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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한국모린다 M1그룹 박기남 사장

  • 권영오 기자
  • 기사 입력 : 2013-08-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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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린다는 세계 정상의 기업"




 타인의 설득에 의해 오랫동안 견지해온 뜻을 바꾸는 사람은 많지 않다. 설득이라는 말이 시공을 초월해 거듭거듭 회자되는 것도 그만큼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사람의 신념과 의지는 생각지도 못 했던 사소한 체험에 의해 무너지고 또 바뀌기도 한다. 특히 네트워크 비즈니스에서 뜻과 생각을 바꾸기란 결코 쉬운 일이다. 솔깃한 제안과 유혹이 난무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꿋꿋하게 자신의 선택을 증명하기 위해 분투한다. 한국모린다의 박기남 사장 역시 늦게 만난 네트워크 비즈니스에 대한 고정관념을 갖고 있었다. 고정관념이라기보다는 고집이라고 해도 좋고 믿음이라고 해도 좋을 텐데, 어쨌든 그가 신봉하던 첫 번 째 관념이 무너졌다. 한국모린다의 맥스 때문이었다. 18만여명을 헤아리는 예비역 ROTC 출신 장교 모임의 회장을 맡고 있는 박기남 사장을 만났다. 

-회사를 바꾸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있었나?
예전 회사의 제품에서 부족했던 2%를 채워주는 무언가가 있었다. 지속성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보상플랜은 예전 회사가 좋지 않나?
맨 위의 사람들은 좋다. 새로이 진입하는 사람들은 견디기 힘든 플랜이다. 모린다는 한 줄만으로도 어느 정도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모린다의 경우 한국에 들어온 지 10년이 넘었다. 사업 전달력이 그만큼 떨어질 텐데 어떻게 극복하고 있나?
사업전달력이라는 건 제품의 우수성과 진정한 네트워커의 존재 유무가 결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진실성을 보고 왔다. 제품과 보상이 진실하다면 전달력은 충분하다고 본다.

-사람들은 새롭지 않으면 관심을 갖지 않는다.
물론 시간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했느냐가 중요하다. 한국에서는 그다지 인기가 없지만 전 세계적으로는 최상위 기업 중의 하나다. 누가 어떻게 하느냐가 관건이라고 생각한다.

-소비자 전달은 잘 되나?
괜찮다. 건강이 개선된 사람들이 꽤 있고 그 사람들이 나를 도와주고 있다. 의사들이 출연하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도 노니를 다루고 있을 만큼 노니는 주목받는 과일이니까.

-모린다로 옮기길 잘 했다고 느낄 때는 언젠가?
제품을 사용할 때. 그리고 노력에 합당한 보상을 받을 때.

-부업인가?
지금은 부업이다. 28년 동안 보석 가게를 했다. 폐동맥 고혈압이 있었고 당뇨가 있었다.

-지금은 돈을 좀 버나?
8개월 정도 됐는데 과거 회사의 루비만큼 된다.




-재능이 있는 것 같다.
제품이 좋으니까. 그리고 누수가 없는 보상플랜이니까.

-보석 가게를 했으면 돈을 좀 벌었을 텐데, 네트워크 비즈니스를 선택할 필요가 있었나?
터닝 포인트인 것 같다. 물론 옛날에는 돈을 잘 버는 업종이었다. 과거의 부자들이 부동산으로 돈을 벌었지만 이제 부동산의 시대는 갔다. 보석 가게도 이제는 안 된다. 미국과 일본도 마찬가지고. 

-모린다를 통해서 얻고 싶은 게 있을 텐데?
당연하다. 첫 번 째는 부(富), 건강 그리고 노후의 직업. 늙어서 일이 있다는 게 얼마나 좋은가. 이 제품으로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찾을 수 있다면 그것 또한 좋지 않겠나.

-부인도 함께 하나?
가장 영향력 있는 조력자다. 내가 밖으로 나오면 보석 가게를 봐준다.

-대전에는 센터가 없어서 사업하기가 힘들텐데.
내가 만들 예정이다.

-회사에서 지원이 있나?
없다. 네트워크 비즈니스는 온전히 내 사업 아닌가.

-모린다, 좀 우습게 보는 사람도 많을 텐데.
많다. 그럴 때 나는 이렇게 말한다. 나를 봐라. 내 몸이 좋아지지 않았느냐. 나는 모린다를 통해서 90kg에 육박하던 체중이 60kg대로 떨어졌고 혈압과 당뇨도 잡았다.

-구체적으로 목표로 삼은 게 있나?
2∼3년 안에 최고 직급에 오르고 싶다.
 
권영오 기자chmargaux@m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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