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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칼로리 표시한 소주, 맥주 늘어난다 (2022-09-07 14:57)

식약처‧공정위, 소비자단체‧주류 업계와 업무 협약 추진


내년부터 ‘주류 330ml(000kcal)’와 같이 열량을 표기한 주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와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는
 9월 7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6개 주류협회와 주류제품에 열량을 표시하는 대상을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일부 제품에만 업체 자율적으로 표시해 오던 주류의 열량 표시를 더 많은 제품으로 확대하기 위해 진행됐다.

주류 제품의 열량 정보 표시는 내년부터 제품의 내용량 표시 옆에 ‘내용량에 해당하는 열량(예 : 주류 330ml(000kcal)’으로 기재해 소비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주류제품의 열량 자율 표시에 대한 세부 이행계획 수립 ▲열량 표시 이행상황 확인 ▲소비자 대상 열량 표시에 대한 홍보 등이다.

또, 열량 표시에 따른 업체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보다 많은 제품에 열량이 표시될 수 있도록 주종별 매출액이 2021년 기준 120억 원 이상인 업체가 자율적으로 참여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표시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전체 주류 매출액의 72%에 해당하는 70개 업체가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식약처와 공정위는 열량 자율 표시의 실효성을 담보하기 위해 주류 협회로부터 이행계획과 추진 현황을 공유받고, 소비자단체에서는 이행 상황을 평가할 계획이다. 여기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12개 회원단체는 소비자가 주류의 열량 표시를 확인하고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소비자를 대상으로 교육‧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권오상 차장은 “이번 협약은 정부와 업계가 상호 협력하여 소비자가 필요로하는 정보를 자발적으로 제공한다는데 의의가 있다”면서 “연매출액 120억 이상 업체가 자율 협약에 참여해 전체의 70%가 넘는 주류에 열량이 표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소비자에게 주류의 열량 정보를 알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영준 기자endudwns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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