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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중소기업 수출액 1,175억 달러
전년比 1.7%↑…미국·대만·인도·멕시코 수출액 역대 최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 이하 중기부)는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액이 1,175억 달러(약 147조 원)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고 2월 7일 밝혔다.
증가 폭이 두드러진 품목으로는 자동차(4억 8,000만 달러), 기타기계류(4억 4,000만 달러), 산업용전기기기(4억 1,000만 달러)였다. 자동차는 러시아와 인근 국가로 중고차 수출이 증가하며 2년 연속 수출액이 증가했다.
기타기계류는 완성차·전기차 시장 호조세로 중국, 미국, 헝가리 등으로 차부품 및 전기차 배터리 제조용 장비, 베트남으로 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 수출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 10대 품목으로 진입했다.
10대 품목에는 들지 못했으나 산업용 전기기기 수출액도 23.6% 증가했다. 완성차와 전기차 수요가 늘며 미국, 중국, 멕시코 등으로 전장품, 전기차 충전기, 전자제품 전원장치 등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중소기업 1, 2위 수출품목인 플라스틱 제품(-4.9%), 화장품(-7.6%)은 최대 수출국인 중국 등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로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감소했다.
10대 수출국 중 미국(16.5%), 일본(2.1%), 대만(5.7%), 인도(10.6%), 멕시코(10%) 등 5개국 수출액이 증가했다. 이 중 일본을 제외한 미국, 대만, 인도, 멕시코 수출액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액은 7억 1,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8.5% 늘었다. 음반 등 음향기기 온라인 수출액이 38% 늘었고 포토프린터 등 컴퓨터 온라인 수출액이 101.2% 증가했다.
온라인 총수출액 9억 1,000만 달러 중 중소기업 비중은 78.4%로 전년 76.7%에 비해 상승했다.
최원영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은 2년 연속 증가했으나 글로벌 경기침체 등으로 하반기부터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고 올해에도 어려운 여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기부는 지난달 발표한 중소기업 수출지원방안을 차질없이 추진해 수출 중소기업이 우리나라 수출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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