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바이오헬스산업 매출 134조 원
진흥원, ‘바이오헬스산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
2022년 국내 바이오헬스산업 매출액이 전년 대비 7.3% 증가한 134조 원을 기록했으며, 종사자 수는 34만 2,167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은 ‘2022년 바이오헬스산업 실태조사’를 4월 30일 발표했다.
진흥원은 바이오헬스산업 관련 제품을 제조, 수입, 연구개발하고 있는 기업체를 대상으로 매출, 인력, 연구개발, 해외진출등 현황에 대해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2022년 바이오헬스산업 매출은 전년 대비 7.3% 증가한 134조 2,929억 원을 기록했다. 산업별 매출규모는 제약 부문 매출이 50조 474억 원(+13.3%)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의료기기 45조 60억 원(+15.6%), 화장품 39조 2,395억 원(-6.8%) 순이었다.
바이오헬스산업 종사자는 전년 대비 2.8% 증가한 34만 2,167명으로 화장품 종사자 수가 13만 18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의료기기 종사자 수가 10만 9,996명, 제약 부문 10만 1,984명 순으로 조사됐다.
산업별 연구개발비는 제약(3조 9,893억 원, +8.5%), 의료기기(1조 5,865억 원, +15.8%), 화장품(7,311억 원, +4.3%) 순이며, 연구개발집중도는 제약 부문이 8.0%로 가장 높았다.
또한, 2022년 말 기준 바이오헬스산업 기업체 중 77.2%가 해외진출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수출’ 69.8%, ‘현지기업과 전략적 제휴’ 5.8%, ‘현지 단독 사업장 설립’ 4.1% 순으로 나타났다.
진흥원 이병관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바이오헬스산업은 차세대 혁신을 주도할 주요 산업으로 발전 가능성이 무한한 시장이라는 점에서 바이오헬스산업의 전반적인 현황을 담은 본 통계의 활용도는 광범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바이오헬스산업 분야의 정확한 현황 파악과 효과적인 정책 수립을 위해 전·후방 산업을 연계 구성한 바이오헬스산업 분류체계 개발 등 신뢰성 높은 통계작성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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