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티비코리아의 이익보다 사업자의 이익을 먼저”
법원, 브이글로벌 최상위사업자 구속영장 기각
2조 2,000억 대 가상화폐 사기 사건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브이글로벌 최상위사업자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11월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방법원은 오전 9시 A씨 등 브이글로벌 최상위사업자, 이른바 체어맨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브이글로벌 운영진 7명을 구속송치한 후 지난해 9월부터 올 7월까지 4차례에 걸쳐 최상위사업자 16명을 추가로 구속송치한 바 있다.
이후 남은 29명의 체어맨 중 4명에 대해 지난 9월 영장을 청구하여 기각되자 한달 만에 영장을 재청구했으나 다시 기각된 것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경찰의 무리한 수사가 있었던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브이글로벌 최상위사업자 체어맨은 총 45명이고, 이 중 16명이 구속됐으며 11명이 보석상태로 재판을 받는 중이다.
두영준 기자endudwns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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