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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질병과 노화의 주범은 산화와 당화 (2022-09-15 17:20)

활성산소란 우리가 호흡하고 있는 대기 중의 산소에서 활성화된 산소와 관련 분자의 총칭으로 불안정한 속성 때문에 여러 물질과 반응하기 쉬운 성질을 가지고 있다. 산화란 어떤 물질에 산소가 결합하는 반응, 이 반응이 몸 안에서 일어난다면 몸속에 이 생기는 것이다. 이 물질이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세포를 망가뜨려 암, 심근경색 같은 생활습관 질환을 일으킨다. 인간의 몸에는 이 활성산소로부터 몸을 지켜내기 위한 항산화 반응 방어물질이 갖추어져 있다.

활성산소의 생산이 항산화 반응 방어물질을 넘어서는 상태를 산화 스트레스라고 한다
.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원인은 자외선, 대기오염물질, 흡연, 산화된 물질 섭취, 과도한 운동, 과중한 업무 등을 들 수 있다. 반대로 산화 스트레스를 억제하는 항산화 반응 방어물질들, 즉 우리가 효소라고 부르는 물질들이 있다. 항산화 효소로는 효모에서 처음 발견된 아미노산의 일종인 글루타치온이 활성산소를 억제한다. 글루타치온은 온도와 관계없이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질병과 노화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그뿐만 아니라 비타민C, 비타민E, 카로티노이드 등이 항산화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하다. 체내 활성산소와 항산화 효소의 불균형이 노화의 가장 큰 원인이다.
▷ 한의학, 보건학박사 김동하


또한
,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당화로 인해 발생하는 AGE(최종당화산물)가 산화 이상으로 노화에 깊게 관여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최종당화산물은 당화로 인해 우리 몸속에 타서 눌어붙은 물질이다. 당화는 몸의 노화 특히 피부 주름이나 기미의 가장 큰 원인이 될 뿐 아니라 암, 심근경색, 뇌졸중, 알츠하이머, 골다공증, 고혈압, 당뇨 등 다양한 질환을 일으키기도 한다. AGE는 높은 열로 조리하게 되면 대량으로 발생하게 되며, 이 물질을 함유 하고 있는 음식물을 섭취하게 되면 AGE도 고스란히 몸속에 쌓이게 된다.

AGE
는 포도당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혈당치를 올리는 당질과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해도 그 양이 증가한다. 그 외에 흡연이나 자외선도 AGE 증가를 부추기는 요소들이다. 이런 당화를 방지하는 방법으로는 고온 조리한 육류나 생선은 가급적 피하고, 당질, 탄수화물을 최대한 적게 섭취한다. 흡연하지 않고, 자외선을 피하는 것이 좋다.

노릇노릇한 색은 노화의 원인이 된다. 노화 촉진 물질이자 당 독소라고 할 수 있는 AGE는 프랑스의 과학자 루이 카미유 마이야르가 발견했다. 마이야르가 아미노산(단백질)과 당질을 함께 가열하면 갈색으로 변하는 것을 발견하였다. AGE는 체내로 흡수되어 쌓이면 웬만해서는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기 때문에 모든 장기나 조직에 쌓여서 조직을 파괴하기도 하고 노화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밀가루(탄수화물), 설탕, 단백질(달걀)을 한꺼번에 넣고 가열하면 메일라드 반응이 일어나 이 과정에서 AGE가 대량으로 발생한다.

AGE
는 같은 식품이라도 조리에 따라 함유량이 달라진다. 고온 조리를 하면 할수록 AGE는 증가한다. AGE를 물리치고 젊음을 회복하는 방법은 카테킨 섭취, 비타민, 비타민B 복합체 섭취하기, 근육 강화, 걷기 운동 등이다. 노화를 지연시키고 젊어지고 싶다면 소식을 해야 한다. 간헐적 단식에 들어간 몸은 손상된 세포를 제거하지 않고 회복시키는 쪽을 선택한다.


<한의학
, 보건학박사 김동하>
- 신바이오생명과학연구소 연구소장
- 국제통합의학인증협회장, KBS 건강상식바로잡기출연
- 저서: 500세프로젝트, 장수유전자스위치를켜라, 향기파동치유요법 아로마테라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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