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진출은 라이프웨이브에 뜻깊고 중요한 행보”
美, ‘트레이드 코인클럽’ 폰지 사기 발표 (2022-11-10 14:55)
국내에서도 피해자 양산…모집책 6명 검찰 송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지난 11월 4일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전 세계 10만 명 이상의 투자자를 속인 트레이드 코인클럽(Trade Coin Club) 폰지 사기에 연루된 혐의로 4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SEC는 두버 토레스 브라가, 조프 파라다이스, 켈레오나니 아카나 테일러, 조나단 테트레오 등 4명이 “전 세계 10만 명 이상의 투자자로부터 당시 2억 9,500만 달러(약 4,162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 8만 2,000개 이상을 모금한 사기 암호화폐 폰지 사기극인 트레이드 코인클럽에 연루됐다”고 발표했다.
SEC의 발표에 따르면 두버 토레스 브라가가 트레이드 코인클럽을 만들고 통제했으며, 다단계판매 방식의 프로그램으로 투자자들에게 암호 자산 거래 봇으로 추정되는 거래 활동으로부터 매일 최소 0.35%의 수익을 약속했다.
SEC는 이 폰지 사기극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운영되었다고 언급하면서 “브라가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투자자금을 빼돌렸으며 파라다이스, 테일러, 테트레오를 포함한 전 세계 트레이드 코인클럽 프로모터 네트워크에 지불하기 위해 투자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시장이 공정하고 안전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 추적과 분석 도구를 지속적으로 활용해 증권사기를 저지른 개인을 추적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트레이드 코인클럽은 지난 2017년 국내에 들어와 투자자를 모집했으며, 많은 피해자를 양산했다. 이에 피해자들이 단체로 국내 모집책 6명을 지난 2020년 1월 고소했으며, 현재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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