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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방판 매출 역대 최대 하락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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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방판 매출 역대 최대 하락폭
코로나19 당시 불던 ‘후원방문판매붐’이 현재는 꺼졌다는 분석이 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후원방문판매 시장 규모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데다, 다단계판매에서 후원방문판매로 업종을 바꾼 업체들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업종전환에 신중해야 한다는 분위기도 형성되고 있다. 여기에 후원방문판매에서 다단계판매로 업종을 바꾸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다단계판매의 이른바 ‘3대 규제’가 면제되는 옴니트리션 적용 기준도 까다로워지면서 후원방문판매에 대한 메리트가 축소될 전망이다.매출 역대 최대 하락폭…10년 전으로 회귀후원방문판매는 방문판매와 다단계판매의 요소를 모두 갖추되, 후원수당 1단계 지급방식을 가진 판매형태를 말한다. 공정위, 공제조합 등의 감시망을 피해 방문판매로 신고한 후 다단계영업을 벌이는 이른바 ‘무늬만 방판’을 제도권 안에 들여놓고 관리·감독하기 위해 지난 2012년 도입됐다. 후원방문판매가 도입된 이후 ▲2013년 2조 321억 원 ▲2014년 2조 8,283억 원(전년 比 +39.2%) ▲2015년 2조 8,806억 원(+1.8%) 등으로 시장 규모가 해마다 커졌고 ▲2016년에는 역대 최대 매출인 3조 3,417억 원(+16.0%)을 기록했다.그러나 ▲2017년 3조 1,404억 원(-6.0%) ▲2018년 3조 1,349억 원(-0.2%) ▲2019년 3조 568억 원(-2.5%) ▲2020년 3조 384억 원(-0.6%) ▲2021년 2조 9,938억 원(-1.5%) ▲2022년 2조 8,324억 원(-5.4%) ▲2023년 2조 496억 원(-27.6%)으로 7년 연속 매출이 감소했다. 특히 2023년에는 역대 최대 하락폭을 기록하며 후원방문판매가 도입된 약 10년 전 수준으로 시장 규모가 축소됐다. 상위 업체들이 매출액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이들 모두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다.공정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후원방문판매 상위 4개 사업자가 시장 전체 매출액 합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3.8%(1조 5,141억 원)이고, 이들 아모레퍼시픽(-7.6%), LG생활건강(-3.8%), 리만코리아(-47.0%), 유니베라(-16.5%) 모두 매출액이 줄었다.이처럼 시장 규모가 급격히 쪼그라들고, 후원방문판매에 대한 공정위와 지자체의 관리·감독이 강화되는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다단계판매로 업종을 바꾸려는 움직임도 나온다.한 후원방문판매업체 관계자는 “판매원들 고용산재보험료도 매월 떼가고, 법인세도 1년에 두 번 떼가는데, 사업자들은 공제받을 수 있는 게 거의 없다 보니 세금 폭탄을 맞는다. 후원수당을 받을 땐 몰랐다가 정산해보면 결국 남는 게 별로 없는 것”이라며 “후원방문판매 시장의 규모가 전반적으로 위축되면서 몇몇 업체들이 다단계판매로 전환했고, 몇몇은 전환할 계획이라고 알고 있다. 우리 회사도 결국에는 다단계판매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최근 후원방문판매 라이선스를 반납하고, 다단계판매사업을 준비 중인 업체 관계자는 “요즘에 후원방문판매, 다단계판매 할 것 없이 상황이 좋지 않다”면서도 “예전에 다단계판매 하면서 정점을 찍었던 경험이 있어서 11월 중순을 목표로 다시 다단계판매업체 오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방문판매에서 후원방문판매로 업종전환을 고려하다 철회한 기업도 있다. 한 방문판매업체 대표는 “후원방문판매업으로 전환하려고 했으나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법이 바뀌면서 뜻을 접었다”며 “지금도 가뜩이나 물건이 안 팔리는데 굳이 후원방문판매를 택할 이유가 없다”고 털어놨다.“방문판매법 시행령 개정안 내년 5월 시행”앞서 공정위는 후원방문판매 최종소비자 판매비중 산정 기준을 정비하는 내용 등을 담은 방문판매법 시행령 개정안을 4월 24일부터 6월 3일까지 입법예고 한 바 있다. 10월 2일 공정위 관계자는 “개정안은 현재 법제처 심사 진행 중이고, 11월쯤 공포돼 내년 5월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후원방문판매의 경우 직전 사업연도를 기준으로 최종소비자 판매비중이 70% 이상이면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계약 체결 ▲후원수당 지급상한 ▲판매상품 가격규제 등 소비자 보호를 위한 3대 규제가 면제됐다. 이때 후원방문판매 영업기간이 1년 미만인 경우 실제 영업기간을 기준으로 하되, 후원방문판매 등록 이전에 방문판매 영업을 해온 경우에는 방문판매 판매자료를 이용하여 산정할 수 있다.이번 시행령 개정안에서는 최종소비자 판매비중 산정 시 ▲후원방문판매 영업기간이 1년 미만이더라도 직전연도 영업기간이 6개월 이상인 경우에만 실제 영업기간을 기준으로 산정할 수 있도록 하고, ▲방문판매 판매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예외 규정을 삭제했다. 다만 해당 개정안의 일부 문구는 수정될 수 있다.해당 규정을 개정한 까닭은 일부 후원방문판매업체들이 이를 규제 회피 수단으로 악용하거나, 실제 영업기간 기준으로 산정 시 당해 사업연도 최종소비자 판매비중이 기준 미달이더라도 규제를 면제받는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란 게 공정위 설명이다. 아울러 개정안에서는 최종소비자 판매비중 확인서 제출 시 해당 후원방문판매업체에 등록된 ‘판매원별’ 공급가격 합계액 및 판매가격 합계액에 관한 자료를 첨부하도록 규정했다. 그동안 후원방문판매업체의 최종소비자 판매비중 확인서 제출 시 월별 공급가격 합계액 및 판매가격 합계액을 첨부해 제출했으나, 이것만으로는 옴니트리션 기준 충족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한국직접판매산업협회 관계자는 “기존 업체들은 관계없겠지만 새로 진입하려는 후원방문판매업체의 경우 옴니트리션 기준을 적용받는 게 어려워지면서 진입장벽이 높아진 것”이라며 “쟁점이 없다면 공정위의 예상대로 방문판매법 시행령 개정안이 11월에 공포돼 내년 5월 시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단계 피해구제?...법률가도 ‘불법’과 구별 못 하나
지난 8월 30일, 조직적 금융범죄 피해를 방지하고,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피해구제 방안과 법제도를 연구하기 위해 법조인들을 중심으로 한 ‘다단계 피해회복 법제도 연구학회’가 출범했다. 다단계판매로 인한 소비자 피해 회복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하지만 피해 보상을 위해 존재하는 직접판매공제조합이나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과는 별다른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채 출범한 데다 다단계 산업 전체가 피해를 양산하는 것처럼 오도될 수 있는 명칭을 사용하는 등 논란의 여지를 주고 있다.유사수신행위, 투자사기, 폰지사기 등과 용어 오용 문제 다단계 피해구제 법제도 연구학회는 설립 취지문을 통해 “금융의 고도화, 인터넷과 모바일 등 정보통신의 혁신이 종전에 없었던 다수 피해자를 양산하는 조직적 금융범죄를 낳고 있는 현실을 도외시하기 어렵다”며 “조직적 금융범죄의 피해를 막고, 신속하고 현실적인 피해구제 방안과 법제도를 구현하기 위한 연구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하지만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5월 21일 발표한 ‘2024년 공정거래백서’에 따르면 다단계판매와 관련된 반품 및 환불과 같은 분쟁조정은 2012~2016년 13건에서 최대 30건을 기록했으나, 2017년부터 2023년까지는 최대 9건으로 줄었다. 특히 2022년에는 0건으로 분쟁이 발생하지 않았고 작년에는 고작 1건에 이를 만큼 건전한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와 같은 상황에서 유사수신행위, 투자사기, 폰지사기 등과 같은 ‘불법 다단계’에 대한 피해를 합법적으로 운영되는 다단계업체와 구분하지 않고, 심지어 학회 명칭을 ‘다단계 피해회복’이라 명명하면서 일반 국민으로 하여금 ‘다단계 산업’ 자체가 부정적인 것으로 오인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 있어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협회, 조합 “다단계 피해구제는 우리가!”다단계판매의 경우 반품 거부 등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직접판매공제조합 또는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과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에 기업이나 판매원이 반품을 거부하면 소비자는 공제조합을 통해 보상받을 수 있다. 실제로 2023년까지 3만 2,327건의 소비자 피해에 대해 총 334억 2,500만 원을 보상하는 등 역할을 담당해왔다.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의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관련 내용에 대해서는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특정 법무법인 차원의 단발성 비즈니스라 판단하고 특별한 대응을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 학회가 공적인 영역에서 지속적인 활동을 한다면 부적절한 용어 사용, 피해구제의 주체 등과 관련해 적절한 대응이 필요할 것”이라고 답했다. 직접판매공제조합 역시 “이 사안에 대해 양 조합 관계자가 논의한 바 있다. ‘다단계’라는 단어의 오남용 사례에 대해서는 세세한 모니터링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아직까지는 학회의 출범일 뿐 특별한 내용이 없어 지켜보는 중이다”며, “용어의 사용에 대해서는 개선을 위한 적절한 절차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직접판매산업협회의 관계자 역시 “적절한 이의제기로 보인다”며 “추후 상황을 지켜보며 적절한 대응을 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학회 출범식의 개회사를 맡았던 법무법인 로집사의 이정엽 대표변호사와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으나 이와 관련한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다단계 피해회복 법제도 연구학회’는 김대현 서울고등법원 판사, 모성준 대전고등법원 판사, 정기종 수원지방법원 판사, 김성인 창원지방법원 판사, 임창기 변호사(서울회생법원 파산관재인), 이정엽 변호사(법무법인 로집사 대표) 등 19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직판업계 정체에도 ‘치약’ 인기는 쑤욱
저성장·고물가로 인한 경기침체로 직접판매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업계의 치약 제품이 일반 소비자에게까지 인기를 얻으며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식약처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의약외품 생산실적은 1조 6,822억 원에 달한다. 이 중 치약은 4,188억 원(24.9%)으로 의약외품 시장에서 가장 비중이 높다. 사실 치약으로 대표되는 구강용품 시장은 낮은 제품 단가와 구강 관리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부족해 대표적인 레드오션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반전이 일어났다.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과 구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여기에 경기침체로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 사이에서 ‘스몰럭셔리(상대적으로 저렴한 값에 높은 만족감 추구)’가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며 MZ세대를 중심으로 기능성을 갖춘 프리미엄 치약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FBI)에 따르면 치약, 칫솔, 구강청결제 등을 포함한 전 세계 구강 케어 시장 규모는 2023년 326억 1,000만 달러(한화 약 44조 365억 원)에 이른다. 현재 대부분 직접판매업체의 주력 상품은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이다. 하지만 치약도 국내에 직접판매업계가 자리 잡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한국암웨이의 ‘글리스터 프로액션 컴플리트 치약’은 1994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이며 구강케어라는 개념이 희박했던 당시 최초의 기능성 치약, 프리미엄 치약으로 평가받았다. ‘글리스터 프로액션 컴플리트 치약’은 지난해 약 1,022만 달러(한화 약 138억 원)가 수입되며 우리나라 의약외품 수입 1위를 차지했다.‘글리스터 프로액션 컴플리트 치약’은 지난해 국내에서 약 630만 개가 판매됐으며,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6년간 국내 오랄케어 시장 점유율 4위(유로모니터 기준)를 꾸준히 기록 중이다. 현재 전 세계 67개국에서 1초에 2개씩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 895만 2,000달러(환화 약 117억 원)의 수출액을 기록하며 의약외품 수출 실적 1위 품목에 오른 애터미치약은 ‘절대품질 절대가격’이라는 애터미의 마케팅 포지셔닝 전략을 대표하는 제품이다. 대중적인 가격에 좋은 품질을 표방하며 가격이나 성능에 심리적 안정과 만족감을 중시하는 ‘가심비’ 트렌드와도 잘 부합된다.  애터미 대표 치약 제품인 ‘애터미 치약 플러스’는 구강내 항균작용에 도움을 주는 브라질산 그린 프로폴리스 추출물과 매스틱 오일, 녹차 추출물 등 치아 건강과 구강 면역을 동시에 지켜주는 프리미엄 5종 성분 배합을 사용했다.애터미 관계자는 “애터미는 좋고 싼 제품을 유통하는 글로벌 기업”이라며 “애터미치약은 미국, 중국, 러시아 등 한국 포함 전 세계 27국에서 애용중인 글로벌 히트 상품”이라고 말했다.암웨이와 애터미의 치약 제품은 직접판매 사업자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의 인지도가 높은 것도 강점이다. 지난 7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신제품론칭센터와 함께 국내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치약 브랜드 30개에 대한 브랜드 빅데이터 평판 분석을 실시한 결과, 암웨이와 애터미의 치약 제품은 각각 2위와 7위에 올랐다. 업체 관계자는 “국민 생필품이지만 안전성이나 기능성에 대한 인식이 희박했던 치약 시장에서 암웨이와 애터미는 제품에 대한 신뢰를 더하면서 직접판매업계 최고의 자리에 올랐고 지금도 유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대부분 업체가 낮은 제품 단가로 수익성이 낮아 구색 맞추기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지만, 최근 프리미엄 치약 매출이 증가하고 있고 직접판매에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일반인들도 거부감없이 사용할 수 있어 리쿠르팅과 매출 확산의 기반을 세우는데 가장 적합한 제품군”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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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판조합, 조합사 대상 ‘2024년 장학생 선발’ 모집
특판조합, 조합사 대상 ‘2024년 장학생 선발’ 모집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이사장 정병하, 이하 특판조합)은 사회공헌활동일환으로 조합사 직원 및 판매원의 대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2024년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 장학생’ 모집을 진행한다.이번 장학생 모집은 신청일 기준 특판조합의 조합사 직원 또는 판매원의 대학생 자녀 중 사회적배려대상자, 성적우수 및 타의모범이 입증되는 학생을 우선선발하며 소정의 장학금을 지원함으로써 조합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조합의 사회공헌 의무를 이행하는 사업으로 2021년부터 시작했다.지원 자격은 ▲신청일 기준 조합사 직원 및 판매원의 자녀 (대표 및 등기임원의 자녀 제외)  ▲국내 대학교 등 전문학사 이상 학위 발급이 가능한 교육기관의 재학생 ▲2025년 수시 신입생의 경우 등록금 납부서 제출 가능 시 지원 가능하다. 휴학생과 이전 조합 장학금 수령자는 더 많은 지원자에게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제외된다. 조합사 직원 및 판매원의 가정(직계존속 기준)이 사회적 배려 대상일 경우 또는 자녀가 성적우수 및 타의모범이 인정되는 경우 우선 선발한다.사회적배려대상자는 ▲장애인 자녀 ▲조손가정의 손자녀 ▲한부모가족의 자녀 ▲다문화가정의 자녀 ▲공상으로 1년이상 투병하고 있는 자의 자녀 ▲다자녀 가구의 자녀 ▲ 기초생활수급자의 자녀 ▲차상위계층 이하인 자의 자녀 ▲독립유공자의 손·자녀 ▲국가유공자의 자의 자녀 등이다. 관련 증빙서류 목록은 조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적우수 및 타의모범이 되는 자는 ▲재학생의 경우 전(前)학기 성적이 우수한 자 ▲(수시 신입생) 고3 성적표 ▲각종 수상 및 표창 ▲특허 등이 해당된다.  선발 인원은 12명으로 10월 14일(월)~11월 8일(금)까지 4주간 접수되며, 적격자 심사는 11월 11일(월)~11월 13일(수)까지, 최종 심사는 11월 14일(목)~11월 15일(금)에 걸쳐시 진행된다. 발표는 11월 18일(월)에 이뤄질 예정이다. 장학금은 12월 연내에 있을 장학증서 수여식과 함께 지급될 계획이다.접수 방법은 조합 홈페이지 장학생 모집공고의 이메일 접수는 11월 10일, 우편 접수는 11월 8일(소인까지 인정), 방문 접수는 11월 8일까지 하면 된다. ▲장학금 신청서 ▲개인정보 수집 및 활용동의서 ▲성적우수 및 타의모범 인증 서류 등을 첨부하면 된다. 공고문은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 홈페이지에서 10월 11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정병하 이사장은 “올해도 국내외로 어려운 경제 상황속에서 조합 장학사업을 통해 조금이나마 조합사 구성원 가정과 자녀의 학업에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조합은 지속적으로 조합사 지원과 업계의 사회적 책임을 같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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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킨, 수험생 위한 ‘마인드 360 멘탈 집중 케어 패키지’
뉴스킨, 수험생 위한 ‘마인드 360 멘탈 집중 케어 패키지’
글로벌 뷰티·웰니스 기업 뉴스킨 코리아(주)(대표이사 조지훈)는 2025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을 위한 ‘마인드 360 멘탈 집중 케어 패키지’를 한정 출시한다고 10월 14일 밝혔다.‘마인드 360’은 멘탈과 바디를 관리해 건강한 라이프 리듬을 제안하는 토탈 시스템 브랜드다. ▲샤프 마인드 ▲나이트 타임 ▲필 캄 등 건강기능식품 3종과 ▲릴랙싱 바디 크림 ▲에너자이징 핸드 앤 바디 워시 등 바디 케어 제품 2종으로 구성됐다.이번 신제품은 기억력과 수면, 스트레스 등 수험생들의 멘탈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3종으로 구성됐다. 오는 11월 14일까지 뉴스킨몰(PC/모바일)에서 한정 판매한다.기억력 개선을 위한 ▲샤프 마인드는 국내 최초 식약처로부터 기억력 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은 ‘피브로인추출물(BF-7)’을 함유했다. ▲나이트 타임은 국내산 ‘미강주정추출물’을 주원료로 함유해 수면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해당 기능성 원료에 대한 인체적용시험 결과 총 수면 시간 증가, 수면 효율 증가 등 5가지 지표에서 유의미한 개선을 확인했다. ▲필 캄은 기능성 원료 ‘L-테아닌’을 함유해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뉴스킨 관계자는 “수능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며 긴장감이 높아진 수험생 멘탈 케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마인드 360’으로 기억력은 물론 수면, 스트레스까지 막바지 컨디션 관리에 집중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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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제약, 오너 3세 나원균 대표이사 신규 선임
동성제약, 오너 3세 나원균 대표이사 신규 선임
동성제약이 신규 대표이사로 오너 3세인 나원균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10월 14일 발표했다. 나원균 신임 대표이사는 1986년생으로 미국 에모리 대학교(Emory University)에서 응용수학과 및 경제학과를 복수전공하고, 이후 한국주택금융공사 및 금융위원회 등을 거쳐 2019년 동성제약에 입사했다.나원균 신임 대표이사는 동성제약 입사 후, 국제 전략실에서 해외 사업을 총괄하며 미주, 유럽,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 매출을 2019년 기준 42억 원에서 5년 후 5배 규모인 약 200억 원으로 성장시켰다. 2025년에는 250억 원 이상 달성할 전망으로 이는 전체 매출의 25% 이상의 규모이다. 나 대표이사는 2022년 사내이사 취임 후 2024년 4월, 동성제약 부사장직에 오르며 해외 사업뿐만 아니라 국내외 마케팅 부문을 총괄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또한 신규 사업 부문인 친환경 사업을 이끌어온 만큼, 해당 사업의 확대와 성장을 통해 지속되어온 경영 위기를 극복하고 경영 정상화 및 성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나원균 대표이사는 “앞으로 신규 성장 동력 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침과 동시에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는 더욱 탄탄하게 다질 수 있도록 임직원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합리적 의사결정을 지원할 것”이라며 “동시에 회사의 이익 창출을 최우선으로 한 전면적인 사업 다각화와 사업 구조 개편도 진행될 예정이다. 임직원 및 주주들에게 신뢰받는 경영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동성제약은 세대교체와 젊은 추진력을 통해 조직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을 기대하며 나원균 신임 대표 체제에 전사적인 힘을 실을 전망이다.한편, 이양구 전임 대표이사는 이사직을 사임하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남은 기간 PDT 사업에 전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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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직판업계 최초 퇴직연금플랜 도입할 것”
“K직판업계 최초 퇴직연금플랜 도입할 것”
피엠인터내셔널(이하 PMI) 창립자이자 CEO인 롤프 소르그 회장이 한국의 고령화 및 고물가 시대에 발맞춰 은퇴 이후 제2의 인생 서막을 열 수 있는 ‘피엠 연금제도(PM Pension) 도입’을 선언했다.피엠인터내셔널코리아(유)(대표 오상준, 이하 PMIK)가 10월 4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5홀에서 개최한 ‘2024 내셔널 콩그레스(이하 NC)’에서 롤프 소르그 회장은 내년 2월부터 적용될 노후 보장성 연금 도입을 예고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약 3만 2,000명(현장 1만 2,000명, 온라인 2만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소르그 회장이 밝힌 퇴직연금제도 도입에 환호성과 박수갈채로 화답했다. 소르그 회장은 “한국은 은퇴자 중 여성은 월평균 39만 원, 남성은 월평균 75만 원 정도의 연금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국 피엠 팀파트너들이 이 연금에만 기대지 않도록 피엠 연금제도를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이 연금제도는 이미 독일 피엠 파트너들에게 시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이라면서 “IMM 직급 이상이면 퇴직연금에 가입할 수 있으며 직급에 따라 차등을 두지만 매달 납부하는 연금의 절반을 회사가 지원하는 것은 일괄적으로 적용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연금제도의 사례를 들어가며 쉽게 이해하도록 설명을 이어갔다. “예컨대 회원이 퇴직연금으로 10만 원을 부담하고 회사가 10만 원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도입될 것”이라며 “직급이 높으면 높을수록 회사가 부담하는 납입금 액수는 더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PMI 글로벌 목표에 대해서도 구체적 수치를 제시했다. 그는 “우리의 목표는 2027년 글로벌 순위 5위다. 이를 위해 3년 안에 글로벌 매출 50억 달러(한화 6조 7,405억 원)를 달성할 것”이라며 “우리는 이미 이상적인 제품을 가지고 있다. 이 제품들은 전 세계 70개 특허를 가지고 있다. 도핑 테스트를 가능하게 한 것은 우리 제품밖에 없다. 이 제품들이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게 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신제품 출시에도 시간을 할애했다. “우리 회사의 옵티멀 세트를 비롯한 자동주문(ABO)은 우리 비즈니스 모델의 근간”이라고 강조하며 “지난 약 29년동안 액티바이즈는 우리 회사의 스테디셀러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여러분들의 열렬한 관심과 사랑에 힘입어 이번에 새로운 맛을 추가해 출시한 것”이라고 전했다.소르그는 2025년 새로운 월드매니지먼트 콩그레스 여행지인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최대한 많은 리더분들을 초청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프랑크푸르트는 한국에서 직항으로 연결된 항공편이 있는 만큼 저 역시 내년 프랑크푸르트에서 전 세계 팀파트너 사장님들과 환상적인 시간을 보내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자신의 성공 일화를 장시간 설명한 그는 “우리는 회원 직접판매 업계에서 매년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혁신과 성과로 업계의 미래가 되어 가고 있다”면서 “누구나 동등한 대접을 받는 기업, 평생 일할 수 있는 기업, 도전하면 성공하는 기업,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는 기업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PMIK 2025년 6,500억 원 매출에 도전소르그 회장의 뒤를 이어 무대에 오른 아시아태평양(APAC) 총괄책임자 마커스 샌드스트롬(Marcus Sandstrom)은 “PMI는 이미 5개 대륙, 46개국에 진출해 있다. APAC은 올해 중국, 대만, 베트남, 인도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면서 “베트남과 인도는 네트워크 마케팅 시장 잠재력이 많은 시장이다. 내년부터 인도와 베트남 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피엠인터내셔널코리아(이하 PMIK) 오상준 대표는 공정거래위원회 자료를 인용, 한국에서의 성과를 전달했다. 그는 “2023년 매출은 전년대비 4% 성장한 5,800억 원을 달성했다. 내년 또한 12% 성장을 목표로 6,500억 원의 매출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오 대표는 이어 서울, 평택, 대전, 대구, 광주, 부산, 제주 등 7개 지역 지사(DSC) 운영을 소개하면서 “현재 한국에서 신규 팀파트너는 매달 1만 1,000명~1만 3,000명씩 증가하고 있다”며 “2025년부터는 이원화 교육을 위해 각 지사 대강당에서 매달 1, 3주 수요일에 사업설명회와 직후에 워크숍(Workshop)이 개최된다. 이미 전국을 순회하며 개최 중인 비즈니스 아카데미(BA)와 함께 더 많은 신규 팀파트너 영입에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 대표는 또 PMIK에서 새롭게 선보인 ‘로드쇼’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로드쇼는 NC 내용을 복기하고 내년 사업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소르그 회장이 직접 고안한 독일 본사의 이벤트 플랜”이라며 “10월 14일과 15일은 서울과 부산에서, 16일과 17일에는 대전과 대구에서, 21일과 22일에는 광주와 평택에서 동시에 로드쇼가 개최된다. PMIK 팀파트너라면 그 누구나 티켓 구매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장 참여한 팀파트너들에게만 프로모션 제품 구매 기회 등의 혜택이 제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흡수력과 맛의 혁신 이뤄낸 신제품올해 출시되는 신제품 피트라인 ‘액티바이즈 레몬라임’과 피트라인 ‘필-굿 요거트 드링크’는 독일 본사 소속 토비아스 퀴네와 줄리안 베그후버 박사를 통해 공개됐다. 퀴네 박사는 “2022년에 리뉴얼 되어 출시된 액티바이즈는 한국 지사의 열렬한 사랑과 성원을 받은 히트 제품이었다”며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액티바이즈 레몬라임은 에너지 강화와 집중력 향상에 맞춰진 제품이다. 기존 액티바이즈 제품에 청량감과 상큼함이 추가된 새로운 버전으로 제품 개발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피트라인 ‘액티바이즈 레몬라임’은 기존 액티바이즈와 동일하게 과라나 추출물을 비롯한 다양한 비타민B가 함유되어 에너지 강화와 집중력을 향상 시켜주는데 도움을 준다. 레몬라임 맛을 통해 청량한 모히토 드링크로도 즐겨볼 수 있다. 10장의 신선한 민트 맛이며, 1/2개 라임을 웨지모양으로 하여 만들어 마실 수 있다.그는 또 “대한민국의 전체 인구수 약 30% 이상이 1주일에 약 1~2회 요거트를 섭취한다”며 “신제품 피트라인 필-굿 요거트 드링크는 이눌린과 요거트 유산균 그리고 프로바이오틱스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언제 어디서든지 남녀노소 모두가 즐겨 먹기 좋은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피트라인 ‘필-굿 요거트 드링크’는 소화에 좋은 이눌린과 요거트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와 유청단백분말 등이 함유된 제품이다. 위장기관 개선에 효과적이며 장내 미생물 군집 형성에 도움주는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가 함께 배합되어 있어 장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파리 올림픽에서 54개 메달, 스포츠 마케팅 결실 PMI 스포츠 마케팅 프로그램 및 장기단기 운동선수 후원에 대해서는 PMI 마케팅부 최고 책임자(CMO) 포렘닉 보이치에흐(Foremnik Wojciech)와 마케팅부서 PMIK 탁창준 상무이사에 의해 소개됐다. 포렘닉은 “우리는 현재까지 약 85개 종목과 40개국에서 1,000명 이상의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다”며 “특히 우리가 후원하는 선수 중 이번 파리에서 진행된 국제적인 대회에서 52명의 선수가 54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영광을 안았다”고 말했다. 탁 상무이사는 파리올림픽 개인전 은메달, 혼성단체전 동메달을 거머쥐고 금의환향한 유도 최중량급 김민종 선수(23, 양평군청, 세계 랭킹 1위)를 PMI APAC 스포츠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포하고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날 위촉패를 받은 김민종 선수는 “피트라인 제품으로 힘을 내 메달을 거머쥘 수 있었다”며 “앞으로 APAC 스포츠 브랜드 앰배서더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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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개월 만에 소비자물가 1%대 진입
42개월 만에 소비자물가 1%대 진입
9월 소비자물가 1.6%↑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년 7개월 만에 최저 상승 폭인 1.6%로 떨어졌다. 특히 ‘채소’를 제외한 대부분 품목의 물가 상승률이 안정세를 보였다.통계청이 지난 10월 2일에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4.65로 전년 동월 대비 1.6% 상승했다. 이는 2021년 2월 이후 3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1%대 진입은 2021년 3월 이후 처음이다.소비자물가 상승 폭은 지난 7월 2.6%를 기록한 이후 8·9월 두 달 연속 줄고 있다. 물가 상승률은 올해 들어 2~3%대에서 횡보해 왔으며, 올해 2월과 3월에 기록한 3.1%가 최대 상승률이었다. 이밖에는 대부분 2%대를 기록했고, 지난 8월에는 한국은행의 물가 안정 목표로도 여겨지는 2.0% 상승률을 나타냈다.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국제유가가 낮은 수준이고 기저효과도 있어서 석유류가 많이 내려갔다”며 “채소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물가 수준이 높지 않아서 1%대 진입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품목별로 보면 공업제품은 0.3% 올랐는데, 이중 석유류는 전년 대비 7.6% 하락하면서 전체 오름세를 저지했다. 공업제품 상승률은 2023년 7월 이후 14개월 만에 최저였다. 농·축·수산물은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했다. 이중 채소류는 전년 동월 대비 11.5% 올라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체 물가 1.6% 상승률 중 채소의 기여도가 0.19%p에 달했다. 전기·가스·수도는 전년 동월 대비 3.0% 올랐다. 도시가스·지역난방비·상수도료가 각각 6.9%, 9.8%, 3.5% 올랐고, 전기료는 0.4% 내려갔다. 서비스 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했다. 공미숙 심의관은 “채소 가격에 영향을 주는 날씨, 석유류에 영향을 주는 국제유가 등 여파를 추후 지켜봐야 할 것”이라 전했다.빅컷 인하 확률 36%로 뚝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 의장이 현재 미국의 경제상태가 견고해 금리 인하를 서두르는 상황이 아니라는 입장을 내놨다. 최근 월가 등에서 연내에 추가적으로 ‘빅컷(0.5%p 인하)’ 가능성을 제기했는데, 이에 대해서도 일축했다.파월 의장은 지난 9월 30일(현지시간) 미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전미실물경제학회(NABE) 연례회의 연설 및 대담에서 “현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금리를 빨리 내리자고 서두르는 분위기가 아니다”라며 “경제가 이대로 흘러간다면 올해 남은 두 차례 회의에서 각각 금리를 내려 총 0.5%p를 더 인하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이는 지난달 연준 회의 때 공개된 의원들의 발언을 강조한 내용이다. 당시 연준 위원들은 연말 금리 전망치 중간값을 4.4%로 제시하며 올 11월과 12월 각각 0.25%p를 인하해 총 0.5%p 인하를 시사한 바 있다. 그러나 시장에선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이후 11월에도 기준금리 빅컷이 단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만큼 연준이 고용시장 악화를 막기 위해 금리 인하에 속도를 낼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는 해석에서다.파월 의장은 “실업률의 고통스러운 상승 없이 물가 안정을 향한 좋은 진전을 만들었다”며 “물가상승률 2% 목표 달성을 위해 추가적인 노동시장 과열 완화가 필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경제가 대체로 예상대로 흘러갈 경우 통화정책은 보다 중립적인 위치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미리 정해 놓은 길을 가는 것이 아니라 매 회의 때마다 경제 상황을 반영해 결정하는 방식을 지속할 것”이라 덧붙였다.이날 파월 의장의 발언 이후 11월 빅컷 전망은 감소했다. 미국 기준금리 예측 모델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11월 FOMC에서 기준금리가 0.5%p 인하할 확률은 전날 53.3%에서 36.2%로 낮아졌다. 반면 0.25%p 인하 가능성은 46.7%에서 63.8%로 높아졌다.中 다시 떠오르나?신흥시장 투자펀드를 중심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이 다시 중국에 베팅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주식 펀드의 주간 자금은 지난 6월 이후 지속적으로 유출됐는데, 7월 3억 1,100만 달러에서 지난주 1,100만 달러로 규모가 줄었다.한화로 약 900조 원의 자금을 운용하는 애버딘의 신흥시장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가브리엘 삭스는 “지난주에 중국 주식을 선별적으로 매수했다”면서 “당분간 중국 시장은 하락세보다는 상승세가 클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최근 며칠간 중국 증시의 급등세를 촉발시킨 이례적인 중국 당국의 경제 활성화 약속에 따라 더 자세한 정책 계획을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투자자들은 지난주 중국 당국이 올해 5% 성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만큼 지출하겠다고 경기 부양책을 통해 약속한 만큼 상황이 바뀐 것으로 보고 있다.지난 9월 24일 중국인민은행은 주택 대출 이자율을 낮추는 등 부동산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5가지 정책을 내놓았고, 바로 다음 날 정책금리를 낮춰 약 57조 원 규모의 자금을 뿌렸다. 중국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30일 마감한 중국 상하이, 선전, 홍콩 증시는 경기 부양책의 여파로 9년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3대 중국 증시에서 회복된 자금 규모는 1조 8,000억 달러(한화 약 2,380조 원)에 달한다. 홍콩 항셍지수는 8월 최저점에서 20% 이상 상승했고, 지난달 17% 오른 상하이 종합 지수는 2015년 이후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다.한편, 중국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중국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주간 수익률 1~5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중 수익률 1위를 기록한 ‘TIGER차이나 항셍테크 레버리지(합성H)’는 40.68%를 기록했다.美 델타항공, 아시아 허브 공항으로 인천공항 낙점지난 9월 26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한 호텔에서 에드워드 바스티안 델타항공 CEO와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미팅을 가졌고, 이날 델타항공은 아시아 허브 공항을 일본 나리타 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이전하기로 확정했다.델타항공은 미국 최대 항공사로, 지난해 매출 580억 달러를 기록하며 유나이티드항공과 아메리칸항공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델타항공은 미국 내 애틀랜타와 디트로이트, 미니애폴리스, 솔트레이크시티를 4대 거점으로 삼고 있다. 내년 6월부터는 인천~솔트레이크시티 직항을 운행하기로 결정했는데, 이를 계기로 아시아 허브 공항을 인천공항으로 이전한다는 것이다.아시아에서 델타항공 4대 거점에 모두 취항하는 곳은 인천공항이 유일하다. 솔트레이크시티의 경우 이베이를 비롯해 어도비, 오라클 등 글로벌 IT 기업의 본사가 있어 삼성전자 등 국내 주요 기업의 수요가 탄탄하다. 또한 미국 내에서 환승 연결성이 뛰어난 공항으로 꼽힌다. 아시아 직항편이 없음에도 매년 10만 명이 넘는 아시아인이 방문하는 것에 비춰봤을 때 인천과 솔트레이크시티 모두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인천공항 입장에서도 미주 노선은 지난해 기준 전체 여객의 10%, 환승객의 31.3%를 차지하는 주요 장거리 노선 시장인 만큼 향후 운송 실적 등의 양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델타항공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연간 1억 600만 명의 여객을 처리하는 글로벌 항공 허브로 성장하는데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학재 사장은 “인천공항은 델타항공과의 협력을 통해 급변하는 전 세계 항공시장에서 세계적 허브 공항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세계 항공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항공 파트너십의 롤모델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