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돋보기

ACN은 더 큰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

  • 기사 입력 : 2020-05-08 09:32
  • x

SPECIAL INTERVIEW - 에이씨앤코리아(유) 김현수 지사장

에이씨앤코리아(유)(이하 ACN)에 김현수 지사장이 새롭게 부임했다. 그간 다수의 글로벌 기업에서 가파른 성장을 견인했던 그는 부임한 지 이제 한 달여 밖에 안됐음에도 빠르게 업무파악을 마치고 ACN의 ‘제2의 성장’을 위한 로드맵 구상을 마쳤다. 김현수 지사장이 구상한 ACN의 성장 로드맵은 무엇일까?


Q. 업계에는 언제 어떤 계기로 입문하게 됐나?
개인적인 경력의 전반부를 건설과 관련된 장비/소모품을 판매하는 유럽계 다국적회사에서 근무했다. 15년 전 그 중동본부인 두바이에서 해외 파견근무를 마친 후 한국에 돌아와 새로운 기회를 찾던 중 ‘미국계 네트워크마케팅 회사에서 한국 지사장을 찾는다’는 소식을 우연히 접하고 아무런 사전지식과 경험 없이 지원하게 됐다. 하지만 이 업계의 역동성에 ‘덜컥’ 매료되어 오늘에 이르게 됐다.

▷ 에이씨앤코리아 김현수 지사장


Q. 여러 글로벌 기업의 빠른 성장을 이끌었는데, 글로벌 기업이 한국에서 성장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외국계 글로벌 기업에서만 평생을 근무해 온 과거 경험에 비추어 볼 때, 단연 현지화가 가장 중요한 관건이라 생각한다. 각 회사가 저마다의 차별화된 철학과 문화를 가지고 있을지라도, 한국에 굳건히 뿌리를 내리고 안정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한국 시장에 맞는 현지화 전략이 그 무엇보다 더 우선시 되어야 한다. 특히, 한국의 MLM 시장은 전 세계에서도 인정할 만큼 폭발적인 성장력과 집중력을 갖추고 있으므로, 한국 시장의 문화를 배우고 그 현지 시장의 특성에 맞게 제반 사업전략을 정립해 실행하는 것이 필수라 생각한다.


Q. ACN 고유의 문화는 무엇인가?
ACN은 전 세계 27개국에 통신, 에너지 등 일상의 필수 ‘서비스’를 주된 비즈니스 아이템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는 대부분 건강기능식품 및 스킨케어 제품에 사업 기반을 둔 업계 여타 회사들과는 상당히 다르다. 서비스라는 비즈니스 영역의 특성상, 항상 빠른 판단으로 변화에 최적화된 기업문화로서 시대의 변화에 잘 대처하는 적응력의 문화가 발달되어 있다.


Q. ACN은 한국에서 높은 성장을 보였으나 현재는 매출 하락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렇게 된 원인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그동안 스스로 파악하고 진단한 ACN의 현시점에서의 ‘SWOT’는 어려움과 위기마저도 모두 미래의 ‘기회’로 해석되기에 현재의 상황을 ‘어려움’이라 표현하는 것에는 개인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 물론, 회사의 초기 태동기부터 함께했던 일부 리더십과의 결별은 아쉽고 유감스러운 일이긴 하지만, 한국 진출 후 지난 10년 동안 ACN이 이룬 많은 놀라운 성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더 고무적인 현지화를 이루지 못한 것은 특정인의 리더십에 지나치게 편중되어 더 다양하고 더 원활한 열린 소통을 보장하지 못한 이유라 생각한다. ACN이 그동안 한국에서 굳건하게 다져온 지난 10년의 기본과 기반, 독특한 사업 포트폴리오, 그리고 ACN의 철학과 비전을 공유하는 사업가 군단 대부분이 변함없이 함께 하기에, 현재의 모든 상황을 ACN이 재도약하기 위한 기회로 삼을 것이다.


Q. 코로나19로 업계가 어려운 시기이다. ACN을 다시 반등시키기 위한 계획이 있다면?
소통이 가장 큰 화두인 이 시기에 코로나19가 악재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화상미팅 등이 이미 ̒사업자&사업자̓, 그리고 ̒사업자&회사̓ 사이의 새로운 소통의 채널로 자리잡아 효율적으로 운영중이다. 매일 사업설명 또는 제품교육 등이 화상미팅을 통해 이뤄지고 있으며, 수백명이 참석하고 실제 필드의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때를 맞춰 다양한 비즈니스 동기부여 차원의 업무가 추진 중이다. 서울 본사 사업자 공간에 혁신적인 인테리어가 진행되고 있고, 보다 좋은 환경에서의 미팅 진행을 위한 LED 스크린 설치 등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나아가 각 지방센터 구축 강화도 진행하고 있다. 기존의 전남 광주센터를 본사가 인수해 리노베이션을 마쳤으며, 또한 대전과 대구에서도 새롭게 센터설립을 추진중이다. 이미 위치 선정이 완료 됐으며, 오는 7월 오픈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상황이 종식되면, 본사 차원의 보다 다양한 이벤트와 교육이 활발하게 진행될 예정으로 모두가 기대하고 있다.


Q. 앞으로 신제품의 계획은?
MVNO(알뜰폰) 서비스인 플래시모바일 5G 및 VR 요금제 출시, 삼성전자와 제휴한 렌탈서비스 출시 등 새로운 서비스의 계속적인 출시로 사업자분들의 비즈니스에 대한 끊임없는 동기부여가 이어지고 있다.

ACN이 일상의 필수 서비스에 기반을 두고 있으면서도 흔히 말하는 물류제품에까지 이미 자리를 잡은 것은 엄청난 강점이다. 현재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라인에 대해 전반적인 검토와 이를 통해 대대적인 변화를 만들어 낼 준비를 하고 있다. 실제로 이를 위해 전문적인 역량을 갖춘 인재를 채용했으며, 업체는 물론 사업자들과도 면밀하게 새로운 발전을 위한 수단으로서의 신제품과 보상플랜을 의논 중에 있다. 이제 서비스와 제품의 두가지 균형이 보다 큰 성장을 만들어낼 것을 확신한다.


Q. ACN 지사장으로 부임한 지 한 달이 됐다. 올해 세부적인 목표와 앞으로 각오가 있다면?
새로 부임한 지사장인 만큼, 안팎으로 회사를 안정화하는데 우선 초점을 두려 한다. 그러면서도 새로운 성장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는 데 가장 집중하고 있다. 다시 말하지만, 너무나도 큰 성장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데 억눌린 듯한 느낌을 갖고 있기에 이 잠재력을 터뜨리는데 최대한 집중할 것이다. 또, 사업자들과 소통, 비즈니스 환경 조성, 그리고 신제품과 새로운 보상플랜 등을 통한 가장 근본적이면서도 공격적인 리딩을 펼칠 예정이다.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지체할 틈이 없다. 예전보다 더 크게 주목받는 ACN, 더 뜨겁게 성장하는 ACN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겠다.

 

※ 저작권자 ⓒ 한국마케팅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