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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관 세금 이체예정”…관세청 사칭 보이스피싱 주의보

문자, 카카오톡 등 이용해 해킹앱 설치 후 개인정보 탈취

  • (2023-04-07 16:59)

A씨는 해외통관이 완료되어 세금 965,000원이 당일 4시에 자동이체 예정이란 문자메시지를 받고 해당번호로 전화를 했다. “해외에서 물품을 주문한 적도 없는데 무슨 세금이냐고 묻자, 상대방은 관세 납부확인증이라며 세금내역서를 보여줬으나 A씨는 핸드폰에 원격 지원 중이란 표시를 발견하고, 바로 통화를 종료한 후 세관에 신고했다.

관세청
(청장 윤태식)은 이처럼 최근 관세청을 사칭하면서 세금 환급이나 납부를 위장해 개인정보를 요구하고 금품 갈취를 시도하는 보이스피싱 제보가 증가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들 범죄자들은 주로 문자메시지
, 카카오톡 대화방 등을 통해 관세청 명의의 가짜 문서를 보여주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문자를 받은 사람들이 문자 내 인터넷 주소(URL)를 클릭하거나 해당 번호로 전화할 경우 해킹앱, 피싱사이트 등을 설치(연결)해서 개인정보를 탈취한 후 수신자의 계좌에서 돈을 빼가는 것.

이외에도 관세청 가짜 홈페이지를 만들거나 카카오톡에 가짜 채널을 만들어 운영하는 사례도 있었다
. 이들은 상담에 필요하다며 가짜 채널에서 개인통관고유부호나 휴대폰번호 등을 요청한 후 이를 탈취해 보이스피싱 범행 수단으로 사용한다.

▷ 자료: 관세청


김기동 관세청 시스템운영팀장은 
관세청에서는 세금 납부 등을 위해 전화번호나 개인통관 고유부호 등 개인 정보를 요구하지 않고 있다며 수상한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조회한 경우 인터넷 주소(URL)를 절대 클릭하거나 발송 번호로 전화도 하지 말고해당문자를 즉시 삭제후 번호를 차단해 달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끝으로
보이스피싱 또는 관세청 사칭이 의심되는 경우 관세청 대표번호인 1544-1285나 국번없이 125로 전화해 문자의 진위여부를 직접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두영준 기자endudwns99@naver.com

※ 저작권자 ⓒ 한국마케팅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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