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 뉴에이지 & 모린다 CEO 브렌트 윌리스
“성장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갖추었다”
지난해 12월 초 글로벌 건강음료 회사 뉴에지와 글로벌 직접판매기업 모린다가 전격 합병했다. 이에 뉴에이지의 대표를 맡고 있는 브렌트 윌리스(Brent Willis)가 모린다의 대표도 맡게 됐다. 합병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해 회원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는 브렌트 윌리스 대표를 만나 앞으로의 계획과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
1. 이력이 굉장히 특이한데, 본인 소개를 간단히 한다면?
8세에 미국으로 이민을 오게 되어 육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 대학원을 졸업하고 장교로 국방부에서 근무했다. 그리고 식품회사인 크래프트 푸드에 입사했으며, 시카고 대학에서 MBA를 취득해, 벨기에 맥주회사, 코카콜라 남미지역 대표 등을 역임했다. 뉴에이지에는 2년 반 전에 합류하게 됐으며, 2년 반 동안 매출은 1만 5,000배 성장했고, 주가는 3,000배 이상 성장해 현재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음료회사 중 하나가 됐다. 한국하고도 인연이 많다. 한국의 유명한 식품회사들과 협업을 했으며, 한국의 유명 맥주회사 대표를 맡기도 했다.
2. 모린다와 합병을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뉴에이지는 전 세계에 건강음료를 공급할 수 있는 회사를 지향하고 있다. 그런 목표에 있어 모린다는 가장 적절한 회사이다. 이미 60개국에 판매채널이 이루어져 있고 노니를 주성분으로 한 건강음료를 전하고 있다. 이 시스템을 통해 뉴에이지의 브랜드를 전할 수 있고, 더 다양한 건강음료를 전달할 수 있다. 또한 뉴에이지와 모린다가 갖고 있는 다양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새로운 건강음료의 개발과 공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3. 모린다는 직접판매기업으로 일반유통과는 다르다. 직접판매에 대한 개인적 경험이 있는가?
직접판매에 대한 경험은 없지만 모린다를 단순히 직접판매기업으로만 생각하지 않는다. 모린다는 옴니채널(e커머스, 일반유통, 메디컬 채널, 소비자 직접판매 등 다채널 유통) 회사라 생각한다. 특히, 직접판매 방식은 최근 소비자들의 제품을 구매하는 트렌드와 가장 잘 맞는 형식이라 할 수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SNS 등 소셜미디어의 체험, 후기 등을 통해 제품을 구매하듯 직접판매는 좋은 제품을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고 본인의 경험을 직접적으로 전달하기에 매우 유사하다고 생각한다.
4. 뉴에이지가 여러 음료 브랜드를 갖고 있고 모린다도 노니를 주성분으로 한 음료 라인을 갖고 있다. 두 회사의 합병으로 제품에 대해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앞서 언급했듯이 뉴에이지의 건강음료 브랜드를 다양한 채널로 한국은 물론 전 세계에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 한국은 대형마트에 뉴에이지 브랜드가 공급되고 있으며, 또 다른 유통 채널을 통해 세계 최초로 이온화된 방사능으로부터 우리 몸의 세포를 보호하는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모린다를 통해서는 노니와 CBD(칸나비디올: 대마추출성분)를 결합한 신제품을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5. 모린다는 한국 진출 초창기에는 성장가도를 달렸지만 현재는 많이 위축되어 있다. 이 때문에 뉴에이지와 모린다의 합병 소식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기대감을 갖게 했다. 앞으로 모린다를 이끌어가기 위한 전략과 한국 시장만을 위한 계획이 있다면?
660년 동안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던 맥주회사를 3년 만에 글로벌 맥주회사로 성장시켰다. 그렇기에 과거는 중요하지 않다. 뉴에이지와 모린다의 합병은 다양한 건강음료 브랜드, 다양한 유통 채널, 다양한 연구결과 등 성공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갖추게 됐다. 빠르게 해내고자 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
6. 한국모린다 회원에게 전할 메시지가 있다면?
앞으로는 다른 회사가 될 것이다. 더 많은 제품을 취급하고, 다른 유통 채널에도 동참할 수 있고, 더 많은 수입의 가능성이 열려있다. 빠르게 변모하고 성장하는 모린다를 기대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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