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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판조합, 제9대 이사장에 배수정 대표 선임

  • 두영준 기자
  • 기사 입력 : 2024-08-2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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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총회서 만장일치 의결

“업계 30년 경력의 현안 해결 적임자”

한국암웨이 배수정 대표이사가 직접판매공제조합 제9대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다단계판매업체의 대표가 직접판매공제조합 이사장으로 선임된 사례는 직접판매공제조합 초대 이사장 박세준 전 한국암웨이 대표 이후 두 번째다.

직접판매공제조합은 
829일 임시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이같이 의결했다. 배수정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93일부터 시작된다.

그동안 공제조합의 이사장직에는 외부인사가 선임되는 사례가 대부분이었다
. 문제는 다단계판매업계의 특수성으로 인해 업무 파악에만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면서 업계의 현안 해결을 도모하기에는 지나치게 임기가 짧다는 지적이 있었다.

업계에서 약
30년 경력을 가진 배수정 대표가 직접판매공제조합 이사장으로 선임되면서 공제조합 이사장을 둘러싼 전문성, 일관성, 지속성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내우외환에 직면한 업계의 현안을 해소하고, 방문판매법의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는 데 일조할 수 있는 적임자로 보고 있다.

기업과 공제조합의 경영을 동시에 한다는 점에서 겸직에 대한 우려 섞인 목소리도 공존하고 있다
. 그러나 직접판매공제조합 정관상 겸직이 불가능하지 않고, 지난해부터 직접판매공제조합 출자사들 사이에서 나온 “3년마다 외부에서 새로운 이사장을 초빙하는 것에 대한 피로도가 누적된 데다 업계의 사정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인물을 선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관철돼 배수정 이사장의 선임 배경이 됐다.

▷ 배수정 직접판매공제조합 제9대 신임 이사장


신임 배 이사장은 선임 인사를 통해
산업의 성장이 정체된 어려운 시기에 조합의 이사장직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물가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는 등 경기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우리 산업이 새로운 성장을 모색할 수 있도록 직접판매산업 관계자와 조합 임직원들이 합심하여 도와주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회원사 대표이사가 이사장으로 취임한 계기에 대해서는
소비자와 최접점에 있는 한국암웨이가 소비자 중심의 건전한 유통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만큼, 조합의 활동과 맞닿아 있는 면이 많다고 생각했다조합이 소비자와 산업에 대해 세부적인 정보를 이해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돕고, 소비자 권익 보호 및 홍보 활동, 그리고 시장의 눈높이에 맞는 지원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력적 가교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 배수정 이사장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1995년부터 한국암웨이, 글로벌 암웨이의 마케팅 책임자로 주요 요직을 거쳐 2019년부터는 한국암웨이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두영준 기자endudwns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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