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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판매원 보호 없이 다단계 성장 없다
업계의 모든 사람들이 다단계가 왜 안 되는지 묻는다. 타인에게도 묻고 스스로에게도 묻지만 이렇다 할 답을 말해주는 사람이 없다. 어떤 사람은 판매원이 일을 하기 싫어서 코인 등으로 옮겨 갔다는 데서 원인을 찾고, 또 어떤 사람은 수당 지급률이 박하다는 데에서 원인을 찾기도 한다. 또 누군가는 시대가 바뀌었다는 점을 들고, 심지어 다단계판매업의 종말을 이야기하는 ...
2026.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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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다단계 산업, 지형 바뀐다
다단계판매업계의 ‘탈(脫)서울’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2016년 82.6%에 달했던 서울 본사 비중은 올해 62.2%까지 낮아졌고, 반대로 경기도와 인천·충청권 등 지방 거점의 존재감은 빠르게 커지고 있다. 한때 삼성역에서 서초역까지 이어지는 이른바 ‘다단계 밸리’는 업계의 상징과도 같은 공간이었다. 대형 세미나실과 화려한 사무실은 곧 기업의 규모와 신뢰를 의미했고, 강...
2026.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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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건기식 생필품 시대에 돌아봐야 할 것들
건강기능식품이 완전히 생활필수품의 영역으로 들어섰다. 과거에는 명절 선물세트나 중장년층의 건강 관리 수단 정도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2030 세대까지 일상적으로 건기식을 구매하는 시대가 됐다. 올리브영과 다이소가 새로운 건강기능식품 소비 거점으로 떠오른 현상은 시장의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불황 속에서도 건강기능식품 구매가 느는 이유 역시 분명하다....
2026.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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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美 FTC, 누구를 위한 규제인가
과잉 규제는 언제나 선의를 내세운다. 그러나 그 결과까지 선의일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최근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직접판매 산업 전반에 대해 취하고 있는 강경 기조는 바로 이 지점에서 재검토가 필요하다. 소비자 보호라는 명분 아래 촘촘히 설계된 규제망이 산업의 숨통을 조이고, 그 여파가 고용과 연관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2026.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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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가상자산 입법 공백이 키운 ‘사기꾼의 나라’
가상자산을 매개로 한 다단계 금융 사기가 임계점을 넘어섰다. 매일같이 수천억 원대의 피해가 발생하고 수만 명의 서민이 절망에 빠지고 있지만, 이들을 단죄해야 할 법정에서는 피해자의 한숨은 커져 가는 반면 범죄자들의 웃음소리는 법정 밖으로까지 흘러나오는 실정이다.코인 다단계 모집책들이 “가상자산은 방문판매법상 ‘재화’가 아니기에 처벌할 수 없다”는 법문의 맹점...
2026.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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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업계 인재는 업계가 길러야
‘풍요 속의 빈곤’이라는 표현만큼 오늘의 다단계판매 채용시장을 정확히 설명하는 말도 드물다. 채용 공고는 늘어나고 지원자도 적지 않지만, 정작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는 보이지 않는다는게 인사 담당자의 얘기다. 실제로 일을 해내야 하는 실무 지원자는 없고 후배들의 실적에 묻어가려는 관리 지원자만 넘치는 기형적 구조 속에서 채용은 지연되고, 기업은 내부 인...
202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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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무사고 넘어 질적 재도약 고민해야
직접판매공제조합과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이 설립 2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소비자 피해보상 건수 0건’을 동시에 달성했다. 양 조합이 발간한 2025년 연차보고서에 명시된 이 기록은 표면적으로는 우리 직접판매 산업이 이룩한 거대한 금자탑처럼 보인다. 과거 공유마케팅 등 부실 업체들이 난립하며 수천 건의 피해 보상이 쏟아졌던 혼란기를 떠올리면, 작금의 ‘무사...
202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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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타산지석과 반면교사
글로벌 유통 시장의 지각변동 속에서 동남아시아의 신흥 강자로 주목받던 베트남과 전통적 유통 강국 대만의 명암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한때 기회의 땅으로 불리며 국내 기업들의 러브콜을 받았던 베트남 시장은 이제 규제의 서슬 아래 침체기에 접어들었고, 반면 유연한 정책을 고수해 온 대만은 사상 최대의 활황을 맞이하고 있다. 두 나라의 상반된 행보는 우리 다단계...
2026.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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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인크루즈·MWR 이대로 둘 것인가?
불법여행 다단계 조직 인크루즈, MWR이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여전히 정부 당국에서는 이렇다 할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서 합법 업체로 오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두 업체는 적립식 다단계판매 형식으로 운영하면서 여행을 가는 것보다 금전거래로 발생하는 수당 지급에 열을 올린다는 점에서 소비자 피해 발생이 특히 우려된다. 일선 경찰이 현재 인크루즈에 대한 ...
2026.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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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가습기 살균제 교훈 잊었나? 신생아까지 돈벌이 수단 삼는 어른들
신생아의 얼굴이 상업적 홍보의 도구로 이용되고 있다. 최근 SNS에서는 일부 다단계 판매원들이 갓 태어난 아기에게 성인용 화장품을 바른 뒤 특정 문제점이 개선됐다는 식의 체험담을 퍼뜨리고 있다. 검증되지 않은 제품을 영유아에게 사용하고 이를 홍보 콘텐츠로 활용하는 행위는 상식의 선을 넘어선 위험한 행동이다. 아이의 몸을 광고판처럼 사용하는 마케팅은 비즈니...
2026.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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