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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아침 식사 절대 건너뛰면 안되는 것일까? (2023-01-12 16:15)

새해가 시작되어 계획을 세우고 잘 실천할 수 있기를 바라는 대표적인 목표가 다이어트이다. 비만으로 인해 건강상의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삶의 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해야겠다고 계획을 짜보지만 쉽지만은 않다.

하지만 비만은 질병이며 반드시 관리해야 한다
. 수많은 체중 관리 프로그램들이 있지만, 비만의 확산은 쉽게 해결할 수 없는 일이고, 반드시 원흉을 찾아야 한다. 섭취 열량은 줄이고, 열량과 무관한 것들은 많이 섭취해도 된다고 말하고 있다. 예를 들어 100칼로리 음료수나 100칼로리 야채나 살이 찌는데 있어서는 똑같다고 이야기한다.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며 제시하는 충고는 대부분 상식과 달리 더 많이 먹으라고 권한다. 아침 식사를 잘 챙겨 먹고 간식을 먹어야 체중이 감소 된다고 한다.

▷ 한의학, 보건학박사 김동하


과연 맞는 말일까현재 건강전문가들은 간식을 먹으라고 권유하지만, 예전에는 반대였다. 간식을 먹으면 음식 섭취량이 늘어난다는 사실은 연구로도 입증되었다. 적은 양으로 식사 빈도를 늘린다고 해서 체중이 줄지는 않는다.


현대인들의 대다수가 아침 식사를 하루 식사 중 가장 중요한 식사라 생각한다
.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아침 식사를 충분히 잘 챙겨 먹는 것이라 여기고 있고, 아침 식사를 거르면 허기가 심해져 과식할 수 있고, 뇌가 활성화가 되지 않아 업무 효율도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이른 아침부터 패스트푸드점에는 차량이 줄지어 있는 광경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예전부터 아침 식사가 비만을 방지한다고 생각한 연구진은 자료를 그러한 생각을 뒷받침한다고 해석하는 경향이 있으나 실제로는 통제군이 포함된 연구가 거의 없고, 아침 식사를 하는 것은 비만 방지에 아무 효과가 없는 것으로 확인된 연구가 대부분이다.

아침 식사를 든든하게 섭취하면 나머지 하루 동안 음식의 양이 줄어들어 건강이나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 그러나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 아침 식사로 섭취한 열량과 상관없이 점심과 저녁에 먹는 양은 일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아침에 많이 먹을수록 하루 동안 섭취한 총열량은 늘어난다. 실제로 많은 사람이 아침에 일어나면 배가 고프지 않은데 건강에 좋을 것 같아서 그냥 먹는다고 한다. 아침 식사를 하는 사람과 먹지 않은 사람의 에너지 총소비량은 동일하다. 아침 식사에 대해서는 스스로 자신에게 질문해보라.

아침에 배가 고픈가
? 그렇지 않다면 몸의 신호에 귀를 기울이고 몸이 원하는 대로 실행하면 된다. 아침에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한 시간 뒤에 다시 배가 고프다면 아침 식사를 하지 말아야 한다. 현대화가 시작되면서 우리의 식생활이 잘못된 길로 인도되어 당뇨, 비만 등 대사질환이라는 큰 문제가 발생했다. 문제는 우리 자신이다. 비만 당뇨가 심장질환과 뇌 질환을 일으키는 강력한 위험인자가 되었다. 그런데도 식생활습관을 바꾸지 못하고 기존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개선할 의지가 없다면 불이 난 곳에 불을 끄려고 휘발유를 붓는 것과 같은 상황이 된다. 건강과 젊음, 정신적 육체적 노화가 빨리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삶으로 바꿔보는 해가 되었으면 한다.


<
한의학, 보건학박사 김동하>
- 신바이오생명과학연구소 연구소장
- 국제통합의학인증협회장, KBS 건강상식바로잡기출연
- 저서: 500세프로젝트, 장수유전자스위치를켜라, 향기파동치유요법 아로마테라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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