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 군산 BA로드쇼서 챌린지 우승자 5명 수상
관세청, “지난해 무역경제범죄 8조 2,000억 원”
건수 줄었지만 코인 환치기 등 영향으로 적발금액 늘어
관세청(청장 윤태식)은 지난해 8조 2,000억 원 규모(1,983건)의 무역경제범죄를 적발했다고 3월 7일 밝혔다.
이는 2021년과 비교했을 때 적발건수는 4% 줄었지만, 5조 6,000억 원대 대형 불법외환송금(15건) 등의 영향으로 적발금액은 154%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필로폰 등 마약밀수(600억 원) ▲가상자산 관련 환치기 등 외환사범(6조 3,346억 원) ▲관세포탈, 밀수입 등 관세사범(7,879억 원) ▲국산둔갑 원산지허위표시 등 대외무역사범(4,670억 원) ▲위조 시계 등 지재권 침해(5,639억 원) ▲불법 의약품 등 보건사범(214억 원) 등이 적발됐다.
김종호 관세청 조사국장은 “해외직구 연간 1억 건 시대를 맞아 하루 평균 2건 이상의 마약 밀수시도가 적발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가상자산을 통한 불법 식·의약품 비대면 밀수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국민건강·안전 위해물품 밀수가 국내에서 발붙이지 못하도록 경각심을 가지고 관세청 역량을 집중투입하여 국경단계에서 철저히 차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범죄규모·사회적 피해가 큰 ‘2022년 무역경제범죄 10대 사건’을 선정하고, 이러한 범죄를 근절하기 위하여 지속적인 단속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세청은 2022년 국민 안전과 기업 권익 보호에 기여한 5개 우수 수사팀을 선정해 포상했다. 인천세관 마약조사1과 수사4팀(마약밀수), 조사5관 공항수사2팀(해외직구 악용), 조사총괄과 수사1팀(공공기관 부정납품), 서울세관 외환조사2관 수사2팀(가상자산 불법송금), 군산세관 조사심사과 수사팀(국산 둔갑)이 우수 수사팀으로 선정됐다.
※ 저작권자 ⓒ 한국마케팅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