매출액과 후원수당 총지급액 모두 전년 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매출액은 2016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판매업자 수는 4,521개(-19.2%), 판매원 수 83만 2,497명(-8.8%), 후원수당 지급액5,786억 원(-20.1%)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기준 상위 10개사는 ▲아모레퍼시픽(5,341억 원) ▲LG생활건강(4,896억 원) ▲리만코리아(4,266억 원) ▲유니베라(638억 원) ▲타파웨어브랜즈코리아(601억 원) ▲코웨이(556억 원) ▲더클라세움(534억 원) ▲코슈코(531억 원) ▲오텍캐리어(347억 원) ▲화진화장품(208억 원) 등 순이다.
이들 중 상위 4개사가 전체 시장 매출액 합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3.8%로 시장 매출액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이들의 등록 판매원 수도 시장 전체 등록 판매원 수의 61.1%를 차지하는 등 시장구조가 상위 업체들에 집중되어 있다.
후원방문판매원 중 후원수당을 수령한 판매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60.1%로 전년(61.4%) 대비 1.3%p 감소했다.
한편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개정(2023.3.21. 시행)을 통해 제한적 전자거래가 허용됨에 따라 1,456억 원의 관련 매출액이 발생했고, 전체 매출액의 7.1%를 차지했다.
두영준 기자endudwns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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