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직접판매 규제기관, 애터미 벤치마킹
다토 KPDN 사무처장 “앞으로도 애터미와 좋은 협력 관계 유지하고 싶어”
우리나라의 공정위 격인 말레이시아의 직접판매 규제기관이 애터미가 펼치고 있는 소비자중심 직접판매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애터미는 지난 7월 30일 말레이시아 ‘국내유통및소비자부(Kementerian Perdagangan Dalam Negeri dan kos sara hidup, 이하 KPDN)’와 ‘직접판매협회(Direct Selling Association Malaysia, 이하 DSAM)’가 충남 공주의 애터미파크를 방문했다고 8월 2일 밝혔다.
KPDN은 말레이시아 유통과 소비자 보호 및 공정거래를 주관하는 부처로 우리나라의 공정위 격이며 직접판매업계의 규제를 맡고 있다. 이들은 한국의 유통산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방한 일정 가운데 하나로 애터미를 방문하게 됐다.
이날 애터미를 방문한 다토(Dato’ Seri Mohd Sayuthi bin Baker) KPDN 사무처장은 직접판매를 총괄 관리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로 한국의 직접판매산업의 성과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2일까지 한국을 방문했다. 이들은 애터미파크에서 박한길 애터미 창업자 겸 회장과 2시간여의 대담을 갖고 소비자중심 직접판매로 세계적인 기업으로 올라선 애터미의 성장 및 발전 노하우에 대해 궁금해했다.
KPDN과 DSAM 대표단은 박회장에게 애터미가 소비자만족을 위해 어떻게 하고 있는지와 애터미가 직면한 도전은 무엇이며 이를 극복할 방안은 무엇인지 질문했다. 이에 대해 애터미는 창립 당시부터 고객의 성공을 경영목표로 삼아 기업 경영의 모든 부분을 고객 중심으로 펼쳐왔다고 했다. 또 현재 직면한 도전은 네트워크마케팅에 대한 인식의 개선이며 이를 위해 소비자중심 네트워크마케팅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고 답변했다.
박한길 회장은 “직접판매는 꼴 필요한 산업”이라며 “인공지능이 발전하면 많은 일자리가 없어지는 현상이 생기는데 그 일자리를 대체할 수 있는 비즈니스가 직접판매”라고 강조했다.
다토 KPDN 사무총장은 “(박한길)회장님의 열정적인 스피치를 통해서 많이 배워갈 수 있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말레이시아 정부와 함께 애터미와 좋은 협업 관계를 유지해 나가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두영준 기자endudwns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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